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무비스트

질 문 : <누구나 비밀은 있다> 보신분들의 이야기..^^

등록일 : 2004-07-16  |  카테고리 : 신작영화  |  글쓴이 : julialove

내심 기대를 하고 간 시사회라..참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이방]의 장현수 감독 특유의 여러 캐릭터를 절묘하게 묶어가는 맛이 있는 섹시 코미디라 참 흥미로웠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보신분들은..극중 세 자매의 에피소드 중 누구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그리고 아쉬운점이 있다면 그것도 적어 주세요..^^

(단, 스포일러는 최대한 자제해 주세요..!)



[답 변 ]  꽤 유쾌하게 보았습니다.  글쓴이=upwards | 2004-07-16  

은근한  대사의  묘미가 있는, 억지스럽지 않은 상황 설정 코미디라고나 할까요?

캐릭터들이 지닌 각각의 매력도 잘 끌어내 주었고요 (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이겠죠...

성공적인 캐스팅이었던 것 같아요)

진영역의 추상미씨 연기는 특히 좋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중은 작았지만요. (그녀의 전작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본 기억은 유감스럽게도 거의 없었거든요)


이 영화가 지닌 가장 큰 미덕은, 비밀 제공자인 수현 외에 세 자매가 자신의 비밀 만들기에 능동적인 태도를

취한 점이라고 봐요. 어느 누구도 희생자는 없는 셈이죠. 다만 인생의 즐거움을 얻었을 뿐.

제 경우는 세 자매의 에피소드 모두 기억에 남네요. 서로가 맞물리는 설정의 특성 때문에.


아쉬운 점이라면, 엔딩 부분.

결혼식 장면에서 수현과 미영이 '비밀'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 끌어 안으며 씨~익 웃잖아요.

그 장면에서 영화를 끝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답 변]    재미있더군요^^        글쓴이=bfree93 | 2004-07-16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이야기 흐름도 자연스럽고 배우들도 자기 자리를 찾은 듯 편안해 보였고...

코믹함으로 따지자면 선영(최지우)의 에피소드가 최고였지만 아줌마 진영(추상미)의 에피소드가 세세한 재미는 더 있는 거 같던데요. 그래서 진영의 에피소드가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 더 있어요!

비밀이 아무리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하더라도 사랑은 한 사람한테만 충실해줬으면... 독수공방으로 배 아파하는 사람도 생각을 좀 해 줘야지 원...

게다가 저 사람들 어느 동네 사는 사람들이래요? 저랑 생활환경이 너무 달라요^^;




[답 변 ]   저도 아쉬웠습니다             글쓴이=lalf85 | 2004-07-16

이 영화가 리메이크 작이고 또한 이병헌이 5억이나 받았다는 소문+일본에 60여억원으로 가장 비싸게 팔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래서 이미 제작비는 다 회수했다고 하더라고요..

영화를 보니 그다지 많이 돈이 들지도 않았을 거 같고요..

기대가 커서 그런지 영화 보면서 아..좀 더 센 장면이 나오지 않나..계속 실망을 못 감췄네요(섹시 코미디 장르 처음 봄)

배우들의 연기면에서는 자연스러우면서 도발적일 때에는 표정 하나하나가 괜찮다고 생각해요

특히 올인에서도 보여주었던 그 이병헌 함지박 웃음은 정말 압권이었고, 자매들 중에서는 추상미씨의 유부녀이면서 동생의 남자를 좋아하면서 감추는 듯한 그리고 나중에는 표출하는 그런 표정이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가장 기억이 남는 에피소드는 역시 최지우씨와의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나중에 끝까지 갈 때까지 혼자서 연기하시는 모습 자체..아마 몇몇 분들은 실제로도 저런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런 막연한 불안감은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침대위에서의 대화들도 가장 웃겼던 거 같고요..(최지우씨의 늘은 연기에 솔직히 좀 감탄..)




[답 변]    저는...            글쓴이=bellile | 2004-07-16

에피소드 이야기는 다 하시네요. 저 역시 기억에 남는것은 있지만 윗분들이 다 언급을 해주셔서..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정말 매끄럽고 다 기억에 남을만한 이야기입니다.

억지 상황구성없이 매끄럽게 잘 흘러가서 좋았구요. 저는 엮이고 엮이는 이야기라 상당히 억지 상황이 많을거라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런것이 없어서 참 좋았어요.

심각한것도 유쾌하지만 너무 가볍게 그리지도 않고 .. 예상보다는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번 더 봐야 할것 같아요. 영화내내 집중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답 변 ]  저는 그저 그랬어요^^      글쓴이= iemma | 2004-07-17

재밌는 장면도  많구...웃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재밌게 봤다곤 할수 있는데.....끝에가서  허무하게  끝났다고 할까??? 뭔지는  모르겠지만  좀 부족한 느낌^^;

뭐라고 말하기 애매하네요. 사람들에게 꼭 봐라~ 너무 잼나다.라고는  말못할것 같아요...^^;

정보석씨가  잠깐 나오잖아요^^  가만생각해보니....장현수감독님의  90년대초반  [걸어서 하늘까지]에

정보석씨가  주인공였어요.  그래서  우정출연하셨나봐요~^^

하루지나서 생각해보니...남자 주인공이 세자매를  돌아가면서 즐겼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세자매가  평소에  바라던   사랑을  경험하게 해준  고마운 점도 있네요^^;

첫째언니는   일탈같은  사랑을  바랬을것이고....둘째는  책이나 오페라에 나오는  금지된사랑을  꿈꿨을것이고

셋째는 자신감 넘치는 멋진사람을  만나는게  소망이였으니깐요~^^

남자주인공은 자기는 죄가 없다~ 그녀들을  위해서 그랬다...라고 주장하겠죠^^ㅋㅋ

자신도 즐기면서  여자들도 행복하게해줬다는...ㅎㅎㅎ 뭐..코메디니까...ㅎㅎㅎ

최지우편이 제일  잼났어요. 연기도 안정되보이고....책만 보고  사랑에 무지한 캐릭터도 재미났고..^^

그런데...그녀들의 남동생커플 이야기는 왜 넣었을까요???  저는 좀 불만이였어요.

영화의 흐름도 깨는것 같고...좀 지루한 느낌도 들던데....뺏으면 더 깔끔했을텐데...^^



[답변]..            글쓴이=anle3      

전체적으로...그냥 볼만은 한데요..기대 이하였습니다..뭔가 아쉬운...최지우의 에피소드가 가장 저는 기억에 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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