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만 바라보고 사는 ‘눈물의 여왕’이라고? 자아가 강한 페미니스트라고? 모델 출신의 철부지 스타일뿐이라고? 당신은 아직 그녀들을 모른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세 자매 최지우, 추상미, 김효진이 털어놓은 그녀들의 속마음을 공개한다. 과연 누가 연애박사일까? 잠시 후, 그 정답이 밝혀진다.
editor 류성희



매달리는 남자는 딱 질색이라는 자유연애주의자 ‘미영(김효진)’, 사랑이건 섹스건 뭐든지 책에서 배우는 학구파 대학원생 ‘선영(최지우)’, 지지부진한 결혼생활에 돌파구를 찾고 있는 주부 ‘진영(추상미)’. 이 세 자매가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미영과 결혼을 약속한, 매력적인 완벽남 ‘수현’과 사랑에 빠지는 세 자매의 아찔한 사각관계를 그린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세 배우를 만났다. 사랑과 섹스와 연애, 그 밀고당기는 유쾌한 게임에 대한 솔직 담백 토크 쇼! 쇼! 쇼!

아홉 살 차이, 혹은 띠동갑 여자 셋의 궁합


COSMO   어제 음주가무가 장난이 아니었다면서요?

추상미(이하 ‘상미’)   어제<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특별 제작 발표회 겸 쫑파티가 있었어요. 지우는
 정말 잘 마시던데? 제일 잘 먹어요. 지우는 술을 먹어도 표가 안 나요.

최지우(이하 ‘지우’)   만만찮게 마셨죠. 효진인 눈이 풀렸던데?

김효진(이하 ‘효진’)   난 원래 술 잘 못하잖아. 첫잔 마시면 온몸이 빨개져. 그러다 점점 하얘지지. 하
얘지면서부터는 탄력받지.

COSMO   처음부터 아는 사이는 아니었잖아요? 서로를 알기 전에 가졌던 편견들이 있었을 거 같아  
요. 쟤는 왕내숭쟁이일 거야, 뭐 그런 오해들이 촬영하는 동안 풀렸나?

지우    안 그래도 어제 그런 얘길 했어요. 술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하하. 언니, 기억 안 나?
나한테 귓속말로 그런 얘기 했잖아.

상미    뭐? 내가 뭐랬는데? 아, 너에 대한 첫 느낌? 취한 김에 해버렸지 뭐, 하하…. 난 내가 스타고,
연예인이란 것에 대한 감이 없어요.

COSMO 지금도?

상미    지금은 조금 오는데…(모두 하하하). 아무튼 <누구나 비밀은 있다> 촬영 들어가기 전까
지만  해도 이렇게 대단하신 분들이랑 어떻게 촬영을 하나 그런 생각을 했어. 특히 지우는 스타 이미지가 너무 강했어. 배우가 아닌 스타 이미지.

지우    언니 생각 안 나? 언니가 어제 그랬잖아. 연기 잘한다는 생각 안해봤다구.

상미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배우의 이미지보다는 스타의 이미지가 강했다구. 전형적인 스타의
모습밖에는 못 봤는데, 이번 촬영하면서 달라졌지. 괜히 ‘최지우’라는 이름 석자가 만들어진 게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했지. 최지우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고….

지우   그래서, 언니 결론은 최지우가 연기도 잘한다는 말?

상미   그럼. 일단 배우의 근성이 있더라구요. 난 다른 스타‘님들’을 많이 겪었잖아. 근데 그런 스타들에게 받은 이미지랑은 달랐어. 근성과 악바리 기질과 악착 같음이 있다니까. 배우로서의 욕심이 대단해요.

COSMO   한 인터뷰에서 보니 최지우 씨는 스스로를 악바리 근성 같은 건 없는, 욕심 없는 연기자라고 평했던데?

지우    맞아요. 나 별로 욕심 없는데?

효진    욕심보다는 매사에 열심히 하는 거 같아. 욕심으로 비춰질 만큼 언니는 정말 열심히 해요.

COSMO   칭찬 릴레이가 되는 건가요? 그럼 다음 차례는 누구지?

지우    효진이랑은 워낙 나이 차이가 많이 나요.

