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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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네아이아빠

2009.02.28 23:44:35

두사람의 연기가 연기가 아니라... 자연스런 생활처럼... 느껴져요....
특히 마지막 마리가 뭔가를 받아적으면서... 끼득끼득대며 웃는 장면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그저... 만족하는지.. 아님... 웃겨서.. 그냥 웃는 것 같기도 하고...
6회까지는 큰 갈등도 없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2회에서처럼... 두사람의 대화를 가지고 뭔가를 분석하고 싶은데... 그럴 만한 내용은 없는 듯... 그냥.. 편하게 즐기시면 될 것 같네요~

네아이아빠

2009.03.01 00:27:25

짧은 댓글로는... 조금 서운하네요... 나인스에비뉴에 가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스연을 통해 변한 제 생활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최근에는 토요일마다 애들이랑 아파트단지내에 있는 도서관에 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서 애들 책보는 것 보다.. 구석에서 졸다가 오지만... 철수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들에게는 "책을 많이 읽으면, '마리'같은 여자에게도 관심을 끌 수 있다"고...하고
딸들에게는 책많이 읽고, 예쁘게 커서... 마리처럼 되면... 넌 마리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되는 거야... 마리는 나중에야 책읽는 것을 좋아했으니... 말이지...라고요....

6살이 넘는 위로부터 세아이들은 흥얼대는 노래도 '만남'이나 '떠날까봐' 등 스연의 ost에 나오는 노래들이고... 큰 딸은 이마리 흉내를 내는 것인지... 스카프로 머리를 싸매며... 엄마 선글라스를 쓰고 지들끼리 낄낄대고 놉니다.
처음에는 아내도 좀 짜증을 내곤 했지만, 스연이후에 아내에게 더 잘해주고, 위해주고 (스연을 통해,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이 부족한 것 느꼈어"라는 분위기로 대했거든요) 배려해주니... 요즘에는 이마리나.. 최지우님에 대해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해도.. 얼마전까지의 질투어린 시선은 많이 없어진 듯 합니다.
역시... 아내는 남편하기에 따름인 듯 하네요^^

2009.03.01 08:49:56

네아이아빠님은 참 맛깔나게 세상을 사시는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요~
저는 스연 때문에 폐인이 되어 집안이 엉망이거든요. 마리와철수 보면서 나도 행복해져야지라고 결심아닌 결심을 했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는...

daisy

2009.03.01 10:02:14

6회에서 두 사람을 많이 이해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많이 웃으면서 이 때부터 마리와 철수는 내 마음속에 박혀버렸습니다.
다른 드라마 못보게 되는 시기도 이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웃고, 웃고 또 웃으면서 .. 간식 갖다주겠다는 이모님들께 손사레 치는
철수도 왜 그렇게 귀여운지...마리의 귀여움은 말 할 필요도 없구요.

프리티 지우

2009.03.01 12:47:48

진짜 너무 귀여운 초절정 애교를 보여준 마리~~~ㅎㅎㅎ
레전드죠?ㅋㅋㅋㅋㅋ 경희님~ 감사합니다^^

daisy

2009.03.01 14:11:47

지나칠 수 없는 장면은 철수가 마리를 힘껏 밀어내고도 <갔구나~>하는 혼잣말. 마리가 철수의 흰 후드 티를 몸에 대보면서 <와아~> 하는 혼잣말.

네아이아빠

2009.03.02 10:00:13

"daisy"님 예리하신데요...
사실 이 장면은 특별한 해설(?)이 필요없는 부분이지만...
철수가 마리를 밀어내고 자기방에 누웠다가... 한참 뒤에 대문밖에 나가서....
"갔구나...."라는 독백을 하는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죠....

마리를 거부하고 그녀를 내치지만... 자리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면서... 혹시나
아직 안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밖에 나가봅니다.
시야에 아무도 보이지 않자... 그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갔군... 아쉽다...라는
표현을 "갔구나..."라는 짧은 감탄사로 대신 합니다.
그러나... 그때 들리는 마리의 재채기소리... "에취~"
철수가 느꼈을 안도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2009.03.02 12:20:22

저는 저 때 마리가 너무 안스럽고 불쌍했어요. 도도하고 잘 나가는 스타의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이 그대로 배어나오는 것 같아서.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그런 외로움 때문에 대중의 사랑을 갈구하면서 살 수 밖에 없었던 마리. 보면서 웃었지만 마음 한 구석이 찡~했었다는... 철수야, 제발 마리마음 좀 알아주~

네아이아빠

2009.03.02 13:18:19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준"님은 저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역시... 고수는 웃음짓는 장면에서 외로움을 보시는구나...
아직... 저는 수양이 덜 된 듯 하고...
스연 공부에 더 매진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어 갑니다!

kkqjqb

2010.03.21 1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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