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으실텐데 늦게 올려드려서 죄송합니다.
어제 오자마자 쓸려고 했는데 컴퓨터 키고 그 앞에서 엎드려 자버리고 말았답니다.
오늘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고 낮에는 rimirinkさん과 약속이 있어서 지금에서야 집에 돌아왔답니다.
집에 오자마자 쓰고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반복되거나 단어사용이 어색해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길게 쓰다보니깐 단어의 쓰임새가
잘 생각이 안나고 사전 찾아봐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도 읽는데 괜찮겠죠?
어제일을 현재형(?)으로 쓰겠습니다~^^ 그럼 후기 start !!!

지우언니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긴장했는지 늦게 잠이 드는 바람에 아침부터
약속시간에 늦어버렸습니다. 달맞이꽃언니, 문형언니, 가람언니 정말 죄송합니다...가람언니는
처음 뵈었는데 상냥하고 느낌이 좋았습니다(?). 네 명(?)이 같이 KTX를 타고 동대구로 향했습니다.
역(반대방향)으로 타고 가는 건 처음이어서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옆에 앉은 문형언니와 즐겁게
지우언니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샌드위치, 음료수, 곶감을 먹었습니다. 문형언니 참 착하시고 항상
다정한 느낌을 받습니다*^^*. TV 문화뉴스에 지우언니 이름이 나와서 모두 와!했습니다.
<아사히 신문 “최지우는 청초한 미소가 어울려”> 얼마나 기쁘던지...
신일해피트리 CF도 많이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동대구역에 도착한 뒤 현주언니를 잠시 기다렸습니다. 얼마 있어 현주언니께서 오시자 간단히 역에서
점심을 먹고난뒤 사인회 장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국수집에서 먹었는데 모두 즐거운 이야기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 먹고 택시로 나눠 타서 빨리 사인회가 열리는 장소로 향했습니다.
택시타고 가면서 지우언니 사인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어서 왠지 뿌듯했습니다. 현수막에
있는 지우언니 사진도 이쁘시고...♡ 예상했던 거와 달리 빨리 도착해서 달맞이꽃님이 얼마나 기뻐하시
던지...*^-^* 일찍 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벌써 많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먼저 도착하신 코스언니와 일본팬 아홉분을 만났습니다. 이경희님도 뵐 수 있었고요...
사인회가 어디서 열리는지 자꾸 경비원(?)이 제대로 말해주지 않아서 헷갈렸습니다. 나중에 어디서
열리는지 알고 난 뒤 이동했지만 통로를 만들어야한다고 제 앞에서 끊고 뒤로 가게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지우언니를 만날 수 있다는 마음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30분전...시간(사인회 시작시간:2시)이 다가올수록 얼마나 떨리던지 자꾸 화장실에 가곤 했습니다.
(창피해라*^^*)그리고 지우언니께 드릴 초콜릿을 준비했는데 카드를 쓸까말까 하다가 안썼는데
(저는 글 쓰는게 자신이 없어요. 특히 지우언니께 카드 쓸 때는 손이 더 떨려서 글씨가 삐뚤빼뚤(?)
하게 되거든요...) 달맞이꽃언니, 가람언니, 현주언니의 도움으로 포스트잇에 조금이라도 써서
선물에 끼워놓을 수 있었습니다.