COSMO   알기론 아홉 살 차이 나는 걸로 아는데?

상미   나랑은 띠동갑이야. T.T



연애에 대해 얘기해 BoA요

COSMO   그러니까 오늘 이렇게 모인 이유가 그거죠. 남자와 연애와 사랑에 대해 우리 진지하게 얘기해 BoA요

지우    우선, 대외적인 게 있고, 개인적인 게 있죠. 하하.

상미    효진이 연기한 ‘미영’의 극중 대사에 “사랑은 쇼핑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옷이나 물건을 고를 때도 처음에는 아무 옷이나 다 입어보잖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는 내 스타일을 알아가잖아요. 내 몸에 맞는 옷을 선택하게 되고. 남자도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한 남자를 만나서 연애를 했는데, 어떤 점이 싫어서 헤어질 수 있잖아요. 다음에 만날 때는 그런 점을 갖고 있지 않은 반대되는 남자를 선택하고, 또 그 남자에게서 단점을 발견해서 헤어지면, 또 그 다음엔 그런 점을 갖고 있지 않은 남자를 찾게 되고. 그러다 나에게 맞는 남자를 찾아가는 거지. 이렇게 말하니까 나 연애 되게 많이 해본 거 같다. 하하.

지우    아냐, 정말 중요한 얘기야. 결혼하고 나면 정말 딱 한 남자에게 헌신해야 하잖아. 물론 유부녀가 바람을 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직업상 사회적인 이름값 때문에 그것도 솔직히 어렵다고.

COSMO    스포츠신문 1면을 장식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면 어렵죠.

지우    그렇기 때문에 결혼하기 전에, 사회적인 지탄을 받지 않을 때 많은 연애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 결혼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하기 전에 충분히 연애해 보고 자기 스타일에 맞는 남자를 찾아야 된다고 봐. 그게 현명한 거 아니야?

상미    나 같은 경우는 남자한테 상처를 많이 줬어. 상처를 받은 적은 없었던 거 같아. 굉장히 이기적인 사랑을 했지. 내가 누구한테 차이는, 그런 경험을 해봤다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해. 배우로서는 한 번쯤 그런 경험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거지.

지우    언니 지금 잘난 척하는 거지? 그러나, 나도 차여 본 적은 없어. 하하. 내가 누구한테 차이겠어. 이렇게 완벽한데. 얼굴 예뻐, 몸매 좋아, 돈 잘 벌어와, 누가 마다하겠어(모두 하하하).

COSMO    근데 성격 부분에 있어서는 살짝 걸리는데?

지우    성격이 약간 모나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걸로 다 커버되잖아요.

효진    연애란 건 밀고당기는 심리전이야. 그런 심리전을 맛보려면 여자가 잘해야 된다니까.

COSMO   실패한 연애의 이유가 그 부분에서 찾아지나 보죠?

지우    정말 그런 거 같아요. 사랑한다고 그래서 그런 감정을 맹목적으로 다 얘기해 버리면 남자 쪽에서 질려하는 거 같아요. 왜 잡은 고기한테 미끼 안 준다고. 난 나보다는 남자가 날 더 좋아해 주는 게 좋아. 여자는 이상하게 별론데, 별론데 하다가도 남자가 덤비면 좋아, 좋아로 바뀌잖아. 남자는 거꾸로야. 좋아했다가 식어가는 거 같아. 그래서 난 좋아한다는 내색 별로 안해. 처음엔 속을 썩이는 스타일이지.

효진    애간장을 녹여야지.

지우    하하, 니가 연애를 아는구나. 여자가 24시간 남자만 바라보며 ‘나 한가해요’ 분위기로 불러내면 기다렸다는 듯이 나가고….

효진    어우, 정말 싫어. 너무 싫어.

지우    그러니까. 나는 설사 시간이 남아도 안 나가. 약간 튕겨야지.

상미    그러다가 어느 날은 또 되게 잘해주고.

효진    그거지. 그 밀고당기는 연애 심리전의 맛이 그거지.

지우    그러니까 이 남자한테 나도 널 좋아하고 있다는 신뢰감은 주되, 헌신적인 느낌을 주는 건 아니지. 니가 잘못하면 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자다, 라는 여지를 남겨놓는 거지.

