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라는 보약

조회 수 3158 2004.08.14 11:44:52
찔레꽃
겨울 연가를 보고난 후 전 편견이라는 벽을 깼어요

지우씨의 이미지가 저에게는 별루였던 차에 겨울연가에서
열연한 그녀의 연기는 그녀에게 냉담했던 마음을 열게했던
작품이었고 그 어떤 여배우보다 감성적인 연기에서 대중을
끄는 매력이 발산하는 그녀에게 버딩하게 만들던 참에 여기
저기 게시판을 기웃거리던중  일부이지만 상대배우팬들의 반응과 폄하와
질투와 시기들은 물론이요 여러 게시판 반응들이 정말 마주대하기가
너무 힘들어 한마디하면 이건 지우팬이라는 이유로 졸지에 빠순이
취급에 아무 생각없이 사는 머리빈팬으로 난도질당하면 그럴 때마다
내가 왜 이러나?.. 스스로에게 질문도 던져보며 기운 빠질때가 많았고
정말 머리 뚜껑 열리지만 이상한건 더 지우씨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답니다.

사실 넷상에서 유독 여자 연예인들을 더 혹독하게 인격모욕을 하는데에는
남자 주인공이 멋있게 나오면 상대적으로 여배우가 욕을 많이 얻어먹는다는
지우씨가 천 계 방영 이전에 인터뷰한 적이있고 의미있는 인터뷰였죠!

지우씨 대표작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나날] [겨울연가][천국의 계단]등을
통해 연기의 참 맛을 깨달았고 그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는 연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면보다는 꼬투리리를 잡고 늘어지며
폄하하는 모습들에서 기운 빠졌다는 그녀의 인터뷰에서 왜 이렇게
짠하고 아울러  동아일보 오 명철씨의 칭찬효과 '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유독 눈길을 끄네요
풀어서 얘기하자면   어떤 사람을 다룰 때 그 삶의 정도나  수준만큼
다루면 발전을 못한다는 얘기죠...
또 그 사람의 정도 이하로 다루어도 더욱 발전을 퇴보시킨다는 이론인데요
그 사람의 애정있는 비판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을 발전시키고 향상시키려면
그 사람을 현재의 수준이상으로 대우해 줄때  그 사람 또한 대우해주는 수준으로
발전한다는 피그말리온이라는 사람이 제창하고 연구한 학설이 교육계에서도
인정받았고 지지을 얻어 많은 회사 학교에서 적용되고 성과를 거둔학설인데

중요한건 지나치면 황당하지만  본인 스스로 평가를 높이 하는 사람이  그만큼
발전도 하고 긍정적인 삶을 영위해가는 밑거름이 된다는것을 알기에
그녀의 인터뷰가 마음에 와닿고 울나라에서 과소평가당한 그녀가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열린 시선들을 지닌 일본 대중들과 평론가들이 더없이 고맙기만
하네요...

댓글 '6'

찔레꽃

2004.08.14 11:49:16

밑에id-Cover Story최지우 글보고 생각나서 주절주절 거려봤네요
님들 좋은주말 보내시길....

꿈꾸는요셉

2004.08.14 13:25:37

찔레님 잘 반갑습니다.
케이블을 통해 겨울연가를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늘 지우씨의 연기가 탁월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의 시청을 통해 저의 믿음에 확신을 새기는 더욱 좋은 시간이었구요.
일본에서의 <겨울소나타>의 힘....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않나요?!
좋은 시간되세요.

달맞이꽃

2004.08.14 17:46:22

허허허허~
찔레꽃님에 열변.....시어미니에게 모진 구박과 억지를 당하는
한맺힌 며느리에 울분 같음이 전해 오는 메세지......
그런것인가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습지고 어두운 곳에서 한사람을 위해서 희망을 주고
힘이 되어주는 우리님들..
감사할 따름이지요
사람을 내 잣대로 내기준대로 명색을 세워..성에 안차면 이유 없이 몰아가는
무지한 사람들 ..
넷상이란 곳이 이런 곳이구나 새삼 알았어요 ..후후~
양심없는 얼굴 없는 사람들이 함부로 지껄이는 말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고 아파하는지도 직접 느끼고 경혐했지요 ..ㅠ~
아주 충분히 경혐했습니다 .
더 이상 겪고 싶지 않은 일들이기도 하구요 .후후~
모처럼 반가운 아뒤에 달여사 조금은 소리가 커짓듯 하네요 ..호호~
임자 만난듯이 말여요
찔레님 님에 지우씨 사랑은 일일히 다 열거 할순 없지만 한마로 ....
정말로 감사해요 .
애 많이 쓰고 있어요
그 마음 그 열정 언제나 함게 하기를 님에게도 청해봅니다 ^^








































































nalys

2004.08.14 20:44:05

찔레꽃님의 마음과 절대 동감입니다.
이 글을 보니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옛 일들이 떠오르네요.
그 시절엔 어찌나 가슴 아프고, 답답하던지...
그런 힘겨움을 딛고 지금의 지우씨가 있기에
더욱 그녀가 자랑스럽고 대단하게 생각된답니다.
찔레꽃님의 지우씨 사랑이 듬뿍 배어있는 글을
앞으로도 자주 만나고 싶어집니다.
언제나 행복한 날들 되세요~^^*

찔레꽃

2004.08.15 10:07:10

요셉님! 반가워요...정말 지우씨 연기는 보면 볼수록 탁월하죠...
일본에서의 힘이 입증함에 저도 올인합니다.
달맞이언니! 항상 친근하게 안아주시며 품어주시는 언니...
누가 언니 댓글 읽으면 찔레가 엄청난 일이라도 하는 거처럼 보이겠네요
눈팅밖에 한 일이 없는데 암튼 기분좋게 하는데에는 은사 타고났다니까요^ ^;;
날리스님! 반가워요...
정말 그렇죠!...지우씨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일어서 빛을 발하는
그녀이기에 저도 지금 웃을 수있고 대견스럽네요^ ^;;
rosa님! 반갑습니다.
우리 처음으로 인사나누죠? 댓글이지만 예사롭지 않는 님의 글빨을
보며 놀래답니다 저에게 손잡아 주신 님... 님의 말씀처럼 용기를 주는 천상의
언어를 사용하므로 향기가 드러나는 이가 되도록 노력하지만 잘 안될때가
많지만 상처가 되는 말은 하지 않으려고 무지 애쓴답니다.^ ^;;
기쁨과 행복을 안고오신 님! 는 행복하길 빕니다...

코스

2004.08.15 10:14:05

세상이 우애와 협조 사랑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넷상이란 곳을 어떤곳인지를..
짧은 경험을 통해서 알게되였답니다.
찔레꽃님...힘든 곳에서 혼자서 많은 안티들과 힘겨루기를 하느라..
마음 고생 많았어요.
예전에는 그러한 곳에 대해 체념한 채...아니...외면을 했었답니다.
이제는 그런 편안한 생각은 안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냉혹한 말을 주저없이 던지는 사람들에 대하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네요.
지우씨에게 조금씩은 다른 사랑을 주는 우리지만 그것은 한가지의 색을
만들어가는 우리잖아요.
큰 울타리 안에 늘...함께하는 찔레꽃님...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은 벗이랍니다.
아픈 마음 훌훌 털어버리고 올라와줘서 고마워~~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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