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308 2005.01.13 09:44:44
비비안리
최수종의 카리스마 '해신' 30% 고지 점령

[스타뉴스 2005-01-13 08:09]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KBS2 '해신'이 한껏 탄력받았다. 드디어 12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30% 고지를 점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6일 29.9%의 시청률로 아슬아슬하게 30%에 못미쳤던 '해신'은 12일 30.0%의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화제작들을 가뿐하게 물리쳤다.

'해신'의 견인차는 무엇보다도 최수종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야망의 계절', '태양인 이제마', '태조왕건' 등 굵직굵직한 시대극과 사극에서 보여왔던 연기의 내공이 폭발적인 흡인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도 '해신'을 보다 스펙터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또 자미부인 역을 맡은 채시라의 여장부다운 연기도 쌍벽을 이루지만, 최수종의 라이벌인 염장 역을 맡은 송일국의 울분과 한이 담긴 눈빛 연기도 압권이라는 평이다. 더불어 이원종 김갑수 이희도 등 조연을 맡은 연기파 배우들과 젊은 시청층을 흡수할 수 있는 수애 김흥수 등 신예들이 총체적인 상승효과를 나타냈다고 분석된다.

반면 동시간대 김희선 권상우 연정훈 주연의 MBC '슬픈연가'는 화제를 뿌렸던 것에 반해 기대만큼의 시청률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해신'의 기세에 눌렸기 때문인지, 5일(1회) 15.1%, 6일(2회) 17.8%의 시청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탈 듯하더니 12일 16.6%로 내려 앉았다.

역시 동시간대 경쟁작인 김하늘 이동건 김성수 등 청춘스타들이 집합한 SBS '유리화'도 5일 12.1% , 6일 11.6%에 이어 12일 10.2%로 추락하는 시청률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한때 '해신'과 백중세를 벌일 정도로 시청률이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누란지세다.

te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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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대쉬해 온 여자연예인 평균 10명"

[스타뉴스 2005-01-13 08:40]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god 멤버 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에게 지금까지 대쉬했던 여자연예인은 평균 10명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일 경기도 일산 SBS탄현제작센터에서 녹화된 SBS '아이엠'에 출연한 god 멤버들이 스스로 밝혀 알려지게 됐다. 이들은 이날 '아이엠, 숫자로 말해요' 코너를 통해서 MC 신동엽, 옥주현의 질문에 숫자를 통해 답했고, 그 결과가 평균으로 공개됐다.

대쉬받았던 여자연예인은 모두 몇명이냐는 질문에서 평균 10이라는 숫자가 뜨게 된 것.

이밖에도 멤버들이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자친구는 평균 3명이며 첫 키스 나이는 평균 18살, 학창시절의 최고 등수 평균은 3등이라는 점도 함께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막내 김태우는 한때 전지현이 자신을 좋아하는 줄로 착각한 적이 있었다는 비화도 함께 털어놨다. 당시 같은 소속사인데다가 다른 멤버보다 남달리 친해져 서로 안부를 물을 정도가 됐다는 것.

김태우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보여 준 환한 웃음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CF에 출연해서도 그런 환한 웃음을 짓더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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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치어리더 뺨치죠?"

[스포츠한국 2005-01-13 08:05]




탤런트 한지혜가 치어리더로 변신했다.

오색 비닐로 만든 응원 도구를 든 채 발랄한 미소를 띄는 모습이 영락없는 치어리더다. 응원 도구를 좌우로 흔들면서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이 열정적(?)이다. 다만 어딘지 모르게 어설퍼 보이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한지혜의 치어리더 변신은 영화 속에서 남자친구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설정으로 이뤄졌다. 모바일 벤처 사업을 하는 영빈(이동건)이 힘들어하자 하미(한지혜)는 과감한 치어리더 춤으로 기분을 풀어주려고 나섰다.


언젠가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을 때 보여주려고 지금껏 아껴두었던 비장의 무기다. 그 모습을 본 영빈은 어느새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지혜는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 드러낸 이미지와는 달리 섹시하고 멋진 춤 솜씨를 발휘해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장에서 1시간 가량 연습한 뒤 곧바로 촬영에 들어갔는데도 멋진 춤을 선보였다.


특히 170m가 넘는 키에 시원하게 뻗은 늘씬한 몸매의 그녀가 추는 치어리더 춤은 실제 치어리더 못지 않은 섹시함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이동건과 한지혜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B형 남자친구’는 2월4일 개봉된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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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배용준 닮았다’는 희비 엇갈리는 말”

[스타뉴스 2005-01-13 08:0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매주 주간시청률 1, 2위를 다투는 일일극 ‘금쪽 같은 내 새’(KBS 1TV)의 히어로 남궁민.
최근 한 기자간담회장에서 만난 남궁민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배용준 닮은꼴’은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말이라고 했다.

