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한류스타 배우 최지우가 명품관광도시 부산의 관광홍보대사가 됐다.

부산시는 3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관광홍보대사가 된 최지우씨를 초청해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최지우는 부산시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게 되며, 이날 위촉식을 가진 뒤 부산 남포동에서 열리는 부산종합관광안내소 개소식에 참석해 공식 첫 활동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한류스타 최지우씨의 관광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한류의 관광상품화가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우 최지우는 지난 9월29일 일본 도쿄돔에서 5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방송기념 이벤트 행사에 참석, 한류스타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등 2009년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고향 부산의 관광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최지우씨의 이미지와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기념품 개발하고 부산시, 관광협회, 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최지우의 부산러브 스토리' 전용 배너를 설치해 홍보동영상, 스틸컷, UCC동영상에 대한 웹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최지우와 함께 하는 종합관광안내소'를 일본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리도록 각종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덕문여고와 부산여자전문대학을 나온 최지우는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3기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유진역을 맡아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 한류 스타다. 또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여배우들'이 2010년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확정되는 등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지우 “부산을 세계문화관광 중심지로”


▲ 3일 허남식 부산시장이 배우 최지우 씨에게 부산관광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부산시는 3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류스타 최지우 씨를 부산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허남식 시장, 배우 최지우, 이근후 부산시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패 전달과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지우 씨는 “고향인 부산의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문화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위촉패를 전달받은 최지우 씨가 환하게 웃음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