COSMO    영화 속의 ‘수현’ 같은 남자는 어때요? 모든 것을 다 갖춘 그런 완벽남.

상미    행복의 포인트를 딱 짚어주는 그런 남자예요. 동생과 결혼할 남자임에도, 그걸 알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런 이성을 무너뜨릴 정도의 매력을 갖고 있는 남자죠.

지우    정말 싫어, 그런 남자. 바람둥이는 싫어. 난 내 남자친구를 딴 여자가 집적대는 것도 싫고, 나도 임자 있는 남자는 건드리기 싫어.

COSMO    상도덕을 지키는 연애! 혹시 상도덕에 어긋난 그런 연애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라도?

지우    정말 있어요. 뻔히 내 남자친구라는 걸 알면서도 너무 추파를 던지고 여우짓을 떠는 거야. 너무 밉지. 근데 그럴 때 나는 의외로 냉정해져요. 속은 부글부글 끓고 난리지. 막 죽이고 싶을 정도인데도 티를 안 내. 왜냐, 자존심을 지켜야 되기 때문에.

효진    나도 바람둥이는 정말 싫어. 상종도 하기 싫다니까.

상미    이런 남자가 있어. 나뿐 아니라 모든 여자에게 너무 친절한 거야. 그런 사람을 애인으로 둔 여자는 그걸 바람기로 오해할 수 있다고. 근데 알고보니 이 사람이 자라온 환경 자체가 그런 거야. 그게 삶의 매너일 뿐인 건데, 여자는 이 남자를 바람둥이로 의심할 수 있지.

지우    아우, 너무 싫어. 난 그렇게 여러 여자에게 친절한 건 질색이야. 그래서 어렸을 때는 무뚝뚝한 남자를 좋아했어. 근데 남자를 만나면서 바뀌는 거 같아. 좋아하는 스타일도 달라지고.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남자는 싫어.

COSMO   그렇지만 나에게는 되게 잘하는 남자여야 하잖아요?

지우   그렇죠, 하하.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이거 정말 해야 돼요?

COSMO   영화의 지향점이 ‘로맨틱 섹시 코미디’잖아요. 그럼 노골적인 대사나 베드신도 많을 텐데, 근데 솔직히 ‘눈물의 여왕’ 최지우와 섹시 코미디의 매치는 상상이 안돼요.

상미    지우가 제일 야해요.

지우    그러니까. 야하더라니까, 하하.

상미    특별한 부위가 노출돼서 야한 게 아니라, 상황 자체가 주는 뉘앙스가 성적인 것들을 연상시키게 하는데, 그런 게 더 야한 거 같아요.

지우    난 책을 보고 해요.

COSMO    혼자? 자위를?

지우     하하…, 아니요. 너무 노골적이시다. ‘수현’이랑요.

COSMO    코스모가 워낙 마스터베이션의 기술, 뭐 그런 주제를 많이 다루다 보니 모든 사고가 그 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죠.

지우    이런 테크닉을 남자들이 좋아한다, 그런 걸 책으로 익혀서 하죠.

COSMO      그랬더니? 그게 먹히나요?

지우    제대로 먹혀요. 하하. 노출이 심한 건 아닌데, 암튼 야한 느낌은 굉장히 세요.

COSMO   전혀 감이 안 오는데요? 각자의 대사 중 가장 센 거 하나씩만 들려주세요. 듣고 나면 수준에 대한 감이 올 거 같아요.

지우    정말 해야 돼요? 이거 꼭 해야 돼요?

COSMO    예, 꼭 해야 돼요

지우     하하. 그게 대사예요. 내가 하는 제일 센 대사가 바로 “이거 꼭 해야 돼요?” 이거라구요.

COSMO    거기서 ‘이거’라 함은? 아, 오럴 섹스?

지우    하하. 너무 적나라한 거 아니에요? 저기 있는 효진이는 이제 스물두 살인데?

COSMO    스물두 살이면 뭐, 다 해볼 나이 아닌가?

