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ortsUSA.com]'최지우&이미연, 대표미녀 등극!'
21일(이하 한국시간) 수입화장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은 영화배우 최지우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서 한국인을 모델로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지우는 오는 3월부터 1년동안 전세계에서 크리스티앙 디오르 화이트닝 제품인 ‘디올 스노우 퓨어’ 제품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씨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모델로 꼽힌 만큼 한류열풍을 타고 아시아 공략에 유리한 점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글로벌 브랜드 로레알의 메가브랜드 랑콤에서는 이미연을 모델로 기용했다. 올 봄부터 1년간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되는 이미연은 모델료로 무려 5억원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랑콤 측은 “지난 7개월 동안 브랜드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한국모델을 찾기 위해 애써왔다. 특히 소비자와 본사 내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 초반부터 40대 이상의 여성들로부터 이미연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이에 따라 모델로 낙점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화장품 브랜들의 한국 모델 사랑에는 이유가 있다. 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매출부진에 따른 고육책인 것. 특히, 한국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모델 선정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광고 담당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세련되고 까다로운 편이라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브랜드 SKⅡ는 배우 김희애-장진영이 출연한 광고로 톡톡히 재미를 봤고, 로레알 그룹의 메이블린은 톱가수 보아, 비오템은 가수 겸 탤런트 이효리를 내세우고 있다. [사진]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의 얼굴이 된 최지우와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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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기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