남궁민은 “솔직히 기분 나쁘면서도 듣기 좋다”면서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시트콤 ‘대박가족’에 양미라의 남자친구로 나올 때 특히 이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저보다 더 잘 생기고 좋은 배우를 닮았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에요. 하지만 달리 보면 제 색깔이 없다는 것 아니겠어요?”라고 반문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단역부터 시작해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나쁜 남자’, 드라마 ‘장미울타리’ ‘진주목걸이’ 등을 통해 착실히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금쪽 같은 내 새’의 시니컬하면서도 현명한 진국 역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persona@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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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민 두달전 '신체포기각서' 깜짝!  

[스포츠한국 2005-01-13 07:30]  

3년 만에 연기에 복귀하는 탤런트 변우민이 ‘신체 포기 각서’를 쓰고 ‘마루타’가 됐던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변우민은 12일 오후 경기 일산 SBS탄현제작센터에서 24일 첫 방영되는 SBS 새 아침연속극 ‘진주귀걸이’(극본 주은희ㆍ연출 고경희)의 세트 녹화에 앞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변우민은 2개월 전 연예계 복귀를 결심하고 한 지인의 소개로 서울 여의도의 한 한방병원을 찾아 의사를 만났다. 이후 변우민은 이 병원에서 지난 5년에 걸쳐 개발한 특수 한방 치료의 실험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물론 치료는 무료였지만 변우민은 의사로부터 “신체에 이상이 생길 때에는 의료진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체포기각서를 써야 한다”는 얘기를 닫고 당황했다.

하지만 피부와 몸 관리를 위해 강한 결심을 한 변우민은 이 특수 치료의 실험대상이 되기로 결심했고, 다행히 지난 2개월간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변우민이 받은 특수 치료 중에는 관장과 비슷한 방법으로 쑥 성분의 액체를 위까지 채워넣었다 다시 빼내는 정화 치료와 특수관에 들어가 관을 데우는 독특한 방법이 동원됐다. 변우민은 “처음엔 무척 두려웠는데 최근까지 났던 여드름이 사라지고 위나 간, 장 등도 아주 좋아져 놀라웠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변우민은 이번 새 아침드라마 ‘진주귀걸이’에서 아내의 외도로 이혼을 당하는 40대 기업가 서인후 역을 맡았다. 변우민은 “극중 역할이 예전의 (내) 경험과 너무 비슷해 대본을 받고 깜짝 놀랐다”며 “대본을 본 후 작가를 찾아가 ‘혹시 내 과거를 조사해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하기로 했던 연인과 헤어진 뒤 그녀의 집 앞까지 마지막으로 바래다주며 집까지 울며 왔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변우민은 “이제 결혼에 대한 생각은 당분간 갖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최소 2년 동안은 연기에 빠져 살 것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변우민은 ‘진주귀걸이’에서 황인영, 정시아와 호흡을 맞추며 한 여자만을 끝까지 사랑하는 순수한 사랑을 연기한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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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 ' ‘해신’인기는 내목에 달렸다!' ; OST 선봉

[마이데일리 2005-01-13 07:29]  


김범수가 노래부르면 드라마는 히트친다?

‘천국의 계단’ ‘다모’에 이어 ‘해신’까지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김범수가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KBS 인기 드라마 ‘해신’의 OST의 테마곡을 불렀다. 이미 첫 방송에서 주인공 장보고(최수종)의 테마곡인 이 노래는 김범수의 ‘니가 날 떠나’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삽입곡으로 쓰일 예정이다.

‘해신’의 OST는 개성 강한, 드라마 속 주요 등장 인물들의 테마곡이 한 곡씩 수록된다. 최수종의 테마곡은 김범수의 노래 이외에 한 곡이 더 추가된다. 신인가수 박태흥이 부른 ‘비련(가제)’으로 김범수 스타일과는 다른 분위기로 최수종의 슬픈 사랑을 노래한다.

또 여주인공 정화(수애)의 테마는 여성 가수 오현란이 ‘내버려둬요(가제)’를, 염장(송일국)의 테마는 가수 이현섭이 ‘기도’를 부른다. 이외에도 지난 해 10월 2집 ‘소울 포 라이프(Soul for Life)'를 발표했던 가수 문명진이 드라마 전체 테마곡 ’해신‘을 부른다.

