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702 2005.03.29 13:05:13
비비안리

김희선·권상우 회당 2,000만원 돌파  

[스포츠한국 2005-03-29 07:58]  



지난 98년 IMF 이후 지상파 방송 3사는 암묵적으로 드라마 연기자들의 출연료 상한선을 정해놓았다. 방송사별로 자체 규정을 통해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등급화해 지급했고 그 상한선은 미니시리즈의 경우 회당 200만원, 일일드라마 회당 80만원 등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이제 ‘옛말’이 된 지 오래다. 각 방송사의 드라마 시청률 경쟁과 그 소산이기도 한 캐스팅 난항은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올려놓기 시작했다. 또 의무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편성 비율이 30~35%로 높아지면서 톱스타들을 출연시키려는 제작사들의 욕구도 여기에 날개를 달았다. 이제 미니시리즈의 경우 회당 ‘1,000만원+α’은 더 이상 화제가 되지 않는다.

2003년 지상파 방송국의 한 드라마 국장은 “회당 1,000만원 이상 받는 배우는 사실상 없다”고 말했지만 이미 스타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방송가에서는 출연료 1,000만원 시대를 연 사람은 2003년 MBC ‘대장금’의 이영애라고 알려져왔다.

2004년 이후 스타의 몸값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김현주(SBS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의 10억만들기’)와 송혜교(KBS 2TV ‘풀하우스’)가 회당 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요원은 드라마 ‘패션 70’에 캐스팅되면서 1,500만원 외에 추가 보너스를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0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고현정의 경우에도 SBS ‘봄날’의 회당 출연료로 1,800만원선을 받았다고 방송 관계자들은 말한다.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슬픈연가’의 김희선과 권상우는 회당 2,000만원을 받아 최고액 개런티 스타의 지위를 누렸다.

스타들의 드라마 등장은 분명 시청자들에게는 반갑기만 하다. 일정한 연기력에 스타 파워를 갖춘 톱스타들이 펼쳐내는 판타지와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단계 나아간 모습은 부재한 채로 치솟기만 하는 일부 출연진들의 몸값은 자연스럽게 드라마 제작비를 늘게 하고 이는 다시 무분별한 간접광고(PPL) 등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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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된 스타감독 "아~ 옛날이여"

[스포츠한국 2005-03-29 07:56


드라마 제작상의 스타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드라마 PD들의 위상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한때 확고하게 드라마의 중심에 위치하며 연기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던 ‘스타’ PD들도 위세를 잃어가고 있고 심지어 연기자의 ‘들러리’로 전락한 예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방송가에서는 PD들의 떨어진 위상과 그로 인해 겪어야 하는 비애는 결국 ‘연출 기능자’ 혹은 ‘연출 하청업자’로서만 그들을 인식하게 하고 드라마의 질적 수준 또한 떨어뜨릴 수 있음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다.

가요계 톱스타 이효리의 드라마 데뷔작인 SBS 월화 미니시리즈 ‘세잎클로버’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마치 ‘이효리의, 이효리에 의한, 이효리를 위한 드라마’처럼 여겨졌던 ‘세잎클로버’에서 연출자는 ‘들러리’일 수밖에 없었다.

‘스타’ 연출자로 명성을 떨쳤던 장용우 PD는 저조한 시청률으로 일찌감치 도중하차하는 모멸감을 겪어야 했다. 탄탄한 기획이나 짜임새 있는 연출보다 특정 연기자를 부각시키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는 작품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게 당연하지만 스타 시스템의 위력 앞에 연출자가 모든 멍에를 짊어져야 했던 셈이다.

또 권상우와 김희선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을 앞세워 제작한 스타 시스템의 또다른 사례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슬픈 연가’도 기대 이하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인’ ‘폭풍 속으로’ 등 히트작 메이커였던 유철용 PD는 장기를 살려보지도 못했다. 치밀하고도 세련된 극적 구성보다는 스타들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내는 ‘뮤직비디오형’ 영상에 대한 요구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최근에는 가요계 최고 스타 비를 전면에 내세워 제작하려 했던 MBC 월화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이 여자 주인공의 캐스팅을 놓고 비와 줄다리기 끝에 제작 중단에 이른 사례도 있다. ‘못된 사랑’의 박홍균 PD는 이 과정에서 한 연기자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의 위세에 눌린 연출자의 비애를 실감케 하는 사례다.

