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DVD시장, 한류열풍이 할리우드 잠재웠다
[헤럴드 프리미엄 2005-03-04 11:05]
![](http://imgnews.naver.com/image/112/2005/03/04/200503040026.jpg)
‘한류열풍 앞에 할리우드 대작도 꼬리내리네.’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DVD 판매순위에서 한국드라마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시장 점유율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라쿠텐이 지난 2월 23일~3월 1일 1주일간 집계한 해외DVD 판매순위에서 상위 10위권 중 한국 드라마가 1위를 포함해 무려 7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쿠텐 ? 야후재팬 ? 비더스 ? 아마존재팬 등 일본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경매대행 서비스를 담당하는 재팬엔조이(대표 최영욱)는 4일 “라쿠텐 순위집계 결과 1위는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천국의 계단’, 2위는 ‘가을동화’로 나타났다”며 “미국의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3부작이 3위, 미국 드라마 ‘X파일’ 시리즈가 7위, 영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가 9위였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드라마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병헌 최지우 류시원 주연의 ‘아름다운 날들’은 전반부를 담은 DVD가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후반부 DVD도 10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천국의 계단’은 DVD가 출시되자마자 1위에 올라 주연인 권상우와 최지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고, 이병헌이 출연한 드라마 두 편 ‘아름다운 날들’과 ‘올인’도 순위에 올라 이병헌 역시 배용준에 이어 일본의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은 ‘호텔리어’가 5위를 차지하며 체면을 유지했고, ‘겨울연가’는 이미 일본팬들에게 많이 소개돼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 안에 너 있다” “애기야 가자” 등 독특한 대사로 국내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파리의 연인’도 8위를 차지해 앞으로 박신양 김정은 등의 일본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재팬엔조이 측은 “배용준에 이어 권상우 이병헌 등이 한류스타로 합류한 2005년에도 일본의 한류열풍은 식지 않고 한류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이 미국보다 2년 정도 뒤처져 전체 소매시장의 10%에 불과하지만 3년 뒤엔 32%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만큼 일본의 한류 경제효과는 국내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DVD판매 1위에 오른 ‘천국의 계단’의 한 장면.
최대환 기자(cd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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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앞에 할리우드 대작도 꼬리내리네.’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DVD 판매순위에서 한국드라마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시장 점유율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라쿠텐이 지난 2월 23일~3월 1일 1주일간 집계한 해외DVD 판매순위에서 상위 10위권 중 한국 드라마가 1위를 포함해 무려 7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쿠텐 ? 야후재팬 ? 비더스 ? 아마존재팬 등 일본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경매대행 서비스를 담당하는 재팬엔조이(대표 최영욱)는 4일 “라쿠텐 순위집계 결과 1위는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천국의 계단’, 2위는 ‘가을동화’로 나타났다”며 “미국의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3부작이 3위, 미국 드라마 ‘X파일’ 시리즈가 7위, 영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가 9위였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드라마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병헌 최지우 류시원 주연의 ‘아름다운 날들’은 전반부를 담은 DVD가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후반부 DVD도 10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천국의 계단’은 DVD가 출시되자마자 1위에 올라 주연인 권상우와 최지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고, 이병헌이 출연한 드라마 두 편 ‘아름다운 날들’과 ‘올인’도 순위에 올라 이병헌 역시 배용준에 이어 일본의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은 ‘호텔리어’가 5위를 차지하며 체면을 유지했고, ‘겨울연가’는 이미 일본팬들에게 많이 소개돼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 안에 너 있다” “애기야 가자” 등 독특한 대사로 국내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파리의 연인’도 8위를 차지해 앞으로 박신양 김정은 등의 일본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재팬엔조이 측은 “배용준에 이어 권상우 이병헌 등이 한류스타로 합류한 2005년에도 일본의 한류열풍은 식지 않고 한류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이 미국보다 2년 정도 뒤처져 전체 소매시장의 10%에 불과하지만 3년 뒤엔 32%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만큼 일본의 한류 경제효과는 국내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DVD판매 1위에 오른 ‘천국의 계단’의 한 장면.
최대환 기자(cd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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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나 천국의계단,아름다운날들, 이젠 첫사랑까지
지우씨 너무 자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