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지우언니 친근, 성국오빠 똑똑함에 놀라"

[고뉴스 2005-08-22 15:54]      

고뉴스=백민재 기자) 편안한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 서영희(25)를 만났다.

현재 그녀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KBS 주말극 '슬픔이여 안녕'에 출연 중인 서영희는 지난 7일 크랭크인 한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진 역을 맡았다. 또 영화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는 임창정과 사랑만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부부로 출연한다.

'연리지'는 생애 마지막 사랑을 시작한 여자 혜원(최지우 분)과 그로 인해 비로소 사랑을 깨닫게 되는 남자 민수(조한선 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한류스타 최지우와 조한선의 출연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주목을 끌고 있는 영화다.

서영희는 시한부 삶을 사는 친구 최지우를 가족처럼 보살펴주는 역할. 언제나 활기를 잃지 않고 친구의 사랑을 곁에서 응원해주는 역할. 또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먼저 당당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당찬 성격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김성중 감독은 서영희를 처음 본 순간 시나리오상의 수진과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서영희는 이번 영화를 하면서 최지우를 직접 만나본 셈. 사실 처음엔 다가가기 힘든 사람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했었다고. 영화 속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사이로 나오는데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대본 리딩을 하면서 언니가 마음을 먼저 열어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정말 편한 친구처럼 대해 주셨어요. 실제로 만나보면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죠."

직업여성이니까 당당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서영희는 이번 영화에서 최성국과 커플로 출연한다. 최성국에 대해서 물어봤다.

"실제 성격은 좀 덜 느끼한 것 같은데요(웃음). 예전에 저를 봤을 때 저에 대한 것들을 다 기억하고 있어서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똑같은 한 줄의 대사를 보고서 몇 가지의 애드리브를 생각해 내는 능력도 대단해요."

예전 작품과는 달리 '연리지'에서의 연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영화에서는 서영희 만의 연기를 펼쳐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그렇게 예쁘지 않은 것이 자신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서영희. 자신에 대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언뜻 속상할 수도 있는 이 말에 본인은 "눈에 거슬리지 않으면서 편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서영희는 '연리지'에 대해 "사랑이 하고싶어 지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옆에 있는 사람이 소중해 보일 만한 영화"라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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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지대] 서울시내 멋진 '프로포즈 레스토랑'

[조선일보 2005-08-22 13:57]    



사랑해도 될까요? 고백은 여기서…
호텔 양식당·스위트룸 이벤트용 대여서비스
다이아몬드 매장 '보석의 방'에서도 황홀하게…

[조선일보 최형석 기자]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5층 양식당 쉔브룬. 가수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가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와 함께 흘러나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회사원 김영언(32)씨. 노래 후 김씨는 애인 김태연(여·27)씨에게 “나와 결혼해 달라”고 프러포즈 했다. 김태연씨는 깜짝 프러포즈에 감격해 눈시울까지 붉혔다. 신기한 듯 바라보던 다른 손님들은 축복의 박수를 보냈다. 김영언씨는 “프러포즈를 위해 두달 동안 피아노 연습을 했다”며 “서울시내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유치한 말도 황홀한 고백으로 변하는 곳이 있다. 사랑 고백을 도와주는 카페들이 그곳이다. 이 카페들은 일생 동안 기억에 남는 프러포즈를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와 장식도 동원해준다. 결혼기념일에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드라마 주인공 처럼

유럽 궁전 양식으로 꾸며진 쉔브룬은 연주가 끝난 뒤 바에 마련된 둘만의 오붓한 특별석에 사랑의 칵테일도 서비스한다. 피아노를 못 쳐도 걱정할 필요 없다. 피아니스트가 간단한 피아노 연주법까지 가르쳐준다. 지배인 김규년씨는 “일주일에 4~5건씩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저녁메뉴 2인 기준으로 15만원이 기본.

회사원 강태준(32)씨는 지난 16일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파리스 그릴’에서 애인 손희연(30)씨에게 청혼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과 김정은이 사랑을 키워가는 장소로 사용됐기 때문에 분위기는 로맨틱 그 자체. 박신양·김정은이 식사를 했던 그릴에서 최고급 소고기 스테이크와 에펠타워 모양의 초콜릿 디저트를 먹고 난 강씨는 종업원이 꽃과 함께 접시 위에 얹어온 반지를 애인에게 선물했다. 강씨는 “그녀가 청혼을 받아들여 12월18일 결혼하기로 결정했다”며 흡족해 했다. 2인 기준 25만6000원부터.

◆ 피카소 작품에 둘러싸여

지난 7월 종로구 필운동에 위치한 ‘더 소호(The Soho)’ 레스토랑에선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소아과 전문의가 그동안 애인과 찍었던 사진들을 액자에 담아 전시하면서 프러포즈한 것. 애인은 자신만의 전시회를 열어준 남자친구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레스토랑 매니저 이영일씨는 “애인께서 첫 사랑을 재확인한 듯 매우 기뻐했고, 커플은 올 가을에 결혼할 것임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진품 피카소 그림과 300년된 기왓장 위에 올려져 나오는 스테이크 요리는 이 집만의 자랑거리. 프러포즈 전 보통 10번 이상씩 연락을 주고 받으며 커플의 분위기를 완전히 파악한 뒤 메뉴와 장식을 준비하는 레스토랑 측의 정성도 감동을 준다.


