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공쥬☆
[연예가 ZOOM] 일본 총리도 팬이라는 최지우의 비밀
[매경이코노미 2004-08-04 16:14]

얼마 전 일본 고이즈미 총리를 만나고 온 배우 최지우씨. 일본 총리도 그녀의 팬이란다. 물론 그녀의 대표작인 ‘겨울연가’를 감명 깊게 봤고, 드라마의 주 요 배경이 된 ‘남이섬’도 가보고 싶다고 했단다. 그리고 최근 일본 젊은 여 성들 사이에서는 최지우의 단발머리 가발이 최고 유행아이템이라니, 불과 5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렇게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 인기인 그녀의 학창시절, 따르는 남학생들도 꽤 많은 인기여학생이었을 것 같은데 그녀 스스로는 지극히 평범한 여학생이었다 고 했다.

수업 시간에 딴 짓 안하고 열심히 수업 듣고 형형색색 볼펜들로 꼼꼼히 노트필 기 잘하고, 나름대로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는 했는데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 았다고. 또 졸업할 때 우등상은 못타봤지만, 중·고등학교 6년 내내 개근상은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성실한 여학생이었단다.

부산에서 학교를 다녔던 그녀. 그래도 학창시절 추억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반친구들과 함께 나갔던 반팅이다.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바닷가에 둥그렇게 모여 앉아 했던 반팅! 서로의 반번호 로 커플을 정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남학생이 옆자리에 앉아 있었는데도 말 한마디 걸어보지 못한 것이 지금도 후회스럽단다.

반대로 그녀가 마음에 들었어도 말 걸지 못했던 그때 그시절 남학생들은 동남 아시아 최고 인기 스타가 돼버린 최지우를 보며 어떤 생각들을 할까? 그 때 조 금만 더 용기를 내 말을 걸어봤더라면. 그랬더라면 최고 인기스타 가슴에 남아 있는 추억 속 그 남자가 돼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들을 갖고 있는 건 아닐 지….

이휘재 매니저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가 지금은 최고 인기 개그맨이 된 정준 하. “내가 정극 연기를 못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 바보 연기에서 최근 드라마 ‘장길산’의 친구, 이갑송역을 열연하고 있다.

언뜻 스치는 생각으론 똑똑한 것과 거리가 먼 것 같을 그는 사실 초등학교 4학 년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연속 10년동안 부반장을 지낼 정도로 반듯한 모범생으로 친구들에게 인기도 높았단다.

연예계 데뷔 초기, 그는 오랫동안 여동생처럼 편안하게 지내던 여자가 있었단 다. 어느날 친한 선배가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달라고 하길래, 선뜻 그 여동생 과의 소개팅을 주선했고, 만남의 날 함께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두 사람 만남의 자리에서 제 3자의 입장이 돼 그들의 대화를 엿듣던 그는 갑자 기 자기도 모르는 화가 가슴속에서 치밀어 오르더란다. 아니 저렇게 괜찮은 여 자를 내가 왜 그동안 몰라봤을까? 이미 다른 남자에게 소개는 시켜줬는데 어떻 게 해야 하나? 어찌 할까? 고민하던 정준하는 갑자기 그 자리에서 그 여동생 손을 확 끌어잡고 나와 본인의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여동생에서 애인으로 관계를 정리하고.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나.

TV드라마에서는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내 맘속에 니가 있다’ 그런데 사실 현실에선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어느날 갑자기 친구의 남자친구가 ‘내 맘 속에 니가 있다’라고 하면 당신은 어찌할 것인가? 그 짧은 찰나에 주고받는 은근한 유혹의 눈빛! 나라면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나만이 알고있는 비 밀로 오늘은 가슴깊이 묻어두자!

<정수경 방송작가>



한밤의 TV연예 (SBS 밤 11.05)
‘조영구가 만난 사람’에서는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 최지우를 초대해 속마음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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