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히메를 보호하라!’
한류스타의 간판인 최지우의 일본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최지우는 곧 일본으로 출국,약 3개월간 현지에 머물면서 민방 TBS의 미니 시리즈 ‘론도-윤무곡’(輪舞曲)의 촬영에 참가한다.
그동안 한류 스타가 일본을 방문해 머문 기간은 길어야 일주일 정도. 한 달 이상의 장기 체류는 전례가 없었다. 그런데 한류 붐을 일으킨 주인공 중 한 명이 무려 100일 가까이 일본에 머물다 보니,최지우의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의 현지법인 예당재팬은 물론,TBS 등이 최지우 일본 체류에 대비한 별도 팀을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먼저 최지우가 일본에 머무는 동안 신변 보호를 위한 특별경호팀을 구성했다. 최지우의 한 측근은 “체류기간 내내 밀착 경호할 5∼6명 규모의 특별 경호팀이 꾸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빈급 인사를 주로 경호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 경호팀은 최지우가 일본에 입국하는 18일부터 ‘론도-윤무곡’의 촬영이 완료되는 내년 2월 중순까지 그녀를 24시간 지킬 예정이다. 이 측근에 따르면 TBS와 공동으로 부담한 최지우의 경호 비용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가 편안한 환경에서 연기에만 전념케 하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TBS측은 최지우가 도쿄에 도착하는 당일 현지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 겸 드라마 제작 발표회를 가진 뒤에는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다. 숙소는 물론이고 촬영일정,최지우의 개인적인 활동 모두 언론의 취재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최지우의 또 다른 측근은 “숙소에 팬들이 찾아올 것을 염려해 일단 숙소도 도쿄,오사카 등지에 복수로 예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지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론도-윤무곡’은 국경을 뛰어넘는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상대역으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일본 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신현준이 출연한다. 최지우는 최근 멜로 ‘연리지’(감독 김성중?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화이트리시네마) 촬영을 마치고 일본 드라마 촬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허민녕 tedd@stoo.com
일본에 갔나 보네요.
촬영 잘 마치고 오기를 바랍니다.
일본출발 날짜가 가까워진것 같습니다.
지우님~
3개월간의 촬영기간내내 건강하게 잘 마치고 돌아오세요~^^
연리지 화이팅!! 윤무곡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