OST의 총지휘를 맡은 이필호 음악감독은 “드라마가 퓨전사극을 표방한 만큼 음악도 현대적인 감각이 가득담긴 OST를 만들겠다. 사극이라고 해서 소울이나 발라드가 들어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 장보고라는 역사적 인물이 가졌던 웅대함을 다양한 장르를 통해 표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범수는 현재 일본 후지 TV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천국의 계단’ 때문에 ‘의외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인공의 사랑을 애절하게 표현한 ‘보고싶다’의 일본어 싱글 음반 ‘아이타이’가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기 때문.

현재 김범수의 리메이크앨범 '메모리' 뮤직비디오를 위해 현빈과 이다해가 삿포로에서 촬영중이다.

[오는 1월말 드라마 ‘해신’의 OST와 리메이크 앨범 ‘메모리’를 발표하는 김범수. 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박홍규 기자 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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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우리는 아이들한테 왕따당했다!”

[마이데일리 2005-01-13 07:29]  

톰 크루즈(43)와 니콜 키드먼(38)은 쿨하고 매력적인 커플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두 아이에게 있어 그들은 그렇지가 않다.

키드먼은 전남편 크루즈와 함께 입양한 딸 이자벨라(12)와 아들 코너(10)가 자신들과 함께 외출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미국 코미디언이 진행하는 엘렌 드제너러스의 토크쇼에 최근 출연한 키드먼은 “아이들은 사실 우리를 부정한다. 나는 코너가 하는 축구경기에도 가고 노력했지만, 이자벨라는 구석에 앉아 나에게 ‘건들지 마’하면서 화를 내기도 했다”며 “아이들은 성마저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키드먼은 "당시 나는 이자벨라를 달래려고 졸라대며 키스하려 했지만, 오히려 그게 딸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키드먼은 또 “갈라파고스섬에 있는 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멋진 곳에 초대됐지만, 그 전에 나는 불과 10살 12살 아이들로부터 허락까지 받아야 했다”고 불평했다.

키드먼은 지난 2001년 탐 크루즈와의 10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으며, 현재 결혼생활 중 입양한 문제의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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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심은하 복수극' 앞설까?

[마이데일리 2005-01-13 07:29]  



`복수'는 유지태 이영애만 하는게 아니다. 심은하는 이미 했고, 최민수도 곧 한다.

MBC TV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김정수 극본 최종수 연출)에서 펼쳐질 최민수의 복수가 99년 큰 화제를 모았던 SBS TV ‘청춘의 덫’ 심은하의 복수와 비견돼 흥미를 끈다.

둘다 배신에 대한 응징으로 심은하는 애인(이종원)의 처남(전광렬)을 유혹하고, 최민수는 복수의 제물로 애인(김혜수)의 여동생(김민선)을 선택했다.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원수와 딸을 '교배'시킨 것에 비하면 정도가 약하지만 이도 섬뜩한 복수인 것.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윤희역)는 그토록 사랑했던 이종원(동우역)이 유호정(영주역)과 결혼하는 배신을 당한 후 유호정의 오빠 전광렬(영국역)을 유혹해 결혼, 이종원을 파멸로 몰며 '배신의 쓴맛'을 보게했다.

이종원도 모자라서 유호정까지 비극으로 모는 심은하는 특히 “당신 부셔버릴 거야, 어떻게 하는 게 당신을 제일 힘들게 만드는 건지 생각중이야”라는 대사를 통해 '부셔버릴꺼야'란 오싹한 유행어를 낳으며 아직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한강수 타령’에서 최민수(신률역)는 상황은 다르지만, 약혼까지 하려했던 사랑하는 김혜수가 김석훈을 향해 U턴하며 참담한 배신을 당한 상태.

극중 자신을 버리고 김석훈(준호역)과 결혼하는 김혜수(가영역)의 친동생 김민선(나영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김민선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든 후 무참히 버리는 복수를 버릴 계획이다.

심은하와 최민수는 상대방의 가족을 이용, 복수극을 벌이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언니와 약혼직전까지 간 남자를 사랑하다 버림받은 김민선의 처지를 생각하면 두 자매에 대한 '근친상간'적 냄새가 나는 최민수의 복수가 더 잔인해 보인다.

또한 결혼한 남자에게 버림받으며 아이까지 잃은 심은하의 복수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동정을 얻었으나, 약혼도 하지 않은 김혜수에게 실연당했다고 복수하는 최민수의 행동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지는 미지수.

