"살아 계실때 잘해드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20~40대를 지나며 몇 번씩은 친구 혹은 나이가 위인 사람들에게 들었던 말이다. 그 당연함에 "네 잘 알고 있어요"라고 답을 하지만, 자식은 나이를 먹어가는 시절 시절에 따라 어머니를 사랑하는 강도는 불에 달궈지는 쇠처럼 단단하게 변해간다.
사람은 약관의 나이엔 어머니의 존재는 큰 울타리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힘을 가지며, 이립을 지나면 자식은 스스로 버티는 힘을 기르지만 그로부터 어머니는 늙어가며, 불혹이 되면 자식과 어머니는 다른 세상에 살아가는 경우가 삶의 이치에 따가 많아지게 됨은, 그 불혹의 나이에 선 사람들은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 "살아 계실 때 잘해드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라는 말을 일반적인 통상의 대화에서 그 수를 늘려만 간다.
Part 03 시월의 기억_어머니 . . . . . . . . . . . . . . . . ."
은재 그동안 내가..." 엄마...! 그냥 불러봤어..." 외 ! 난 엄마소리만 해도 눈물이 나지 !
엄마 무슨말이 필요 있어 ! 니 맘 다아는데..." 천천히 풀자 천천히..."
은재 엄마 냄새..., 너무 좋다.
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마음도 나이에 따라 배워가야 하는지 ! 어쩌면 지금의 나도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흘리는 눈물이 앞으로 살며 흘려야 할 눈물의 세밑의 혀만큼도 되지 못함을... 그냥 알고 있는 답처럼 주저리 주저리하게 된다.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주변의 눈을 피하며 눈물을 흘릴 때, 그 주변을 의식이나 한 듯 고개를 돌리거나, 이불을 눈섶께까지 올려 참으려 함을 애써 감추려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때로 눈물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그저 흘러 내리라고 가만히 두는 경우가 늘어 만 가는 것처럼..."
그리움은 더해지다가..." 자식의 나이가 자신을 닮아오고 있는 세월을 느끼는 그 후, 다시 그 후의 그리움은 곱하기가 됨을..." 외 ! 지금은 모르는 것일까 !
그리움은 세월을 닮은 겁없는 달리기다.
"어머니" 보고싶습니다.
10.06.11 드디어 시월이 느껴지는 -by 관조 |
저는 방송 보면서 외할머니 생각이 나더라구요~
외할머니한테도 정말 잘 해드려야 하는데 말이예요... 에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