PD가 전반적인 작품의 구도를 기획해 작가를 섭외하고 연기자를 캐스팅하는 일반적인 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변화는 스타 연기자를 캐스팅한 외주 제작사가 ‘구미’에 맞는 PD와 작가를 섭외하는 정반대의 사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획자인 PD가 ‘하청업자’로 전락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크게 히트한 드라마를 연출했던 한 PD는 “최근 한 연예 기획사로부터 톱스타 2명을 앞세워 제작하는 드라마의 연출을 제안받았다.

기획 및 작가 선정 모두 기획사의 몫이고 나는 그저 연출만 하라는 제의였다. 작품의 성공 가능성이야 높겠지만 ‘연출 하청업자’가 돼야 하는 점에서 서글픈 현실을 실감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종식 KBS 드라마 2팀장은 “자금력이나 섭외력 등에서 방송사 자체 제작력이 외주 제작 시스템에 비해 열세일 수밖에 없다. 앞으로 외주 제작은 더욱 활성화할 것이고 스타 시스템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연출자의 몫이 연출 자체로만 축소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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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아줌마의 파워가 통했다; '불량주부'시청률 상승

[마이데일리 2005-03-29 07:50]  

5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신애라의 파워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했다.

지난주 첫 방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SBS TV 월화드라마 ‘불량주부’가 MBC TV '원더풀라이프‘를 제치고 KBS 2TV '열여덟 스물아홉’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결과 28일 K2TV '열여덟 스물아홉‘이 시청률 16.7%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STV '불량주부‘가 시청률 14.9%를 나타냄으로써 MTV '원더풀라이프’ 11.4%보다 앞섰다.

지난주 ‘불량주부’는 6년차 부부로 마초가장에서 실직된 남편 손창민과 전업주부에서 사회에 발을 딪게 된 부인 신애라의 좌충우돌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8일 방송에서는 한 가족에 얽혀있는 시댁과 친정을 통해 감동을 더했다.

세 방송사의 드라마 모두 ‘부부’를 중심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결혼 6년차 부부인 손창민 신애라의 ‘불량주부’와 원나잇스탠드의 어설픈 부부인 김재원 유진의 ‘원더풀 라이프’, 부인의 기억상실로 처음부터 시작하는 부부인 류수영 박선영의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어느 부부가 월화드라마의 강자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5년 만에 드라마 '불량주부'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외모와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끌고 있는 신애라. 사진제공=SBS]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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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독수리 홍일점' 이맛이야(해신)

[마이데일리 2005-03-29 09:40]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해신’(정진옥 황주하 극본, 강일수 강병택 연출)의 김아중(23)이 ’독수리 5형제‘에서 실세 아닌 실세로 통하고 있다.

‘독수리 5형제’라는 호칭은 최수종(장보고)을 따르는 호위무사인 김흥수(정년), 이원종(최무창), 도기석(장성필), 김아중(백하진)을 두고 한 말로 여자무사 김아중 때문에 정확히는 `독수리 5남매'.

이들은 촬영을 위해 이동할 때나 식사 때 서로 김아중을 먼저 챙겨주는 등 막내를 끔찍이 아껴주고 있는 것. 특히 극중에서 김아중이 사랑하는 김흥수는 김아중의 소품용 칼을 들어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각별한 사랑에 김아중은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인데 선배들이 챙겨줘서 추위도 잊을 정도다”고 말하고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독수리 5형제’의 우정은 변함이 없을 것 같다”며 선배들에 대한 고마운 뜻을 전했다.

