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연리지'서 헤어디자이너 특별출연
[스타뉴스 2006-02-23 12:0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연기파 중견배우 김수미가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ㆍ제작 ㈜화이트리시네마, ㈜태원엔터테인먼트)에 특별 출연한다.
김수미는 오는 4월초 개봉하는 '연리지'에서 헤어디자이너로 변신,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 김수미는 극중에서 항상 나긋나긋하고 우아한 말투를 구사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특히 극중 찰스를 부를 때 "촤알~쓰"라고 해 촬영현장에서도 스태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같이 연기한 최지우는 "김수미 선배님 연기에 웃음 참느라 혼났다. 선배님이 나오는 장면에서 관객 모두가 폭소를 터뜨릴 것이다"고 말했다.
영화 '마파도'에 이어 '연리지'에서 두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서영희는 "선배님과의 촬영은 언제나 재미있고 유쾌하다. 선배님을 뵙기 전에는 혹여 무서운 분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연기할 때는 물론 카메라 밖에서도 자식처럼 챙겨주시는 모습에 매번 감동받는다. 조만간 다른 작품을 통해 또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리지'는 죽음을 앞두고 찾아온 마지막 사랑이라 망설이는 혜원(최지우 분)과 사랑은 처음이라 망설이는 바람둥이 민수(조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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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 개봉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