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무시하거나 조롱해선 안 돼요

조회 수 3246 2007.01.28 18:17:20
잠시 객
누구도 무시하거나 조롱해선 안 돼요. 마찬가지로 누구에게 주눅들
필요도 없고요. 존재는 모두 동등해요. 생명 있는 존재는 모두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다섯 번째 별은 아주 신기했어요. 이 별은 그중에서 가장 작은 별이
었어요. 점등인 한 사람이 앉을 만한 자리밖에 없었어요. 어린 왕자는
하늘 어딘가에, 집도 없고 사람도 살지 않는 별 위에 가로등과 점등인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해보았지만 도대체 알 수 없었어요. 하지만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어요.
'어쩌면 이 사람도 엉터리일 거야. 하지만 왕이나 허영쟁이나 장사꾼이나
술꾼 같은 엉터리보다는 나은 편이지. 적어도 그가 하는 일에는 어떤
의미가 있어. 그가 가로등에 불을 켜면 별 하나, 꽃 한 송이를 새로 태어
나게 하는 것이나 같은 셈이지. 그가 가로등을 끄면 꽃이나 별을 잠재우는
거고. 아주 재미있는 일이야. 재미있으니까 정말 유익한 것이지.'

누구나 다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에요. 누구나 다 존재 가치가 있는 이들
이고요. 내 삶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들의 삶도 모두 소중하고 아름다
워요.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국가에 중요한 만큼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들의 일 또한 그만큼 중요해요. 이 세상은 정확히 맞아 돌아가는 작은
조각들의 모임이에요. 일종의 퍼즐게임인 거예요. 한 조각 한 조각 맞춰
놓으면 이 세계가 되는 거예요. 한 조각 한 조각 떼어놓으면 퍼즐 조각이
되는 거고요. 가운데 있는 조각이든 맨 끝에 있는 조각이든 그 조각들이
모두 있어야만 완전한 퍼즐 맞추기가 되는 것처럼 이 세상 모든 존재들은
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존재들이에요.

<어린왕자에게서 배우는 삶을 사랑하는 지혜>최복현 지음

((횡설수설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되어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어쩌면 이 세상은 작은 조각들의 모임
으로 서로가 얽혀지며 상관 관계가 이루어 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작품도 그렇겠지요. (주연,조연,단역,스탭,감독) 모두가 일종의 퍼즐게임
으로 한 조각 한 조각 서로가 맞춰가야 완성된 퍼즐이 되겠지요.
그러므로 각자가 꿈 꾸었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거구요...

댓글 '3'

달맞이꽃

2007.01.29 10:42:20

인생도 퍼즐게임이지요..한조각 한조각 맞추다 보면 실수로 허물어지고 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노력으로 완성 되어가는 퍼즐게임처럼....
훌륭한 작가와 멋진 배우들과 거기에 노력과 수고들이 보태지면...
에어시티 당연히 멋진 작품이 될 것임에........ 확신합니다
잠시겍님... 언제나 득이 되는 글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로미

2007.01.29 18:55:01

늘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어찌 그리 글을 잘 쓰시는 지여???
오늘도 감동 받아가네요 ^^*

푸르름

2007.01.29 22:47:00

잠시객님 꼭 저한테 하시는 말씀 같아요..ㅎㅎ
무시하거나 조롱해서도 안되고 주눅들 필요도 없지요...
정말 반가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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