‘독수리 5형제’는 드라마 촬영중간 쉴 때도 연기에 대해 서로 칭찬과 충고를 하며, 각별한 우애를 보여줘 ‘해신’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김아중은 짧은 연기경력에도 자연스런 연기와 액션까지 무리 없이 펼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김아중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봉태규(광태)가 첫 눈에 반한 섹시하고 쿨한 캐릭터인 경재 역으로 캐스팅 돼 ‘해신’과 영화 촬영장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KBS 2TV '해신'에서 홍일점의 호위무사로 나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탤런트 김아중.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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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가족의 역사를 같이 한 사람이에요"

[연합뉴스 2005-03-29 09:59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9일 결혼을 발표한 탤런트 김원희가 시원섭섭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어떻게 된게 나보다 주변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활짝 웃었다.
오는 6월 11일 열애 15년 끝에 두살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씨와 결혼하는 김원희는 "그동안 사람들이 도대체 언제 결혼하냐며 지겨워했다. '양심상' 이제는 늦출 수가 없을 것 같다"며 특유의 유머를 발휘했다.

두 사람은 지난 91년 처음 만났다. 당시 김원희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직후였다.

"워낙 어렸을 때 만난 까닭에 15년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는 어리다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결혼이 늦어진 것도 뭔가 사연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가 아직은 어리다는 생각에 결혼 적령기에 대한 감각이 무뎠다. 몸으로 못 느낀 것"이라는 김원희는 "그러나 이제는 연예계 생활도 할만큼 했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작년말부터 서두르셔서 드디어 결혼하게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15년간 한결같이 사랑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연예인 커플이 아닌 다음에야 말많고 탈많은 연예계에서 15년 사랑을 유지할 수 있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남자친구가 연예계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인지 나 역시 그냥 일반 직장인처럼 대해줬다. 또 서로가 서로의 일에 별반 터치를 안해왔다"는 김원희는 "그래도 비결이라면 아무리 새벽에 일이 끝나도 반드시 서로 얼굴을 보고 헤어진 것이다. 남자친구가 일본에 유학가 있던 기간을 빼고는 매일 그랬다"고 귀띔했다.

또 일찍부터 만난 덕에 서로가 자연스레 상대방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만난 게 장점이었던 것 같다. 남자친구가 우리 형제와 함께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년이면 좀 긴 세월인가. 가족의 역사를 같이 한 사람이다. 양쪽 집안에서 아들과 딸로 여겼기 때문에 당연히 결혼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그동안 결혼에 대한 강박관념은 없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때로는 친구도 되고 형제도 됐다."

효녀로 소문난 김원희는 결혼과 동시에 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극구 사양했다.


어머님도 며느리 시집살이 하실까봐 그러신지 같이 사는 것은 천천히 하자고 하시더라. '천천히'라는 말을 강조하셨다"며 웃은 김원희는 "당분간은 시집 안 간 시누이랑 사시겠지만 나중에는 당연히 우리가 모시고 살 것이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끝으로 "드디어 내가 시집을 가니까 이제 후배들을 하나씩 치워야겠다. 피아노 반주를 맡기로 한 (김)선아도 얼른 시집을 보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pretty@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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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복귀한 배두나 "실성한 사람 같대요"

[스타뉴스 2005-03-29 10:3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주위에서 실성한 사람 같대요."
탤런트 겸 영화배우 배두나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에 대해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자신의 연기에 대한 스태프의 반응을 전했다.

배두나는 28일 서울 세종홀 소연회장에서 열린, 내달 2일부터 방송될 MBC 새봄연작 주말드라마 '떨리는 가슴' 제작발표회에서 "의욕이 넘친다. 연기를 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들뜬 모습을 내비쳤다.

배두나는 KBS 드라마 '로즈마리' 이후 1년 4개월여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떨리는 가슴'에서 자신의 본명으로 극중 배종옥의 동생이자 김창완의 처제, 김창완의 동생인 트랜스젠더 김만호 역으로 출연하는 하리수의 사돈처녀, 보미(이세영 분)의 고모로 출연한다.

20대 초반에 한차례 결혼에 실패했던 이혼녀로 특히 1~2부인 '사랑'(극본 김인영·연출 오경훈)에서 주인공을 맡아 극중 강성재(김동완 분), 정남수(신성우 분)와 삼각사랑을 벌인다.