최민수판 복수는 오는 16일 김혜수와 김석훈의 결혼식 방송 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최민수, 심은하 (왼쪽부터) = MBC , SBS 사진제공]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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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펑펑 눈물 "데니가 대신 진행해라"

[스타뉴스 2005-01-13 07:2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개그맨 김제동이 그동안 참아왔던 울음보를 한꺼번에 터뜨렸다.
최근 마무리된 MBC '!느낌표'의 '눈을 떠요!'(연출 박정규) 코너 15일 방송분 촬영에서다.

인기그룹 god와 함께 이 코너의 MC를 김제동은 평소 남들 앞에서는 눈물을 내비치지 않는 성격. 그러나 서울 사당동에서 시각 및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40대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챙기며 함께 살고 있는 초등학교 6년생 아들 앞에서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 어머니는 왼쪽 눈의 시력만 희미하게 남아있어 돋보기를 들고 겨우 사물을 볼 정도인데다 청각장애도 갖고 있었고, 심장 등도 좋지 않은 상태. 특별한 벌이가 없어 동네를 돌아다니며 폐품을 모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아들은 전교 부회장, 학급 회장을 맡을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데다 엄마를 위해 하교길에는 폐지를 주워오는 등 효심도 남달랐다.

김제동은 이 주부가 시력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폐지 판 돈을 매일같이 저금한 은행 통장의 입금내역을 읽다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각막이식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200만원 이상이 필요한데 7년 동안 거의 매일 1000원도 안되는 돈을 꼬박꼬박 입금해 이제 겨우 70여만원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들 가족의 어려운 생활을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입금내역을 읽던 김제동은 "더 이상 못하겠으니 데니가 대신 말하라"며 진행도 못할 정도로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김제동은 올해 중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이 아들이 생활보호대상자여서 학비는 정부에서 지원을 받지만 교복 살 돈과 급식비가 없어 입학을 한해 미루려 한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교복비와 중학 3년간 급식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한편 이날 '눈을 떠요!' 방송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god의 서울 강남의 선릉역 인근 숙소도 공개될 예정이다. ek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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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은 전지현과 닮은꼴? ; 성형의 실험결과 "

[마이데일리 2005-01-13 06:28]  




강호동의 이상형은 강호동과 닮은 여성이며, 지상렬은 이목구비가 전지현과 닮은 얼굴이라는 실험결과가 밝혀져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TV ‘실험쇼 진짜? 진짜!’에서는 최근 보고된 연구결과에 대한 실험을 방송한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이성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여러 장의 사진을 놓고 강호동과 지상렬을 실험했다. 실험결과 강호동은 자신의 얼굴과 김희선의 얼굴을 합성한 가상의 여인을 선택했고, 지상렬은 전지현의 사진을 골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윤정섭 박사는 강호동이 자신과 얼굴특성이 비슷한 합성사진을 고른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지상렬이 전지현을 뽑은 것은 성형학적 이목구비가 전지현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판정했다.

오는 15일 녹화를 대비해 미리 실험을 진행한 후 판정을 받은 제작진은 결과에 모두 깜짝 놀랐으며, 담당 명순석 PD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것.

한편 윤정섭 박사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은 나의 외모나 행동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봐줄 것이라는 생각이 ‘유사성’의 원리에 의해 일어난다”고 설명하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태도를 지닌 사람을 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되는 ‘실험쇼 진짜? 진짜!’에서는 이밖에 ‘부부가 닮는 이유’, ‘연인끼리 목소리가 닮는 이유’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다.

[지상렬, 전지현(왼쪽부터) = MBC, 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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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브래드-제니퍼 이혼 질문에 일침

[헤럴드 프리미엄 2005-01-13 09:26]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일본 취재진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지난 12일 영화 ‘오션스 트웰브’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브래드 피트를 향해 이혼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Shame on you(부끄러운줄 알라)”라며 쓴소리를 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날 오후 10시 동료 조지 클루니와 함께 영화 ‘오션스 트웰브’홍보를 위해 개인 전용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브래드 피트는 도착 직후 수백명의 팬들을 향해 “하이”등의 말을 연발함과 동시에 로비에 모인 팬들과 5분간 악수를 하는 여유를 보였지만 제니퍼 애니스톤의 이혼과 관련해 100여명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해선 철저하게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대신 조지 클루니가 “Shame on you(부끄러운줄 알라)”는 말로 취재진들을 물리쳤다.

브래트 피트는 13일 영화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할리우드의 최고 스타인 브래드 피트는 지난 7일 연인 제니퍼 애니스턴와 4년6개월여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해 충격을 던져줬다.

