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여자 최고 스타와 한류 최고 아이들 그룹이 손을 잡는다.
톱스타 최지우와 동방신기가 MBC 특별기획 <에어시티>(극본 이선희ㆍ연출 임태우)에서 연기와 노래로 호흡을 맞춘다. 최지우가 <에어시티>의 주인공으로 나선 가운데 동방신기가 OST에 참여해 주제가를 부른다. 한류 여제(女帝)의 연기에 한류 신세대 그룹이 지원 사격을 하는 셈이다.

<에어시티>의 공동 외주제작사인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세대 그룹인 동방신기가 OST에 참가해 <에어시티>의 일본 내 관심이 한층 뜨거워졌다. 일본의 음악 프로그램들이 벌써부터 최지우-이정재 콤비의 연기 장면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시티>의 OST는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기로 해 주제가를 부를 가수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한때 보아가 유력하게 거론돼 최지우-보아의 한류 최고 인기 여성 스타의 만남 성사 여부에 대해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내기도 했다.

<에어시티>는 '지우히메' 최지우의 주인공 출연 하나로 일본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업체 덴츠에 20억원에 가까운 거액에 선판매되는 등 심상치 않은 한류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방신기의 OST 합류로 파생 상품 판매 등을 통해 더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시티>는 19일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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