배두나는 이혼녀 역할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에서는 미혼모, 영화 '굳세어라 금순아'에서는 새댁 역을 맡았다. 극중 역할에 대해 어떠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이 없고 이로 인해 이미지가 나빠질 거라고도 생각지 않는다"며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내 식대로 풀어나가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당하고 멋진 역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내가 동경해 왔던 배우들과 연출자, 작가들의 이름을 듣고 언제 이런 작품을 해보겠느냐는 생각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특히 극중 언니인 배종옥 선배는 나와 성이 같아 정말 언니같은 애틋함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99년 연기를 시작했는데 나이가 들었으니 연기변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다만 나도 성숙하면서 변하고 있는 만큼 천천히 나답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구혜정기자 photonine@mtstarnews.com> ek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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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칸 영화제 간다

[헤럴드 프리미엄 2005-03-29 11:11]  

미녀스타 김희선이 청룽(成龍)과 함께 세계적 영화 축제인 칸 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는다.

김희선의 소속사 두손엔터테인먼트의 김관민 이사는 “김희선씨가 청룽과 함께 오는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다”면서 “청룽 주연 영화 ‘더 미스(The Myth)의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희선씨는 5월 16일 프랑스로 건너가 약 일주일 간 현지에 머물면서 마켓 프로모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김 이사는 “현지에서 월드 기자회견 등 굵직한 일정이 많아 아시아는 물론 세계영화계에 김희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희선의 칸행은 ‘더 미스’의 영화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영화사는 김희선이 화교권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올초부터 프랑스 칸행에 적극적이었다.전 세계 60여개국에 배급될 영화 ‘더 미스’는 올가을 미국 유럽 개봉에 앞서 여름께 아시아 전지역에 동시 개봉될 예정이라 김희선은 청룽과 함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김희선은 이번 칸 나들이에서 할리우드및 유럽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현지 프로모션과 함께 칸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 감독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선의 첫 해외 진출 영화 ‘더 미스’(The Myth)는 순수 제작비만 350억원 이상이 투입된 홍콩 블록버스터다. 월드스타로 거듭난 청룽이 남자주인공로 출연하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60여개국에 배급이 결정된 상태다.

김희선은 이 영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연말가지 중국 난저우 사막에서 모래바람과 싸우며 고된 촬영을 했다.

윤경철 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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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부’ ‘원더풀 라이프’, 닮은꼴 일본드라마 있다

[마이데일리 2005-03-29 11:10]



SBS와 MBC의 월화드라마 ‘불량주부’와 ‘원더풀 라이프’의 소재와 내용이 비슷한 일본드라마가 존재해 눈길을 끈다.

만화 ‘불량주부일기’가 원작인 ‘불량주부’(강은정, 설준석 극본, 유인식 연출)는 지난해 일본 NTV에서 방송된 'at Home Dad'와 배경과 등장인물 캐릭터가 흡사하다.

우리나라 ‘불량주부’에서 손창민이 능력 있는 가구회사 영업과장에서 전업주부로 변신했듯이 'at Home Dad'에서는 주인공 아베 히로시가 전도유망한 광고회사 엘리트 직원에서 갑작스런 실직으로 가사일을 전담한다.

또한 ‘불량주부’ 신애라와 'at Home Dad’의 시노하라 료코는 똑같이 남편 대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광고마케팅회사와 잡지사에서 일한다.

특히 ‘불량주부’에서 이경실이 맡고 있는 감초역할 부녀회 회장도 타키자와 시오리가 'at Home Dad’에서 유치원 학부모 리더역과 흡사하다.

극중 유진과 김재원이 원나잇 스탠드로 아이가 생겨 억지로 결혼하고 험난한 결혼생활이 방송중인 '원더풀 라이프‘(진수한 극본, 이창한 연출)는 지난 2001년 일본 후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속도위반 결혼‘(Shotgun Marriage')과 상황설정이 비슷하다.

‘속도위반 결혼’ 은 ‘원더풀 라이프’처럼 두 주인공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히로스에 료코가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낸 후 아이를 갖게 되자 완고한 부모들을 설득해 결혼에 성공하는 내용이다.

