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fs8.blog.daum.net/image/23/blog/2009/05/20/16/27/4a13b0f2af02a)
철수가 결혼 한 줄 알고 절망했습니다.
김 훈 감독이 "김 작가!
와이프한테 안부 좀 전해 줘".. 하던데..
마리가 집에 와서 혼자서 술 마시는 것 보고 울었습니다.
서가에 꼬친 김철수 작 꿈의 밤 (Night of Dream)을 뽑아서
첫 장 하얀 꿈속에 나는 옛 연인을 보았습니다.
더 이상 책장을 못 넘기는 마리를 보고 목이 메었습니다.
뭐야! 책 하나도 못 읽고... 눈물을 손으로 훔치던 마리
슬픔이 복받쳐 울었습니다.
철수가 결혼 한 줄 알고 절망 했습니다.
-스타의 연인 17회 중-
![](http://cfs8.blog.daum.net/image/11/blog/2009/05/23/10/32/4a17521e4a1b2)
17회를 정말 흥미롭게 봤었는데
철수의 책을 사두고도 한페이지도 못 읽은 마리의 마음이 와 닿드라구요.
마리는 벌써 나를 잊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니.... 충격이 컸을거에요.
하지만 철수가 결혼한게 아닌 걸 알았을때 여전히 철수가 나를 잊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기뻤을지도 모르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쓴 책 그것도 헤어진 연인이 쓴 책을 읽기가 마리는 두려웠겠죠.
상처받은 철수의 마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될까봐요.
술 없이는 깊은 밤을 혼자 견디기 힘들었을 마리와 철수가 헤어진 1년간의 시간
그 떨어졌던 시간덕분에 마리와 철수는 서로가 서로에게 얼머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전 생각해요.
daisy님 스타의 연인의 좋은 대사와 글들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