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비밀은…' 관련상품 한일 동시 출시

[연합뉴스 2005-01-06 09:45]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뵨사마'(이병헌)와 `지우히메'(최지우)가 나란히 주연을 맡은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관련 상품을 묶은 컬렉션 세트가 오는 10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벤드빌리스 엔터테인먼트(대표 최정운)가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발매하는 이번 컬렉션 세트는 다이어리 세트와 정품 포스터, 편지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어리 세트에는 영화 속 명장면과 대사, 영화 촬영지에 대한 소개와 해외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 볼거리 정보를 담고 있다.

벤드빌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이 컬렉션 세트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모두 한국어로 제작됐으며 외국인들을 위해 해당 언어의 번역본을 수록했다"고 밝혔다.

양국에 동시에 선보이긴 하지만 단연 일본인을 타깃으로 한 이 상품은 인천공항 면세점과 한국관광공사 본사 내 여행정보센터(TIC)에서 구입할 수 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국내에서 지난해 7월말 개봉해 전국 100만명을 모았으며,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에 개봉해 현재까지 60만명이 봤다.

`뵨사마' 붐에 비춰볼 때 일본 성적이 예상보다는 낮지만, 여성 관객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수요일을 중심으로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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