‘속도위반 결혼’은 결혼 후에도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돌리는 ‘원더풀 라이프’의 주인공들과 달리 사각관계도 없고 둘 사이를 방해하는 라이벌도 없지만, 밝고 덤벙대는 남자 주인공과 언니와 함께 살며 당찬 성격이 여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원더풀 라이프’의 두 주인공 세진, 승완과 닮았다.

특히 ‘속도위반 결혼’은 지난해 2월 우리나라 케이블 채널 MBC드라마넷에 방송되며 방학을 맞은 청소년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다.

이렇게 내용과 인물 캐릭터가 비슷한 일본드라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시청자들은 표절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불량주부’ 제작관계자는 “데일리줌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 ‘불량주부일기’를 원작으로 기획했고 'at Home Dad'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MBC 의 `원더풀 라이프' 관계자도 “드라마 초반부 내용이 비슷할 뿐 전혀 다른 내용이다”고 해명했다.

[일본 후지 TV '속도위반 결혼'(왼쪽)과 MBC '원더풀 라이프', 사진제공 = 후지TV, MBC]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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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마파도` 1위 탈환

[edaily 2005-03-29 11:08]

[edaily 백종훈기자] `마파도`와 `잠복근무`가 흥행 2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지난 주말 서울 10만9000명, 전국 35만명의 관객을 기록해 2주만에 다시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또한 전국 누적관객수 180만명을 넘어섰다.

전주 주말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서울 7만7000명, 전국 34만명의 관객이 들어 2위로 내려앉았다.

3위와 4위는 헐리우드 외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와 `Mr.히치`가 차지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주말동안 서울 3만6000명, 전국 8만명이 들었으며 `Mr.히치`는 서울 3만4000명, 전국 27만5000명을 기록했다.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TBS·도호 등 공동제작, 도호영화사 배급)는 개봉 첫주 5위를 기록하며 주말 서울 2만6000명, 전국 6만명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6위는 `윔블던`(유니버셜 픽쳐스 제작, UIP코리아 제작)으로 주말 서울 2만4000명, 전국 5만1000명을 동원했다.

배급사 관계자는 "지난 주에 이어 마파도와 잠복근무의 2강 구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돌아오는 금요일에 우리영화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이 개봉되면 흥행 판세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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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 (iam1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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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난생 처음 8kg가 빠졌네요"

[연합뉴스 2005-03-29 11:19]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얼굴이 반쪽이다. 턱선은 여자보다 더 갸름해졌고, 피부는 푸석푸석하다. 그럼에도 전보다 더 커보이는 눈은 형형하다.
최근 경기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만난 고수는 "처음이네요. 몸무게가 촬영 시작한 후 8kg이나 빠졌어요"라며 힘든 날들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체중이 겨우 60kg을 넘는 정도다.

어느 작품이든 중요하겠지만 영화 '썸'과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음에도 대중들의 시선을 붙드는 데는 실패했던 까닭에 그에게 SBS TV 특별기획 '그린 로즈'(극본 유현미 김두삼, 연출 김수룡 김진근)는 더욱 의미가 있다.

'불안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첫 주 시청률이 14%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그는 짐짓 "뭐가요?"라고 되묻는다.

데뷔 이후 지금껏 아무리 힘든 촬영 장면에서도 힘들다고 내색하지 않았던 그가 이번엔 "힘들다"고 토로한다. '남자가 사랑할 때' 이후 맘편히 쉬지도 못한 채 이 작품 출연을 결정했고, 곧바로 찍은 첫장면이 1회에 등장했던 산악 조난신. 이 때문에 산을 몇번이나 오르내렸다. 이다해를 업고서.

