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10~20대 일본팬 많아져 너무 좋아요"
[마이데일리 2006.03.27 10:23:18]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일본 TBS드라마 ‘윤무곡-론도’(26일 마지막회 방송)의 주연을 맡았던 최지우가 촬영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3개월여에 걸친 드라마 촬영을 마친 최지우는 이번 일본 드라마 출연의 의미에 대해 “일본 드라마를 통해 직접 일본 시청자와 만남으로서 한국 연기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았고 개인적으로는 ‘겨울연가’로 중장년층의 일본팬을 확보했는데 이번 ‘윤무곡’으로 인해 10~20대 젊은 일본팬들이 많이 생겨 참 좋아요”라고 고 말했다.

한류가 거세질수록 중국, 일본 등에서 반한류에 대한 움직임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반한류의 움직임을 완화시키며 한류를 계속 발전시킬수 있는 방안의 하나가 바로 현지 드라마의 출연이다. 현지 드라마의 출연은 한류스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거부감없이 한류스타에 대한 친근감을 확대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지우  역시 이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출연을 잘했다고 생각해요. 일본 드라마 제작환경을 익혔으니 다음에 출연할 때는 보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연기자들이 일본 드라마에 출연을 한다면 제가 이번에 ‘윤무곡’출연때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주고 싶어요. 권상우씨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좋은 결과가 있을 거에요. 좋은 작품 제의가 들어온다면 다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할 용의가 있어요.”

최지우는 영화 ‘연리지’ 촬영을 마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가 ‘윤무곡’의 촬영에 임하면서 거의 하루도 쉬지 못했다고 했다. ‘윤무곡’의 촬영 도중 그녀가 모델로 나선 화장품의 한국, 대만 홍보마케팅 행사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최지우는 25일 귀국하자마자 공항내 병원에 들렀다고 했다. “알러지가 심했는데 치료를 받지 못해 오자마자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어요.”

최지우는 조한선과 호흡을 맞춘 영화 ‘연리지’의 4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영화 홍보활동에 여념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지우는 “ ‘연리지’ 홍보활동이 끝나야 한숨 돌릴 것 같아요. 한숨 돌리고 올해에는 안방극장을 통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싶어요”라며 드라마 출연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윤무곡` 출연으로 일본내에서 젊은 팬이 많이 생겼다는 최지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윤무곡’ 제작진 “최지우는 한국의 보물” 극찬




[뉴스엔 양혜진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가 주연을 맡은 한일합작 드라마 ‘윤무곡-론도’가 26일 제 11회로 종영했다.

이에 ‘윤무곡-론도’의 우에다 히로키 프로듀서가 24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올려 그 동안의 감상을 술회하고 출연자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글에서 우에다 프로듀서는 “최지우는 한국의 보물이고 여배우의 최고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내가 최지우라면 말도 통하지 않고 일본 연속 드라마에 좀처럼 나오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지우의 용기를 칭찬했다.

즉, 지금 여배우로서 정점에 올라있는 최지우가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데 굳이 일본 드라마에 출연할 이유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드라마에 참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우에다 프로듀서는 최지우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내가 한국어를 하는 프로듀서였다면 그녀의 불안과 고뇌를 공유할 수 있었을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우에다 프로듀서는 “(이 드라마가) 얼마나 한일 관계에 의의가 있는지, 아시아 드라마 역사에서 얼마나 의의가 있는지 지금부터 그것을 증명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그것이 최지우에 대한 보은”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2일 ‘윤무곡-론도’가 크랭크 업 한 후 열린 종영파티에서 최지우가 눈물을 흘리며 ‘기대도 압박도 컸고 불안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우에다 프로듀서는 “정말 멋진 꿈을 꾸었다. 그러나 꿈은 항상 깨어버린다”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 캐스팅과 스태프로 언젠가 더 멋진 꿈을 꾸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윤무곡-론도’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크랭크인한 후 지난 1월15일 첫 전파를 탔다. 첫 방송에서 ‘윤무곡-론도’는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바 있다.

양혜진 naxnax@newsen.co.kr




댓글 '8'

지우최고

2006.03.27 15:03:14

드라마 내용때문인지, 젏은층들이 많이 봤을것같았는데... 지우씨 팬층이 더 넓어진것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우에다 피디님 자학이 너무 심하시다. ㅎㅎㅎ 우에다 피디님 마음 이해합니다. 좋은경험 이었고,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힘 내시기를...

Jw fans

2006.03.27 15:31:12

Pls tell me, Jiwoo is sent to the hospital upon her arrival in Korea on 25/3 ?? Does she recover ?

아싸

2006.03.27 15:45:34

정말 윤무곡은 10대팬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홈피에도 10,30대의 글이 많이 보였어요

카라꽃

2006.03.27 16:38:09

그럼요, 정말 한국의 보물이죠,
여기식구들은 다아는데....
보물을 알아보는 울식구들의 눈이 보통이아니죠.

달맞이꽃

2006.03.27 18:03:37

너무 흐뭇한 일입니다
에너지 넘치는 젊은 처자들이 많이 생겨나서 지우님에게는 정말 다행입니다
우리보다 지우님과 오래도록 함게할수 있으니까요...ㅎ
안그래요..지우씨^^ㅎ

지우공쥬☆

2006.03.27 18:18:36

팬층이 다양해져서 기분이 좋네요..
지우님의 팬인게 자랑스럽습니다 ~ ^^

로미

2006.03.27 20:06:56

저두 론도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해여...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여...
왠지 가슴이 뭉클하네요^^*

프리티 지우

2006.03.27 22:43:57

우리..보물...지우언니..^^ 너무. 기분좋은기사네요^^
울 지우언니..저두 어린팬인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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