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준상' 역은 팝페라 가수 임태경, 배우 이상현이 맡아
뮤지컬로 탄생한 '겨울연가'가 4일 일본 도쿄에서 첫 공연을 가진다.

지난 1월 삿포로 눈꽃축제 기간에 프리뷰 공연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뮤지컬 '겨울연가'는 지난 6월 26일 도쿄 신주쿠 코마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지며 본격적인 일본투어 일정에 들어갔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코마 극장에서 첫 막을 올리는 뮤지컬 '겨울연가'는 드라마 '겨울연가'를 각색해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이 드라마를 연출했던 윤석호 PD가 총예술감독을 맡았다. 또 '명성왕후', '맘마미아' 등의 뮤지컬에서 음악을 담당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음악 부분을 지휘했다.

배용준이 연기했던 ‘준상’역은 팝페라 가수 임태경과 배우 이상현이, 최지우가 연기한 '유진' 역은 박홍주와 임강희가 더블 캐스팅 됐다. 박용하가 분했던 상혁은 이필승이, 박솔미의 채린은 지니가 연기한다.

일본에서 공연되지만 뮤지컬 속 모든 노래와 대사는 한국어로 처리된다. 4일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에서는 36회, 오사카 8회가 공연될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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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뮤지컬, 일본 초연에 출연진부터 스태프까지 모두 한국인


[뉴스엔 김형우 기자]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겨울연가’가 4일 도쿄 신주꾸 코마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폭발적인 한류 붐을 일으켰던 KBS 2TV 드라마 ‘겨울연가’를 각색해 재탄생시킨 작품. 윤석호PD가 총예술감독을 맡고 ‘명성왕후’, ‘맘마미아’등의 대작 뮤지컬에서 음악을 담당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가세했다.

배용준이 연기했던 준상 역에는 삿포로 공연에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화제를 모은 팝페라 가수 임태경과 배우 이상현이 발탁됐다. 드라마 속 최지우가 맡았던 유진 역에는 박홍주와 임강희가 더블 캐스팅됐다. 박용하가 분했던 상혁은 이필승이, 박솔미의 채린은 지니가 각각 연기한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정서적인 면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노래와 대사가 한국어로 진행되고, 연출, 배우 및 모든 스탭이 한국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 삿포로 눈꽃축제 기간에 가진 프리뷰 공연으로 팬들을 만났던 ‘뮤지컬 겨울연가’는 이미 지난 6월 26일 코마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일본투어 일정에 들어갔다.

한편 ‘뮤지컬 겨울연가’는 4일 도쿄 신주쿠 코마극장(2,008석) 초연을 시작으로, 도쿄 36회, 오사카 8회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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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겨울연가'에 日 언론 관심
[연합뉴스] 2006년 10월 04일(수) 오전 09:57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도쿄=연합뉴스) 서현주 통신원 = 4일 막을 올릴 뮤지컬 '겨울연가'에 일본 언론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4일자 일본 스포츠호치 신문은 "일본에서 '욘사마'의 인기를 확고히 한 드라마를 무대에 올리는 '겨울연가 더 뮤지컬'의 공개 연습이 3일 도쿄 신주쿠 코마극장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까지 연출하는 윤석호 PD는 '드라마는 일본 분들을 의식해서 만든 것이 아닌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줬다'면서 '뮤지컬이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궁금하다.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 1월 삿포로 눈꽃축제 기간에 프리뷰 공연을 통해 첫선을 보인 뮤지컬 '겨울연가'는 6월26일 도쿄 신주쿠 코마극장에서 제작발표회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배용준이 연기했던 '준상' 역에는 팝페라 가수 임태경과 배우 이상현, 최지우가 연기한 '유진' 역에는 박홍주와 임강희가 더블 캐스팅됐다. 박용하가 분했던 '상혁'과 박솔미의 '채린'은 각각 이필승과 지니가 연기한다. '명성왕후' '맘마미아' 등의 뮤지컬에서 음악을 담당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는다.

뮤지컬 속 모든 노래와 대사는 한국어로 처리되는 '겨울연가'는 4일부터 29일까지 도쿄 코마극장에서 36회 공연된다. 다음달 23~27일에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8차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