살벌했던 스케줄이 그의 입에서 끊이지 않는다. "그 후 곧바로 중국 상하이로 가 보름동안 매일 2~3시간만 자고 촬영하는 강행군을 펼쳤죠. 갔다왔더니 이번엔 화재신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한진희 선배를 업고 불길속에서 탈출하는 장면을 12시간에 걸쳐 찍었습니다." 옆에서 그의 매니저가 "원래 그 배역(이다해 아버지) 조경환 선배였대"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 장면을 찍고 난 직후 제작발표회가 열려 당시 그는 거의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기침하는데 새까만 침이 나오더군요. 숨막혀 죽는 줄 알았어요." 그가 이 정도로 말한다는 건 엄청 고생했다는 뜻이다.

그는 이어 "근데 이것보다 더 힘든 건 애써 촬영한 장면이 편집에서 잘려나갈 때"라며 제작진에 서운한 속내를 드러낸다. '그린 로즈'에서 고수는 거의 모든 장면에서 등장하다시피 한다. 그만큼 촬영 분량이 많다.

그는 '그린 로즈'에서 극한 감정신을 매회 선보이고 있다. 이다해와의 사랑에 행복해했던 건 잠시.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돼 절규하는 장면, 억울함과 분노에 넋이 나간 표정, 어머니의 자살로 인해 처참히 무너지는 심경 등 좀처럼 표현하기 힘든 감정에 몰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살이 계속 빠지고 있는 것.

'사투'에 가까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를 응원이라도 하듯, 다행히 시청자들이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 3, 4회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18%대에 진입한 게 눈에 띄는 반응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온통 고수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의 글이 점령하고 있다.

이런 반응에 고수는 지난 27일 새벽 1시 "정현의 어머니가 보여주신 사랑, 바로 세상의 어머니의 사랑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효도합시다"는 글과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서 장중원으로 변신해 귀국한 이후를 걱정하고 있다. "외모에 변화를 줘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해야 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해 고민중"이라고 말한다.

인터뷰 내내 자신의 배역, 시청률 부담, 전개 방향 등에 대한 질문을 꺼내려고 하면 그 때마다 "직접 보시라니까요. 보면 아는데 왜 물어보세요?"라는 말로 말문을 닫게 했다.

http://blog.yonhapnews.co.kr/kunnom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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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홍지호 부부, 임신 4개월..'속도위반'

[스타뉴스 2005-03-29 11:5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지난 2월 말 치과원장 겸 방송인 홍지호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린 탤런트 이윤성이 임신 4개월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윤성의 한 측근은 29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윤성씨는 현재 임신 중이다"면서 "임신 4개월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태명은 '건강이'다.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가 탄생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라면서 "이윤성씨가 건강체질은 아니여서 현재 절대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힘쓰고 있다. 제발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성씨가 결혼식에 앞서 남편인 홍지호씨와 올초 허니문 여행을 겸해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건강이'는 두 사람의 '허니문 베이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윤성의 임신 사실은 팬들에 의해 목격된 바 있다. 올초 이윤성이 강동구 천호동의 한 산부인과에 정기적으로 드나드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재 이윤성은 서울 행당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활 중이며, 서울 강북구 미아리의 모 아파트에 마련된 신혼집의 내부공사가 끝나는 오는 4월초 신혼집에서 본격적인 출산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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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 이색시사회 개최

[맥스무비 2005-03-29 11:46]  



맥스무비는 영화관람과 함께 컨셉 이벤트가 있는 이색 시사회를 개최한다. <아나콘다2: 사라지지 않는 저주>의 공포시사회와 <역전의 명수> 야구 개막전 시사회가 바로 그것.

먼저 오는 31일(목) 오후 8시 50분에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드림시네마에서 개최되는 <아나콘다2> 공포시사회에는 2m가 넘는 브라질산 보아뱀, 미얀마산 알비노 버미즈, 인도네시아산 레틱 파이손 등 전세계 희귀종 뱀 20종이 전시된다. 시사회 참석자는 극장 입구에 마련된 전시관을 통과해야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살아있는 뱀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하는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아나콘다2>는 12m에 달하는 거대한 살인뱀 아나콘다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어드벤처 호러물로 전시된 뱀을 미리 보고 영화를 관람해 영화의 공포가 훨씬 더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5일(화) 개최되는 <역전의 명수>시사회는 장소부터가 색다르다. 서울 잠실 야구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시사회는 야구개막전 관람과 영화관람을 함께하는 것으로 장작 7시간 30분동안 계속된다. 오후 2시 < LG트윈스 VS 삼성 >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영화시사회가 시작되어 9시30분에 모든 행사가 끝난다. 이와함께 영화 주인공인 정준호의 야구개막전 시구모습도 볼 수 있다. <역전의 명수>는 일란성 쌍둥이 명수와 현수 두 남자가 인생 역전을 담은 영화로 LG 트윈스의 트레이드마크가 ‘쌍둥이’라는 것에 공통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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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사망설 해프닝 오늘 직접 해명