두 사람은 공동성명에서 “우리의 결별은 충분한 고민 끝에 나온 신중한 결정이며, 타블로이드 잡지에 보도된 억측성 스캔들의 결과는 아니라고 해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니퍼 애니스턴은 2000년 7월 결혼, 할리우드의 ‘잉꼬 커플’로 꼽혔으나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의 염문설이 터지며 이혼이 점쳐져 왔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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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네티즌 폴리스' 고맙다! ;불법동영상, 팬들이 막아  

[마이데일리 2005-01-13 09:25]

"불법 동영상 꼼짝마!"

청룽(성룡)의 팬들이 그의 새 영화 '뉴 폴리스 스토리' 지키기에 앞장섰다. 이 영화의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홈페이지에 불법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는 현장을 고발한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화제다. 이는 이 영화의 온라인 팬 커뮤니티인 ‘네티즌 폴리스’들이 개봉 전 불법 동영상이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결과.

현재까지 이러한 고발 건수가 1000여건에 달해 평균 홈페이지 접속률이 1만 1000명을 넘어서면서 서버가 두 차례나 다운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이에 수입사에서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네티즌 폴리스’ 중 고발 건수가 가장 많은 50명을 초청하여 청룽의 무대인사가 있는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시킬 예정이다.

아깝게 프리미엄 시사회 참석 기회를 놓친 ‘네티즌 폴리스’ 중 일부는 시사회 표를 팔라며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고 은밀한 거래를 제의할 정도로 이 영화 및 오랜만에 내한하는 청룽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한편 이 영화 홍보대행사 영화방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 지하철 4호선 열차 중 1량에 '뉴 폴리스 스토리'의 비주얼로 꾸민 테마 객차를 운영하는데, 그 객차 내부를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람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사진은 성룡 주연의 영화 '뉴 폴리스 스토리'의 한 장면]

(유진모 기자 ybacch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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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목포에서 만나요

[조이뉴스24 2005-01-13 09:20]

<조이뉴스24>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드릴게요.'

'쿨 가이' 조한선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민다. 지난 여름 '늑대의 유혹'이 개봉된 후 지난 11월 청룡상 시상식 이외에는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그가 20일 오후2시부터 전남 목포 롯데시네마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논스톱3'에 출연한 이후 한번도 쉴 수 없던 조한선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맞은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영화 '공즉시색' 등 욕심나는 작품들이 그를 원했지만 큰 마음 먹고 모두 거절했다.

"정말 푹 쉬고 있어요. 만나지 못했던 친구도 만나고 운동 열심히 하며 시간을 보내요." 거의 6개월간 쉰 조한선은 곧 출연 작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한선은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앞서 준비작업으로 SG 워너비의 뮤직비디오 '슬픈연가는 미워요!'에 출연한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민선, 한은정이 조한선의 파트너로 캐스팅됐다. 조한선은 이 뮤직비디오 출연차 다음주에 일본으로 건너간다.

올봄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그는 얼마전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를 발견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최재욱 기자 jwch6@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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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최민수 박상원 '모래시계' 삼총사 종횡무진  

[스타뉴스 2005-01-13 09:1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고현정(34), 최민수(43), 박상원(46) 등 '모래시계' 삼총사 모두가 고현정의 컴백으로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게 됐다.
SBS '모래시계'(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는 64.2%(1995년 2월 6일)라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역대 시청률 3위에 오른 드라마로, 이 작품에 출연한 세 주인공을 전국민적인 스타 대열에 올려놓았다.

당시 80년대의 암울했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 초상, 혜린, 태수, 우석을 '완벽하게' 그려냈던 이들은 '모래시계'를 통해 연기의 절정을 이루었고, 현재까지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연급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카지노 대부의 후계자로 살아가게 되는 '비운의 여인' 혜린 역을 맡았던 고현정은 '모래시계'를 마지막으로 은퇴와 동시에 삼성가로 시집갔다가 2003년 11월 이혼과 함께 10년만에 복귀했다.

지난 8일 첫선을 보인 SBS '봄날'에서 실어증에 걸린 섬처녀 정은 역을 연기하고 있는 고현정은 긴 생머리로 10년 전과 다름없이 청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 대사는 2회 마지막에 선보인 "가지마" 딱 한마디였지만, 표정만으로 정은을 잘 그려냈다는 중평. 10년 연하인 조인성과의 로맨스 연기도 기대된다.

최민수는 '모래시계'에서 사관학교 진학이 좌절되자 건달세계에 뛰어들어 광주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정치테러 사건 등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다가 결국 사형으로 인생을 마치는 태수 역을 맡았었다.

