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시사회 | 거대한 도시의 문이 열린다

조회 수 3098 2007.05.16 0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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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최지우 주연 MBC 주말특집기획 <에어시티>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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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집 16부작 <에어시티>(이선희 극본ㆍ임태우 연출) 시사회가 5월 14일 월요일 오후 2시
용산 CGV에서 열렸다. MBC, HB 엔터테인먼트, 에이스토리가 공동 제작하는 <에어시티>는
<거침없는 사랑>, <모델>을 집필한 이선희 작가와 이명희, 이서윤, 황혜경 작가가 팀을 이루어
2년여 간 준비해온 작품으로 시사회에서는 1, 2부를 압축한 80분짜리 편집본이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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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살다가 20년 만에 인천국제공항 운영본부
실장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온 한도경(최지우)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국정원 요원 김지성(이정재)이 추적중인 신기술 유출 사건에 연루된다. 김지성은 해외에서 활동하던 도중 동료가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복수심에 불타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상부의 지시를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지성이 우여곡절 끝에 도경과 공항 상황관리팀 팀장 강하준(이진욱) 등의 도움으로 신기술 유출을 막고 국정원의 공항 담당으로 발령받는 데서 2부는 끝이 났으며 이후로는
지성의 옛 애인이자 공항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서명우(문정희)를 비롯해 공항 내의 다양한 직업군과 사건들이 계속 등장할 예정이다.

<모래시계>의 경호원 백재희, <태풍>의 해군 대위 강세종 등 유독 ‘요원’이나 ‘군인’ 역할과 인연이
많았던 이정재는 <에어시티>에서도 무수히 등장하는 액션씬에 대해 “현장이 비교적 안전하게 준비되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단지 공항은 다 대리석 바닥인데 구두를 신고 계속 뛰다보니 발목부터
무릎까지 계속 시큰거려 구두 밑창을 고급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겨울연가>와 <천국의 계단> 등에서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으로 인기를 모았던 최지우는 냉철한 커리어우먼인 한도경 역할을 맡아 “기존의 캐릭터가 일보다 사랑 위주였고 남성에게 끌려가는 편이었다면 이번에는 사랑 이전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연기할 때도 감독님께서 ‘너무 여성스러워 보인다’는 지적을 해주셔서 말투나 표정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Image Hosted by ImageShack.us      공항 구석구석을 박진감 넘치게 담아내는 연출
제 5공화국>의 연출을 맡았던 임태우 감독은 “<에어시티>는 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하는 최초의 드라마다.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 사이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항 직원이나 국정원 직원분들 모두 우리 때문에 고충을 겪고 계신다. 그래서 <에어시티>를 통해 공항에서 일하는 수많은 분들의 현실과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정직한 드라마’를 표방하는 감독의 의지가 드러난 지점은 특히 검색대, 관제탑, 화물 컨베이어 벨트를 비롯해 소방차와 단체관광객 무리까지 공항 내의 모든 지형지물을 최대한 살려 촬영한 영상이다. 또한 공항의 다양한 국가기관과 직업군들 사이의 알력 및 협력관계를 비롯해 장용, 권해효, 김준호, 박효주 등 개성 있는 조연 캐릭터의 어울림은 <에어시티>가 규모만 큰 ‘대작’ 이상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재 4부까지의 촬영을 마치고 7부까지의 촬영분을 함께 진행중인 <에어시티>는 5월 19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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