[헤럴드 프리미엄 2005-03-29 12:05]  


가수겸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우가 만우절을 앞두고 사망설이 나도는 해프닝이 벌어져, 당사자가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하기로 했다.

이현우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29일 “만우절을 앞두고 지난 28일부터 서울 J여고에서 이현우의 건강이 이상하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사망설’까지 나왔다”면서 “이현우는 하루에 10킬로 정도를 뛸 정도로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해괴한 이 헛소문에 대해서는 이현우가 진행하고 있는 SBS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해프닝은 지난 28일 서울 J여고에서 인터넷 문자를 통해 이현우의 건강이 무척 악화됐다는 내용이 돌기 시작해 인터넷 연예포탈 사이트까지 확산됐다. 소문이 나온 경위를 확인한 결과 만우절을 앞두고 꾸민 헛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현우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만우절이라고 하지만 사람의 건강 상태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정도가 심한 것 같다”면서 “이현우도 이 사실을 뒤늦게 듣고 황당해했다”고 전했다.

이현우는 현재 MBC ‘수요예술무대’와 SBS 파워FM ‘뮤직라이브’를 진행 중이다.

윤경철 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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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이상형은 이혁재!

[연예영화신문 2005-03-29 12:02]  

"이혁재씨는 볼수록 정이 가는 얼굴이에요"
중견가수 심수봉이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 음악채널 MTV 코리아 "이혁재의 MTV 파티왕"에 출연, "이혁재가 이상형"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날 이혁재가 "심수봉씨와 마주보며 방송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토크를 시작하려던 순간 심수봉이 "이혁재씨는 볼수록 정이 가는 얼굴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취향이 독특하다고 하지만 TV에서의 모습이 정겹고 좋아 꼭 한번 만나고 싶었다. TV보다 인물도 좋다"고 애정이 듬뿍(?) 담긴 멘트를 했다.

더욱이 심수봉은 토크 도중 이혁재가 ""사랑밖에 난 몰라"를 즉석에서 불러달라"고 하자 이혁재를 바라보며 "그 눈빛이 너무 좋아∼"란 소절을 불러주기도 했다.


발행: 연예영화신문 7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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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 뜨거운 가슴없이 쓴다"

[헤럴드경제 2005-03-29 12:26]  


김수현, 예비작가 대상 강연
틀박힌 내용 식상 "맛없는 캐릭터 맛없게 그려야 참맛"

대가(大家)는 강연 내내 결벽에 가까운 완벽성, 시류와 타협하지 않는 보수성을 드러내길 서슴지 않았다. 배우의 동작 하나하나를 챙긴다는 김수현 작가의 세심한 성격은 100건이나 쏟아진 질문 하나하나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모습에서도 드러났다. 어설픈 드라마와의 화해를 거부하는 고집도 강연 도중 간간이 내비쳐졌다. 가끔은 "아기들 같은"(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기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본의와 다르게 매도할 땐 작품쓰기가 싫어질 때도 있지만 예순이 훨씬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글을 쓴다.

지난 26일 방송작가협회가 주최한 2005년도 봄철 한국 방송작가협회 교육원(원장 신상일) TV드라마 공개특강에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와 예비 드라마 작가들에게 고집스런 시어머니 같은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물론 `사랑이 뭐길래`, `첫사랑`, `청춘의 덫`, `부모님 전상서`까지 자신이 쓴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이유와 비결에 대해 자상하게 답변하는 선배의 모습도 잊지 않았다.

