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겨울연가’의 생명은 계속된다.” 일본 최대부수를 자랑하는 <요미우리신문>이 뮤지컬 ‘겨울연가’의 윤석호 감독을 인터뷰 한 기사에서 언급한 표현이다.

‘욘사마’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연가’는 일본에서 여전히 대단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겨울연가’와 ‘욘사마’라는 이름은 ‘흥행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이런 일본에서 뮤지컬 ‘겨울연가’가 도쿄 신주쿠 코마극장에서 10월 4일부터 막을 올려 같은 달 29일까지 공연된다.

9월 8일자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은 뮤지컬 ‘겨울연가’의 작품 내용과 작품을 만든 윤석호 감독의 인터뷰를 비중 있게 다뤘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생명이 뮤지컬 ‘겨울연가’로 이어진다는 표현 그대로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이미 지난 1, 2월 일본에서 공연을 가진 적이 있다. 그러나 그 공연이 열린 장소는 수도 도쿄가 아닌 ‘눈의 고장’ 삿포로였다. 윤석호 감독은 삿포로 공연에서의 틀을 바탕으로 보다 정서적인 측면을 강조해 이번 도쿄 공연을 준비했다. 삿포로 공연에 있었던 화려한 댄스와 노래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었지만 원 드라마대로 감성에 호소하는 부분은 강화됐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기본적으로 드라마에서 방송됐던 내용과 맥을 같이 한다. 배용준과 최지우의 학창시절부터 시작해 눈사람을 만들며 노는 데이트 장면, 가로수 사이를 걷는 장면 등 ‘겨울연가’를 대표하는 신들로 뮤지컬을 구성했다. 여기에 무대에서만 가능한 환상적인 장면을 보태 극적인 효과를 높였다.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도 연출한 윤석호 감독은 “이벤트적 요소가 강한 미국의 뮤지컬과는 달리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새로운 타입의 뮤지컬로 정착시키고 싶다. 드라마가 아들이라면 무대는 아들에게 옷을 입혀 밖으로 내보내는 것과 같다. 뮤지컬을 연출한다는 것은 곧 (아들에게) 멋진 옷을 입히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러면 관객도 기뻐해 줄 것이다”라고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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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석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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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달맞이꽃

2006.09.13 11:49:25

팬님 기사 감사합니다
저도 보고 싶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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