효진    …워낙 캐릭터가 자유연애주의자기 때문에 야한 대사들이 좀 많죠. 제일 센 게 있었는데, 그게 너무 저속한 느낌이라 빠졌어요. 언니들이랑 수다 떠는 장면인데, 언니들이 “해보니 어땠니?” 하면 “진짜 커!” 그렇게 대답하는 신이었죠. 페니스에 대해 얘기하면서 면봉이 낫냐, 이쑤시개가 낫냐, 뭐 그런 수다를 떠는 장면이 있었죠. 하하.

상미     난 대사로는 없어. 대신 한 방이 있지.

효진     지우 언니가 가장 세잖아. 언니는 여성상위잖아!

상미     여성상위에 한복에 노리개까지 했다니까.

지우     완전히 어우동을 찍었지. 하하.


그러니까, 그러므로 해서, 결국에, 결론은

COSMO    어떤 남자가 좋아요? 세상에 남자가 딱 네 종류밖에 없다고 가정해 보죠. <파리의 연인>의 재벌 2세 ‘한기주’와 <겨울연가>의 ‘준상’, 카리스마 짱인 최민수와 엽기발랄 류승범, 네 종류의 남자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요.

효진    어려운 거 같아요. 그냥 이상형을 말하는 게 더 쉬울 거 같은데? 그냥 다 조금씩 섞인 남자가 좋죠.

지우    난 <트로이>의 올랜도 블룸 같은 남자가 좋아.

상미    난 별로던데?

지우     물론 나중에 도망가는 약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랑 때문에 나라까지 포기하는 남자잖아.

상미     난 <투모로우>의 제이크 길렌할, 그 남자 괜찮던데? 묘한 매력이 있더라.

COSMO    만약 일과 사랑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면요?

지우    일도 중요하지만 내 나이대의 여자로서 느낄 수 있는 행복도 놓치고 싶지는 않아요. 만인의 연인이 되냐, 한 남자의 여자가 되냐….

COSMO     그게 <노팅힐>이잖아요.

지우    그렇죠.<노팅힐> 너무 좋아요. 만인의 연인도 좋지만 한편으로는 <노팅힐>의 줄리아 로버츠처럼 한 남자의 여자이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그런 극단적인 생각은 안해 봤는데, 만약 정말 선택을 해야 한다면 난 연기를 포기할 수도 있을 거 같아.

효진    남자가 배우 포기하라고 안할 거 같은데? 하하. 돈 벌어와야지.

상미    글쎄, 난 남자 때문에 연기를 포기하지는 않을 거 같아. 만약 선택해야 한다면 남자를 포기할 거 같아.

지우    정말? 진짜?

효진    나도 상미 언니랑 생각이 비슷한데,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 하하. 그러니까 우리의 결론은, 남자는 많다라는 거지. 연애할 기회도 많고.

지우    연애냐 결혼이냐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될, 배우들의 삶을 이해해 줄 남자를 찾아야지.

상미    그렇지. 그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지. 뭐, 어딘가 있지 않을까?  

출처  : 코스모폴리탄



댓글 '4'

달맞이꽃

2004.08.06 07:15:33

처녀들에 수다군요 ..호호~
일과 사랑중에 사랑을 택하겠다는 지우님 말이 인상 깊네요
배우로써 쌓은 명성을 한순간에 놓기는 쉽지 않을터인데...
일과 사랑에도 맺고 끊음이 확실할것 같은 지우님에 성격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
팬으로써 바램이 있다면 결혼 하고도 지우씨가 연기를 계속 했으면 합나다
그러기 위해선 연예활동을 이해하는 든든한 후원자인 남친을 만나야 되겠지요 ..후~
눈팅님 ..기사 잘 읽고갑니다 .
쌩큐~^^

지우공쥬☆

2004.08.06 08:16:37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지우언니의 일을 잘 이해해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위에 나온 사진이 너무 매혹적이네용,,,ㅋ
눈팅님 기사 감사합니다*^^*

happyjlwoo

2004.08.06 15:10:40

지우언니 일도하고 결혼도 하면 좋겠어요.
지우언니 처음보는 사진인데.
계속 지우언니가 계속 야하고,노출이 강하다고 나오네요..
아~ 더 보고 싶어진다 지우언니의 새로운 변신.....

Tan Li Li

2004.08.07 14:13:05

Wow! Our Princess is so beautiful and se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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