"말했다시피 트렌디드라마라는 게 틀에 맞춘 듯 뻔한 스토리로 그려져선 안 돼. 여러 다양한 드라마가 나와야 해. 좋은 트렌디드라마는 사회를 선도하는 역할도 해." 김 작가는 강연 중에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신데렐라 이야기 등 틀에 박힌 내용을 요즘 젊은 작가들이 "치사하고 약삭빠르게, 그리고 가슴 없이 쓴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사람 사는 모습이 제각각인데 어떻게 드라마들이 몇 가지 우연성으로 이어지는 말도 안 되는 얘기로 획일화될 수 있느냐는 뜻이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그리면서도 사회성을 반영한 드라마들이 방영될 때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정말 재수 없고 맛없는 캐릭터도 제대로 맛없게 그리면 맛있어지거든. 이 역설을 이해할 수 있으려나? `부모님 전상서`의 창수 같은 인물이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그리는 비결을 다소 난해하게 설명했다. `부모님 전상서` 중 단순하고 거친 창수(허준호 분) 같은 인물도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 제대로 그린다면 시청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 작가의 연기자에 대한 신뢰는 강연 도중 "이효리는 연기자로서 성공할 자질을 갖춘 인물"이라는 의외의 발언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강연을 마친 후 "(내가 쓰려고 했던) 드라마 `눈꽃`의 주연배우로 오보돼 관심 갖고 이효리를 지켜봤다"면서 "댄스가수였던 그를 극중에서 어이없게 공장 노동자로 변신시켰던 것 때문에 드라마가 실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그는 "성당 장면을 찍은 장용우 감독의 연출력은 뛰어났으며 이효리도 그의 매력에 걸맞은 극중 댄스가수와 같은 배역을 맡겼으면 참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김 작가는 완벽주의자로부터 찾아보기 힘든 사람에 대한 신뢰가 드라마 속 캐릭터를 통해 드러나는 것같다. 타인을 믿는다는 자체가 완벽주의자들이 갖기 어려운 덕목 중 대표적인 것이지만, 그의 대본은 신뢰를 갖고 연기자에게 항상 드라마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부여한다.

김 작가의 이런 면이 "묵은 장독 같은 드라마의 시청률은 없다"고 스스로 못 박았던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가 시청률 30%가 훌쩍 넘을 만큼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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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야수` 日입도선매 열풍

[헤럴드경제 2005-03-29 12:26]  


권상우ㆍ유지태 주연의 액션 누와르 `야수`(감독 김성수, 제작 팝콘필름)가 제작 전부터 일본 영화사들로부터 뜨거운 구매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의 투자ㆍ배급사인 쇼박스의 해외마케팅팀 안정원씨에 따르면 `권상우 주연의 액션영화`라는 간단한 노트 하나만으로도 지난 22일 개막한 홍콩필름마켓에서 일본 영화사들로부터 잇따른 구매제의를 받았다. 거래조건과 계약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영화사를 포함해 일본의 모든 메이저 배급사들이 이 작품을 사겠다고 나섰다. 쇼박스는 홍콩에서 `야수`가 포함된 수출관련 미팅만 수십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한국영화 최고 수출가를 잇달아 경신한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이나 배용준의 `외출` 못지 않은 수백만불의 판매성과를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쇼박스는 "조건이 맞으면 제작 완료 전이라도 일본에 판매할 방침"이라며 "일본 뿐 아니라 한국의 액션영화라는 점에 매력을 느낀 유럽 영화사들도 구매문의를 많이 해왔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현재 방영 중인 `천국의 계단`(후지 TV)과 그 후속작 `슬픈 연가`,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일단 뛰어`로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야수`는 다혈질 형사와 냉정한 검사, 잔혹한 조폭 보스간의 대결을 줄기로 하는 제작비 80억원 규모의 대작이다. 권상우는 깡패보다 더 깡패같은 서울지검 강력반 형사 역할을 맡았으며, 유지태가 권상우와 함께 조폭 보스를 뒤쫓는 침착한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로 출연한다. 12월 국내 개봉예정.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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