◆ 600만원 짜리 방에서 청혼을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하루 방값 600만원짜리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45만원에 프러포즈 커플들에게 3시간 동안 빌려주고 있다. 1999년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상(賞)인 ‘Gold Key Award’에서 ‘최고의 스위트룸’으로 선정됐던 이 방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이병헌이 최지우에게 청혼하는 장면을 찍은 곳. ‘천국의 계단’ 배경으로도 사용됐다. 하얀 커버를 씌운 의자와 장미 꽃다발, 촛불장식이 된 테이블과 호주산 고급 샴페인 2잔, 하트모양 케익이 준비되고, 로맨틱한 음악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2002년 이후 60여쌍의 커플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 다이아몬드 같이 황홀하게

강남구 신사동 삼신다이아몬드 매장 2층의 주얼리 카페 ‘포에버 위드 러버’. 보석들로 치장된 둘만의 방에서 유리 주전자 바닥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바라보며, 사랑을 고백할 수 있다. 카페측에선 프러포즈하는 커플들을 위해 다이아몬드 제품을 5%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 이곳에서 프러포즈했던 이찬일(36)씨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결혼기념일마다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남산자락의 레스토랑 ‘촛불1978’은 개그맨 서세원씨가 부인 서정희씨에게 프러포즈해 성공한 곳으로 유명하다.

(최형석기자 [ cogi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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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짜릿한 스릴 온 몸으로 느낀다

[조선일보 2005-08-22 11:24]    



"우리도 권상우-최지우처럼" 회전목마 북적


[조선일보 김동석 기자]

실내·외 놀이공원인 롯데월드를 제대로 돌아보려면 동선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겉보기엔 단층같지만 4층까지 시설이 흩어져 있기 때문. 일단 4층에 올라 모노레일을 타 보자. 모노레일은 실내(어드벤처)와 야외(매직 아일랜드)까지 이어지므로 공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가 있다. 눈앞에 보이는 1층의 놀이기구로 달려갈 것이 아니라 4층부터 차례로 내려오는 방식을 택하면 곳곳의 숨은 장소를 찾아내기 편하다.

롯데월드의 놀이시설은 3대공원(에버랜드·서울랜드) 중에서도 가장 짜릿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연인이나 친구끼리 오는 경우가 많다. 스릴 매니아들이 권하는 힌트 한 가지. 각 놀이시설별로 가장 재미있는 좌석이 있다. ‘지하 롤러코스터’인 혜성특급의 경우 3, 4번 좌석의 움직임이 가장 심해 아는 사람들 사이에 ‘자리다툼’이 벌어진다. 원형궤도를 360도 도는 자이언트 루프는 맨 뒷자리가 가장 높이 올라가며 후렌치 레볼루션(롤러 코스터)은 제일 앞좌석과 마지막 좌석이 인기 만점이다. 후룸 라이드는 맨 앞자리가, 스페인 해적선은 맨 뒷자리가 가장 짜릿하다.

평일과 주말을 통틀어 롯데월드의 피크타임은 오후 2~6시. 특히 오후 4~5시에 이용객이 절정에 달한다. 주말 오전 10시 전후, 평일 오후 6시 이후가 사람이 적다는 통계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배경이 된 회전목마는 롯데월드의 새로운 명소로 등장, 밤늦게까지 사람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다. 드라마 이전에 비해 탑승객 수가 6배나 늘어났다. 예전엔 주로 어린이들이 탔지만 요즘은 연인들의 수가 아이들 뺨칠 정도다.



(김동석기자 [ d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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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임신 4개월, 내년 1월 엄마 된다

[마이데일리 2005-08-22 08:25]  



[마이데일리 = 김한준 기자] 지난 5월 25일 김승우(36)와 결혼한 김남주(34)가 내년 1월 엄마가 될 예정이다.

김남주의 한 측근에 의하면 김남주는 현재 임신 4개월로 외출 및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태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승우 소속사인 웰메이드측은 "김남주씨가 현재 임신 4개월로 병원에 다니고 있다"며 "내년 초를 출산예정으로 잡고 있다"고 확인했다.

김남주와 김승우는 지난 2003년 말부터 만나기 시작,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지내왔다. 작년 봄부터 이들이 연인관계란 소문이 영화가로부터 슬슬 피어오르기 시작했으나, 측근 몇몇만 아는 가운데 철저한 보안속에 지내오다 이들은 5월 25일 장동건, 배용준, 최지우 등 톱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었다.

현재 예정보다 빠른 임신에 김승우와 시댁 식구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주는 최근 서울 강남 유명 산부인과인 M병원에 다니며 산전 검사를 받고, 태교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작년 봄부터 연애소문이 일기시작한 두사람은 지난 4월 중순 서울 강남의 유명 L미용실에 벤츠를 타고 나란히 내리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데이트사실이 알려지자 4월 27일 전격 결혼발표를 했었다.

[지난 4월말 결혼발표를 한 김승우-김남주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한준 기자 sta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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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달맞이꽃

2005.08.23 17:29:04

팬님 ...기사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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