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위한 기도가 필요할 때...

조회 수 3219 2005.01.07 22:13:15
한 사람
  이 곳을 무수히 드나든 팬 중의 한 사람입니다. 읽기는 해도 쓴 적은 없는데, 상처 받고 힘들어 할 지우씨와 여러 님들을 생각하니 오늘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새삼스러운 말이지만, 저는 최지우란 배우를 참 좋아합니다. 그다지 열성적인 팬은 아니어도 쭉 지켜보아 왔고, 볼수록 점점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꾸준함, 성실함, 밝음, 꿋꿋함... 그리고 지우씨 팬들의 한결같은 믿음을 좋아합니다.

  사춘기 때도 그 흔한 연예인 사진 한 장 모은 적 없는 저이지만, 1년 전 이맘 때 지우 씨를 폄하하는 소리를 듣고는 그녀를 위한 기도를 했었습니다. 지우 씨가 편견과 질시를 딛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되기를, 좋은 평가를 받게 되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하기를... 누가 그러더군요. 네 일이나 신경쓰라고. 최지우는 네가 걱정 안 해도 너보다 잘 살 거라고... 그래요. 어쩌면 그 말이 맞을 텐데, 그래도 저는 멈출 수가 없었죠. 그녀를 보면, 마치 내가 꼭 편들어 주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작년 2004년을 보내면서 지우 씨의 활약과 성공에 대해 감사의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런 생각도 했었나 봐요. 이제 지우 씨에겐 나의 기도가 필요없겠다는 생각... 기도는 언제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필요한 것인데 제가 잘못 생각한 거죠.

  지금은 정말 그녀를 위한 기도가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우 씨가 믿음으로, 그리고 그녀를 지지하는 팬들의 사랑으로 마음의 상처를 다스릴 수 있기를, 그녀가 늘 하는 말처럼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기를, 그래서 그녀의 진정한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되기를, 그러나 그 모든 것에 앞서 그녀가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 믿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것도 같지만 "액땜" 크게 했으니, 올해는 작년보다 더 큰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댓글 '8'

숨은 팬

2005.01.07 22:35:09

저도 항상 지켜보는 그림자 같은 팬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가만히 지켜보는 이도 이렇게 일이 손이 잡히지 않는데 지우씨는.....지우씨 이렇게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항상 지우씨를 생각하고 있는 저 같은 팬들이 많습니다.. 용기 내시고 아자 아자 !!!!

2005.01.08 00:13:08

한 사람님 정말 동감이예요.
저 또한 멀리서 지우씨를 응원하는 소심한 팬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많은 일들을 겪고 살지만,
오늘은 참 황당하고, 슬프고 마지막에는 서글퍼지는군요....
왜 이렇게 죄없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가슴아프게 하는지....
저는 특별히 종교는 갖고 있지 않지만, 오늘밤에는 열심히
지우씨를 위해 기도할께요...

제발 내일은 이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잘 해결되어, 웃으면서
다시 댓글 달 수 있었으면 해요....

지우씨, 스타지우가족 여러분, 지우씨 팬여러분
힘냅시다.








팬2

2005.01.08 09:55:15

요셉의 시련이 떠올라 가슴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지우씨는 큰 그릇이기에 요셉처럼
다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더 크게 쓰임 받기를 바라봅니다.
지우씨 힘을 내 주세요.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또다시 일어나서
독수리의 날개침 같이 오르시기를 바랄께요.
사랑해요!!!!!

달맞이꽃

2005.01.08 10:06:03

한사람님 고맙습니다 .
지우님에게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보이지 않던 가족들이 나타나셔서
지우님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니 무엇보다 기쁘고 흐뭇합니다 .
어려울때 일수록 힘을 보태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지 않도록
마음 아프지 않도록 위로 하고 보듬어 줘야 되겠지요 .
어느 팬피 보다 지우님 팬들은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예의가 바른 분들이라
이런일이 있으면 누구 보다 상처 받고 그 어떤 분들보다 더 마음 조려하는것을
볼때면 좋은 사람들을 곁에 많이 두고 있는 지우님이 부럽기 까지 합니다 ..
알게 모르게 쌓은 덕 들이 지우님을 보살펴 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지우님 잘 이겨 내시리라 믿어요 .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지우님 곁에는 나쁜 사람들 보다 많으니까요 ..
한사람님 ..우리님들 힘 내셔서 더 많은 사랑을 지우님에게 보내 드려요 ..
지우님 홧팅~!!
스타지우 홧팅~!!

이경희

2005.01.08 11:38:37

네~우리모두 지우씨를 위해 기도해야 될것 같아요
그녀가 그 기도로 힘이 된다면 밤을새서라도 할수 있습니다
한사람님 고마워요 님의 글이 힘이됩니다^^

오래된팬

2005.01.08 12:16:11

지우히메를 위해 늘기도하지만 어제처럼 답답한 마음으로 기도해보기는 처음이네요.
어떠한시련도 감당할수있는 우리의 지우히메임을 믿습니다.
당신을 너무나 소중하게 사랑하시는 주님이시기에....
우리의공주인 당신의얼굴에 항상 행복에넘쳐 흐르는 미소만있게해줄 왕자님도 어서보 내주시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2005.01.08 14:10:59

너무 속이 상하네요........
이래서 일본을 믿을 수가 없어요.
지우님에게 빨리 좋은 일이 다가오길 바랍니다.

보름달

2005.01.08 14:35:19

한 사람님.. 안녕하세요...처음 인사드립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가슴이 찡하네요.
저도 지우씨를 보노라면 제가 지켜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시기와 질투로 인한 몰상식한 안티들과 그것을 기사화하는 글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지우씨가 너무도 안쓰럽더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하고는 안어울리는 인품이기에 시련이 많은가 봅니다.
한 사람님...지우씨에게 힘이 되는글 올려주셔서 감사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8280 마야....뮤비 [1] 자유의여신 2003-05-23 3248
18279 준상이 없는 곳에서 .. 유진이의 10년[5] [3] 소리샘 2003-06-28 3248
18278 지우언니 작은사진들...^-^ [5] ★벼리★ 2003-07-17 3248
18277 신고합니다!^^ [5] 천년의후에 2003-09-01 3248
18276 don't give up lee 2003-09-10 3248
18275 연극배우 김지숙 6년만에 TV 외출[헤럴드경제] [5] 비비안리 2003-10-16 3248
18274 파로마 지우시리즈, 지우언니 사진 [6] 정아^^ 2003-10-24 3248
18273 지우사진..... ] [2] 지우사랑 2003-12-16 3248
18272 지우바라기님캡쳐로만든동영상꼬랑지예여 [6] 이수경^^ 2004-01-05 3248
18271 천국의 계단 1회를 본 소감 [2] 2004-01-11 3248
18270 아까18728번글에서 죄송하게 무리한 요구를 했던 저에요... ^^ [3] 터미네이터 2004-02-22 3248
18269 오랜만에 들렀어요 [1] 연미 2004-04-12 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