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천국의 계단’ 방영 인기몰이
쿠키뉴스|기사입력 2007-11-04 12:30  



[쿠키 지구촌] 최근 "대장금" 및 "궁"을 재방영했던 인도네시아의 주요 광영방송국이며, 아시아 드라마 중 주로 한국드라마를 방영하는 "인도시아르"는 SBS에서 2003년 12월 3일부터 2004년 2월 5일까지 20부작으로 방영되었던 "천국의 계단"을 지난 10월 29일부터 방영하기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5시 30분에 방영되는 이 드라마는 오랜만에 한국의 새로운 작품을 접하는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초 인도네시아 발리섬을 방문했던 권상우는 이미 아시아의 스타로서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바 있기에, 시청자들은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가 방영되기를 기다려왔다. 이외에도
겨울연가로 인도네시아에 잘 알려진 최지우를 비롯해 신현준, 김태희, 이완 등의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싶어하는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에게 "천국의 계단"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이다.

네 남녀의 영원히 끝나지 않을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는 주연급 연기자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우수한 스토리 구성을 통해 한국 젊은이들의 사랑과 정서문화를 잘 보여줄 것이다.

이미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은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의 드라마를 통해 한국인의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한국 젊은이들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시청자들은 새로운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엮어가는 순수한 사랑의 스토리전개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드라마의 주제가인 김범수의 "보고싶다"는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or.kr) 자카르타 = 장은희통신원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