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日서 32억 CF..."좋아해요" 한국어 전파
[스포츠조선 2004-07-07 12:26]
롯데제과와 8억에 계약
화장품CF 등 줄줄이 대기
톱스타 최지우가 초특급대우를 받고 출연한 일본광고를 통해 "좋아해요"란 한국말을 전파시킨다.
최근 일본 롯데제과 '키시리토-루로' 광고를 찍은 최지우는 CF 속 마무리 멘트로 "키시리토 루로 좋아해요"라고 한국어로 말했다. 최지우는 이번 광고를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으로 나눠 촬영했지만, '겨울연가' 이후 광풍을 몰고 있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어 버전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겨울연가' 파트너 배용준과 함께 일본 내 한류열풍의 무게중심에 서있는 최지우는 이번 광고로 업계 최고수준인 8억원 가량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롯데제과 외에도 자동차, 화장품, 뷰티샵 CF계약을 코앞에 두고 있어 광고만으로 32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거둘 전망이다.지난달 28일 도쿄 국립극장에서 300여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촬영한 롯데제과 광고는 뮤지컬을 보고 나오는 최지우가 한 남자와 마주치는 내용. '지우사매'란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일본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최지우는 광고 뿐 아니라 일본 드라마 섭외를 줄줄이 받아 출연여부를 놓고 고심중이다. 최지우의 또다른 히트드라마 '천국의 계단'은 오는 12월 후지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최지우는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30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서 홍보활동에 나섰다. < 김소라 기자 soda@>
최지우, 첫 일본CF 10억! 일본 최고 스타와 동급
[스포츠서울 2004-07-07 13:57]
톱스타 최지우(29)가 일본 최고의 스타인 기무라 다쿠야와 동급 대우를 받고 일본 광고계에 입성한다.
일본의 롯데제과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해 일본 안방극장에서 ‘한류여왕’의 위세를 과시한다. 모델료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톱스타에 맞먹는 10억원대(1년)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지난달 말 일본에 건너가 비밀리에 롯데제과의 ‘카시리토 루로’라는 자일리톨 껌 CF를 촬영했다. 도쿄의 국립극장에서 300여명의 엑스트라가 참여한 가운데 뮤지컬을 보고 나오다가 한 남자와 짜릿한 첫 만남을 경험한다는 내용을 연기했다. 콘티작업 과정에 최지우가 적극 의견을 개진했다는 게 특기사항. 이번 CF에서 최지우는 일본어로 브랜드를 말하지만 마지막에는 한국말로 ‘좋아해요!’라는 대사를 내뱉는다.
올가을 롯데제과의 초콜릿 CF도 촬영하는 최지우는 롯데제과 광고를 시발로 자동차 화장품 등 굵직굵직한 일본 제품의 광고에도 속속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지우측은 “계약 초읽기에 들어간 광고건수를 합하면 올해 일본 CF로만 4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용준이 얼마 전 일본 오쓰카 제약의 오로나민 CF에 10억원을 받고 출연한 데 이어 최지우도 일본광고에 신고식을 치름에 따라 K2TV ‘겨울연가’ 커플의 일본 내 인기는 계속 활황세를 띠고 있다.
조재원기자 jone@
최지우 10억 일본 CF
[일간스포츠 2004-07-07 13:53]
특급대우 첫 계약 성사, 올해중 30억 돌파 전망
지난달 극비 촬영 "좋아해요" 한국어 멘트도
'일본에서만 30억 원 가능.'
한류스타 최지우(29)가 일본 톱스타와 동급 대우를 받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지우는 최근 일본 롯데제과와 키시리토-루로(자일리톨) CF 전속 모델 계약(계약기간 1년)을 맺었다.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겨울연가> 등으로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최지우로선 첫 일본 CF. 한국 스타로는 '욘사마' 배용준(32)이 최근 일본 오로나민C(오츠카 제약)와 광고 계약을 한 바 있다.
특히 최지우는 이번 광고 계약에서 일본 내 톱스타와 동급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는 점이 돋보인다.
일본 광고계의 관례상 소속사(싸이더스 HQ)에서 구체적인 계약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8억~10억 원 선으로 추정된다. 소속사에서는 일본 내 최고 스타인 기무라 다쿠야의 몸값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무라 다쿠야는 1년 계약 기준으로 1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는 키시리토-루로 제품을 시작으로 일본 롯데제과의 초콜릿과 자동차, 화장품 광고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모두 성사가 될 경우 올해 일본에서만 30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게 된다.
최지우는 지난 6월 말 일본으로 건너가 극비리에 이번 CF 촬영을 마쳤다. 뮤지컬을 보고 나오는 최지우가 한 남자와 마주치는 컨셉트. CF 마지막 부분에 "키시리토-루로, 좋아해요"라는 멘트를 한다. 제품 이름은 비록 일본어이지만 '좋아해요'라는 말은 한국어로 직접 말하게 된다. 최지우는 콘티 작업과정에 참여,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현재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태원엔터테인먼트, 장현수 감독)의 촬영을 모두 마친 최지우는 7월 30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최지우는 세 자매 가운데 숙맥 학구파 대학원생인 둘째 딸 선영 역을 맡았다. 권태기에 빠진 유부녀인 첫째(추상미)와 자유분방한 성격의 막내(김효진) 사이에서 튀지도 못하는 평범한 여자. 하지만 이병헌을 만나면서 사랑과 성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된다.
김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