드라마와 TV를 오가며 한시대를 풍미한 최민수는 여전히 '터프가이'의 대명사. 현재 MBC 주말극 '한강수타령'에서 김혜수의 마음을 뒤흔들어놓는 미혼의 사업가 신률 역을 맡고 있다.

여전히 무게감있는 그만의 분위기로 2004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태수의 고향친구이자 혜린의 대학동기로 사회불의에 맞서나가는 검사 우석 역을 맡았던 박상원도 SBS '토지'에서 강직하고 심지 굳은 농부 용이 역으로 드라마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모래시계'의 김종학 송지나 콤비가 만들었던 MBC '인간시장'의 장총찬 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박상원은 평범한 듯 하면서도 깔끔하고 지성적인 이미지로 40대 중반에 들어선 현재까지도 자신만의 매력을 잃지 않고 있다.

최민수와 박상원은 배우로 꾸준히 활동했던 자신들과 달리 10년간의 침잠 끝에 컴백한 고현정에게 반색을 표했다



MBC '엄마의 바다'에서도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 바 있던 최민수는 고현정에게 "잔다르크 처럼 살아라"라며 덕담했고, 박상원도 "현정이가 잘 적응했으면 한다"는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박상원은 "'여명의 눈동자', '여자의 방', '모래시계' 에서 세번이나 상대역을 맡아 남자배우들 중에는 고현정과 출연한 기록이 가장 많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최민수와 박상원은 고현정이 두문분출한 9년간의 결혼생활 중에도 1년에 한번 정도는 부부동반으로 만나오며, 꾸준히 고현정의 컴백을 독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을 그림자처럼 보호하는 보디가드 재희역의 이정재(31)는 날카로운 눈빛 하나만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과묵한 경호원의 전형처럼 자리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태양은 없다', '이재수의 난', '시월애' '흑수선' 등을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중 하나로 우뚝선 이정재는 현재 곽경택 감독의 영화 '태풍'을 촬영중이다.

<사진1= '모래시계' 출연 당시의 박상원, 고현정, 최민수>

<사진2= '모래시계' 출연 당시의 이정재와 고현정>

te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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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日 인기 힘입어 3월 미니 음반 출시

[연합뉴스 2005-01-13 09:34]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해 말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정현이 여세를 몰아 3월 일본에서 미니 앨범을 출시한다.
지난해 11월 싱글 앨범 `Heaven'을 출시하며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이정현은 앨범 출시 보름만에 일본 최대 음반매장인 HMV에서 종합판매순위 8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홍백가합전'에서 트레이드마크 격인 손가락 마이크를 착용하고 화려한 무대를 펼친 것이 일본 팬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가수 중 순간 시청률에서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이정현에 대해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중인 여배우이자 한국 인기 가수로 `천진난만함을 간직한 정통파 미인'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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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터뷰> 한석규 "아슬아슬한 곡예타기였다"

[연합뉴스 2005-01-13 09:33]  

영화 `그때 그사람들'로 블랙 코미디 도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자칫 함정에 빠져 선을 넘어버릴까봐 현장에서는 늘 긴장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마지노선을 넘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 그 경계선을 넘지 않으려는 묘한 줄타기가 계속됐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가 얼마나 촬영을 즐겼는지는 한번에 알 수 있었다. 늘 차분하게, 흥분하지 않고 말하는 그라 이번에도 외양상으로는 마찬가지였지만 뭔가 좀 달랐다. 신이 나 있었다. 노골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아도 그가 이번 영화에 기울인 애정과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또 작업을 하면서 얻은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지 깨닫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마침 인터뷰를 하던 날 저녁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가 영화에 대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한석규가 그토록 마음에 들어하는 이 영화는 최근 며칠간 이슈가 되고 있다.

10ㆍ26을 그린 `그때 그 사람들'. 반갑게도 블랙 코미디다. 역사적으로 무척이나 심각한 사건이지만 영화 포스터 속 한석규는 풍선껌을 제법 커다랗게 불어제낀 모습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대통령을 시해하는 중앙정보부장의 부하 주 과장을 연기했다.

