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아무도

조회 수 3829 2007.12.12 18:17:37
잠시 객
누군가와 아무도

어느 마을에 '모두', '누군가', '아무나' 그리고 '아무도'
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마을에 중요한 일이 생겼다.
'모두' 는 '누군가' 가 틀림없이 그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았다. 이를 보고 '누군가' 가
매우 화를 냈다. 왜냐하면 그 일은 '모두' 가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모두' 는 '누군가' 가 그걸 하겠거니 하고 생각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아무도' '모두' 가 할 일을 하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결국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을 '아무도' 하지 않고 말았다는 것을
알고 '모두' 가 '누군가' 를 책망하고 있었다.

<라즈니쉬 우화>

((횡설수설
겨울인데 아직까진 큰 추위가 없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연말인데 굵직한 일들로 인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어떻게 진행될까,
결론은 어떨까' 하는 무거운 기분만을 가지게 하네요. 정말 2007년의
마지막은 숨가쁜 순간의 연속으로 새해에도 어수선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힘든 상황에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용기 잃지 말고
기운 차리시기 바랍니다. 모든분들에게 기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
보면서 건강하세요...

댓글 '4'

이경희(staff)

2007.12.13 11:16:28

정말 겨울인데도 날씨가 너무 좋은것 같아요~
잠시객님도 남은 2007년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2007.12.15 00:32:42

객님의 글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건강하시고,글 감사합니다.^^

달맞이꽃staff

2007.12.15 20:02:16

잠시객님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지요..많이 뵙고 싶었습니다
오랜만의 댓글을 달려니 손이 더딘것이 부산합니다 ㅎ
이걸 눌렀다 저걸 눌렀다
언제나 의미있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코스(W.M)

2007.12.16 20:13:29

잠시객님~ 안녕하세요.
2007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들...
다가오는 새해에도 주변이 많이 어수선 할것 같습니다.
힘드신 모든분들에게 하루빨리 편안해 지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잠시객님 오랜만에 뵐수있어 반가웠습니다.
2007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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