곧 지우언니께서 도착하실 시간... ^--^ 사람들이 핸드폰카메라를 들고 입구쪽에 몰리는 것을 보고
지우언니께서 도착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우언니께서 들어오시는데 사람들 흥분하고 모두
소리 지르고...저는 지우언니의 아름다움에 그만 멍하니 바라만 봤다가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손에
카메라가 있었는데도...ㅜ.ㅜ) 지우언니께서 지나가신 옆줄에 있었던 남자 고등학생들은 서로서로
지우언니 너무 이쁘다고 실제로 본것을 믿을 수 없다고 지우언니 칭찬하는 말을 듣고 우리 스타지우
가족들은 매우 기뻤습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학생들도 많이 오고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지우언니께서는 잠깐 사무실에 들리셨다가 사인회하시는 곳으로 이동하셨는데 이때도 얼마나
사람들이 열광했는지...저는 오로지 지우언니 모습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습니다.^^’(바보 같나요??)
사람들이 사인회하는 위쪽으로 가서 사진 찍으려고 몰리는데 뒤에서 얼마나 궁금하던지... 줄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갈 때마다 지우언니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이 세상 누구보다도 아름다습니다. 지우언니 모습 하나하나 얼마나
세련되고 고우신지 진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아! 지우언니는 흰pants에 회색자켓 안에는 약간 검정색인 옷을 입으셨습니다. 큰 귀걸이, 목걸이
악세사리와 함께... 지우언니 앞으로 가까이 갔을때 사진 찍기 딱 좋은 위치였는데 이 총경비원인가
하는 사람이 자꾸 유독 저에게만 사진찍지 말라는 거에요.(째려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찍고 있는데...그래서 정말 무서워서 그냥 서서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지우언니 모습 보니깐 그 사람은 아예 잊어버렸고요..ㅎㅎㅎ

제 차례가 다가오자 얼른 화보집을 꺼내 놓았습니다. 드디어 지우언니를 바로 앞에서 보는 순간
지우언니께서 상냥하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주셨답니다. 저는 떨리는 목소리로
"저는 화보집에다가 사인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지우언니께서 웃으시면서 "어디에다가 해줄까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그만 할 말을 잊어버렸답니다. 지우언니의 아름다운 미소에 저는 그만
행복해서 아무것도 말할수도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지우언니께서 “여기 (처음페이지)에다가
해줄까요?”라고 물으셨을 때 저는 그저 계속 고개를 끄덕끄덕거렸습니다. 지우언니께서는 사인을
아주 정성스럽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잊기 전에 초콜릿을 지우언니께 드렸는데 너무 떨려서 그만
큰 초콜릿은 냉장보관해야한다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초콜릿이 녹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뒤 저는 옆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가슴이 계속 콩닥콩닥...♥♥♥♥♥♥♡ 멈추지를 않았습니다>0<
                                                                                      계속.............................
P.S- 후기가 너무 길다면 죄송합니다...


댓글 '3'

HAL

2006.05.01 01:41:22

Flora님, 안녕하세요.
I envy you!!!!
당신의 기쁜 기분이 나에게도 전해지고, 행복한 기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지우공주를 만날 수 있고, 게다가 싸인도 받아 최고의 1일이었지요.
나도 언젠가 지우공주의 싸인을 받는 것이 꿈입니다.
보고를 감사합니다.

ukifune

2006.05.01 02:19:38

Flora님, 처음 뵙겠습니다.
정중한 보고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나까지 두근두근 해 버렸습니다.
나도, 이전의 영상회에서 지우님을 뵈었을 때가 꿈같고, 거의 기억하지 않을 정도 입니다.
눈앞에서 싸인해 주실 수 있다니 좀더 좀더 꿈같네요.
Flora님의 행복이 전해져 오고, 기뻐졌습니다∼.

달맞이꽃

2006.05.02 17:36:23

Flora..어쪔 ..아주 귀여운데가 많은 처자네..후후~
후기를 2탄까지.....넘 대단하네
긴글 쓰느라 손가락에 쥐 안났나 몰라 ..후후~
지우씨를 두번째 보는 건가?
지우씨를 만나는 설레임 때문일까 ...Flora의 심장 뛰는 소리가 언니한테 까지
들리는 것 같더라
지우씨에게 싸인 받고 좋아라 하는 상기된 Flora의 얼굴이 많이 이쁘더구나
아마 오래도록 대구 싸인회의 여운이 기억에 많이 남을 거런 생각을 한다
언니도 처음엔 그랬으니까
학생인데도 힘들텐데 먼길 함게 해 주어 고맙고 코스님을 도화 통역도 해 주는 모습
보기 좋더구나
학교생활에 지장만 없다면 늘 우리랑 함게 하기를 부탁해
언니들이 무척 흐뭇해 할거야......사랑해^^Fl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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