"사건에 휘말려가지만 나름대로 줏대도 있는 인물이다. 막 휩쓸려가지만 그래도 어떻게 한번 해결해보려고 애쓰는 인물이다."(웃음)

한석규는 주저함 없이 이 영화를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현대사에 관심이 많다. 한동안 `맡고 싶은 역이 뭐냐'고 물으면 없다고 했는데 6년전부터인가, 이인모씨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분을 통해서라면 한국 현대사의 많은 부분을 집약시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그는 "그러던 차에 이번 영화를 제안받았다. 강한 풍자극 혹은 강한 주제의식이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임상수 감독님의 시선이 아주 독특하고 차별화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영화와의 궁합을 은근히 자랑했다. 이 영화는 2개월 반동안 42회 촬영만에 크랭크 업을 했다. 필름도 9만자에 그쳤다.

"그만큼 프리 프로덕션이 철저했고, 감독님의 머리 속에 한편의 영화가 꽉 들어차 있어 시종 뚜렷한 연출자적 시선으로 영화를 풀어나가는 것이 확 느껴졌다. 시행착오 전혀 없이 쭉 달려왔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를 건드린 영화답게 `그때 그사람들'은 제작과정을 비밀에 부쳐왔다. 아직 역사적 해석이나 평가가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고 유가족들이 살아 있어 여러모로 시비를 낳을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

한석규는 "10ㆍ26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그래서 우선 기뻤다. 시대가, 환경이 그만큼 나아졌다는 얘기 아닌가. 10ㆍ26은 언젠가는 다뤄질 소재였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리메이크될 수 있는 이야기다"면서 "그러나 우리 영화는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왜 1979년에 그런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는가에 접근한 영화다. 드라마 `대장금'이 궁녀를 통해 또다른 궁중 이야기를 그린 것처럼 이번에도 사건에 관계되긴 했지만 어찌보면 사건 바깥에 있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영화다"고 설명했다.

소재도 소재지만 블랙코미디라는 점이 또 걸린다.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 때문에 조심스럽다.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장르이지만 유가족분들이 계시니까 그분들 입장에서는 언짢고 불편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분들에게 대단히 조심스러운 마음이고 여러모로 송구스럽다. 영화로서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석규는 1964년 생이다. 10ㆍ26 당시 중학교 3학년생.

"육영수 여사가 돌아가셨을 때는 초등학교 5학년이라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박 대통령 서거 때는 그냥 큰일 났다는 생각이었다. 당시 주변에서 모든 걸 사재기 하는 분위기였다. 우리 집도 라면을 몇박스씩 샀다. 곧 전쟁이 난다고 사람들이 말했다."

영화에 대한 애정은 각종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주 과장이 극중 껌을 계속 씹는 설정도 그의 아이디어이고 대사도 상당 부문 수정됐다.

"임 감독님이 `연기를 막 해달라. 대신에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 상호간에 큰 믿음에서 출발할 수 있어 기분이 아주 좋았고 또 그렇게 연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촬영하는 동안 시나리오에 구애 받지 않았다. 어떤 때는 꽤 긴 대사도 아예 삭제한 경우도 있다. 감독님이 각본까지 쓴만큼 그런 부분은 굉장히 민감한 것인데도 전부 다 흔쾌히 받아주셨다."

듣고보니 한석규가 연기에 신을 낼 만도 했다. 그러니 NG도 거의 안 날수밖에.

"테이크를 세번 이상 간 신이 거의 없다. 또 절반 이상은 한번만에 오케이가 났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강했다. 또 내가 불안해도 그렇게 못 찍는다. 한번 더 하자고 했을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대사를 물었더니 그는 "너 IQ 몇이냐?"를 꼽았다. 이 역시 그의 애드리브로 "똑똑한 놈 세 놈만 있으면 된다"는 중앙정보부장의 말에 부하를 선별하면서 그가 내뱉는 말이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절박한 마음이 담긴 대사.

한석규가 자신있게 내놓는 블랙코미디, 상업적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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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이용자 2년전보다 100%증가

[마이데일리 2005-01-13 09:31]  



인터넷 서점 이용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한국출판연구소가 성인 1,000명과 초중고생 2,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 책을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 사람이 2년전보다 10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인터넷 서점을 통해 책을 구입한 비율을 보면, 성인의 경우 9.8%, 학생 10.1%로 지난 2002년 성인 3.4%, 학생 5.4%보다 100%이상 증가했다.

책구입 및 도서 정보 검색 등을 위해 인터넷 서점에 접속하는 인구 역시 폭증했는데 성인의 경우 2002년 12%에서 2004년 22.4%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학생들의 인터넷서점 이용 인구는 성인보다 약간 높은 26.2%로 조사됐다.

