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의 '올가미', 10년만에 드라마로 재탄생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톱스타 최지우가 데뷔 초 출연한 스릴러 '올가미'가 10년만에 드라마로 선보인다.

영화 '올가미'는 아들에게 집착하는 어머니의 잘못된 사랑으로 끔찍한 비극을 맞게 되는 호러영화. 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8부작 퓨전 호러 시리즈물 '도시괴담 데자뷰' 가운데 고부간의 갈등이 불러온 비극을 그린 '복수' 편에서 '올가미'를 연상시키는 내용을 그린다.

'복수'는 외아들을 둔 홀어머니의 잘못된 사랑 때문에 며느리와 심하게 갈등을 일으키다 끝내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치닫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파격적인 이야기로 화제가 됐던 영화 '올가미'보다 더 충격적인 요소들과 반전이 가미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올가미'에서 순진한 며느리를 연기한 최지우 역에는 영화배우 김혜나가 출연하고, 가수와 탤런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친 배우 강성민이 비극의 주인공인 아들 '류승우'역을 맡아 박용우의 바통을 잇는다.

배우 홍여진이 집착이 심한 엄마 '오인숙' 역을 맡아 영화 속 윤소정의 카리스마를 재연해 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데뷔 이후 처음 촬영해봤다는 강성민의 시체 연기, 베드 신도 눈길을 끈다.

극중 중반부터 시체 연기를 선보인 강성민은 "시체 연기를 우습게 생각했는데, 막상 슛이 들어가니 눈도 깜빡이지 못하고, 미동도 하지 못하는 등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 진땀을 뺐다"고 한다.


또 김혜나와의 베드 신 촬영에 대해 "데뷔 이후 첫 베드 신이라 머리 속이 하얗게 될 만큼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엄두가 안 났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아들에게 집착해 결국 자신의 손으로 아들을 죽이고 며느리를 위협하는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복수'는 오는 8월 1일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