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야후>
사랑에 색깔이 있다면 -용혜원님-
사랑에 색깔이 있다면
순수한 사랑이
가장 아름다운 빛깔을 나타낼 것이다.
우리는 모두다
사랑의 힘으로 살아간다.
사랑이 없다면
이 세상은 욕심과 욕망으로 더러울 것이다.
사랑은 모든 예술을 만든다.
우리의 삶도 하나의 작품이다.
낙엽이 물드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랑도 저렇게
물들고 싶었다.
꼬랑쥐:아침나절에 너무도 곱게 물든 단풍잎을 보면서
아직도 떠나지 않은 가을의 뒷자락이 참 고마웠습니다.
서둘러 쌀쌀해진 날씨탓에 가을과
작별 인사도 나누지 못했거든요.
몇 주전까지는 마지막 축제를 벌이기라도 하는듯 눈처럼
쌓이고 날리는 낙엽을 보며 어린아이처럼 참 즐거웠습니다.
예전에는 가을하면 단순히 외로움이 더 짙어지는 우수의 계절로
느껴졌는데 지금은 하나, 둘, 떨어지는 나뭇잎들과 함께 그동안
쌓아왔던 내면의 욕심들도 하나 둘 떠나보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이별의식을 치르고 나면 겨울의 모진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을것같습니다.
정말 오래만에 게시판에 얼굴 내밉니다.
그녀가 작품을 위해 일본에 있다는것도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면서 작품을 한다는 것이 그녀의 말대로
두려움과 함께 설레임을 주는 작업이리라 생각됩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그녀이니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의 깊은 사랑이 그녀가 느끼는 두려운 마음마저도
녹여주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길......
<사진출처:겨울연가사람들>
John Denver - Perhaps Love (With Placido Domingo)
못하고 올해도 이 가을을 보냅니다
잘있지요?
가끔씩 남겨주는 님의 글이 내가 지우님을 사랑하는 이유가 되네요
이곳의 머물수 있게 하는 힘을 주기도 하구요
지우님 그리고 내 곁에 좋은 사람들이 흐뭇함을 건네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감사히 여기며 행운이라 생각하며 삽니다
보니까 무심코 떼어내다 보니 이 해도 달랑 한장이 더라구요
조그만 바람에도 펄럭이는 2005년을 보면서 아~~~세월은 정말 유수와 같구나
실감해요 ...후후~
건강하시구요 ...이쁜 맘 자주 보여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