한편 성인들의 월평균 도서 구입비는 8,800원 , 잡지 구입비는 1,600원으로 한달에 약 1만원 정도를 출판물 구입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생들의 한학기 평균 도서 구입비는 일반도서 14,000원, 참고서 32,000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인터넷 서점 알라딘]

[사진 =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 메인화면]

(배국남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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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연가’ 열연하는 권상우-어색한 연정훈

[헤럴드 프리미엄 2005-01-13 09:38]  


MBC 수목드라마 ‘슬픈연가’(연출 유철용ㆍ극본 이성은)가 시청자의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영상과 아역들의 뛰어난 연기로 첫 방송 이후 대박까지 점쳐졌지만 안으론 스토리의 진부함과 균형이 맞지 않는 캐스팅으로, 밖으론 KBS 2TV의 ‘해신’의 아성에 밀리면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슬픈연가’ 3회분의 시청률은 16.6%(닐슨미디어 조사)로 첫 회(18%) 이후 1%포인트씩 떨어지는 양상이다. ‘해신’의 성적이 회를 거듭할수록 좋아져 급기야 30% 고지를 밟은 것을 감안하면 시청자들은 ‘슬픈연가’ 대신 ‘해신’을 선택하는 셈이다 ‘술픈연가’의 부진 원인으론 진부한 사랑얘기를 다루고 있는 데다 준영(권상우 분)이 혜인(김희선)을 찾아 헤매는 과정이 2회에 걸쳐 나오는 등 극 진행이 늘어지는 게 첫 번째로 꼽힌다.

균형감이 떨어지는 배우 캐스팅도 태생적인 한계로 지적된다.

권상우가 한 층 성숙한 대사 처리와 표정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반면 연정훈은 곱상한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터프하고 반항적인 캐릭터를 소화하기가 버거워보인다는 평가가 늘고 있다. 특히 탤런트 한가인과의 결혼설이 드라마 홍보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이란 추측도 조심스레 제기됐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대사가 거의없이 얼굴만 내비치는 김희선까지 고려하면 현재까지 방송된 ‘슬픈연가’는 권상우와 조연들의 힘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슬픈연가’ 제작진은 미국 촬영분이 방영되면 극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태생적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주목된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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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DVD 가격인하 후 매출 300% 성장

[연합뉴스 2005-01-13 09:42]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불황에는 역시 할인이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DVD가 지난해 12월 15일 가격 40% 인하를 단행한 후 2주간 매출이 2003년도 동기간에 출시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매출 대비 300% 성장했다.

워너 홈비디오 코리아(대표 이현렬)는 "워너가 전격 단행한 소비자가 인하정책은 침체된 내수 경제와 함께 더딘 성장을 보이는 국내 DVD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2개 디스크가 1만4천900원에 출시되니 호응이 폭발적이었다. 12월말까지 이미 10만장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할인점 판매가 급증한 것. DVD의 주 구매층은 젊은 층인데, 할인점 판매 신장이라는 것은 할인점의 고객인 주부들의 선택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이다.

워너 홈비디오 코리아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신작을 바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좋아한다. 이전까지는 DVD를 싸게 사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두고 여러차례의 할인 행사를 통해 가격이 다운될 때까지 기다려야했지만 이번에는 즉시 구매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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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벌써부터 `봄날' 효과

[연합뉴스 2005-01-13 09:53]  



해태음료와 6개월 2억원 CF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탤런트 지진희가 20% 후반의 높은 시청률로 지난 8일 스타트한 SBS TV 드라마 `봄날'(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방송 직후 2억원(소속사 발표액)의 CF 계약에 성공했다.

지진희의 매니저인 나병준 씨는 "해태음료와 6개월에 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CF 계약을 했다. 13일 해태음료의 야채과일 100이라는 제품 광고를 찍는다"라고 밝혔다.

나 씨는 이어 "`봄날'이 첫 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후 광고 업계에서 섭외가 밀려들고 있다"면서 "이미 CF 모델로 계약이 돼 있는 브랜드와 겹치는 업종이 많아서 계약이 성사되지 못한 경우가 많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지진희는 현재 외환은행, SK건설, 대만 DHC 화장품 등의 CF모델로 활약 중이다.

지진희는 `봄날'에서 10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온 고현정의 파트너로 등장한다. 고현정과 애틋한 감정을 교환하던 지진희는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고 정신 수준이 초등학생으로 퇴행하는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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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지우공쥬☆

2005.01.13 10:56:45

비비안님 오늘도 기사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보름달

2005.01.13 22:18:38

비비안님...감사하게 음악 들으면서 기사 느긋하게 읽고 갑니다.
요즘 신경써서 해신 보고 있는데 재미 있더군요.
지우씨 작품을 기다리면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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