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시청률 '동시간대 최고'
[스포츠투데이] 2004년 03월 25일 (목) 11:39

  
‘[일간스포츠 김가희 기자] 제4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시청률도 압도적으로 높아 팬들의 관심을 새삼 확인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55분부터 SBS TV를 통해 생방송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2부 시청률이 14.1％(서울 수도권 기준,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를 기록, 동시간대 최고를 보였다. 점유율 역시 26.3％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평소 이 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MBC TV <논스톱 4>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기세가 눌려 11.9％에 그쳤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시청률은 26일 방송 프로그램 중 전국 9위, 서울 수도권 10위에 오르는 기록이다. 오후 6시대에 방송됐던 1부도 시청률 7.6％(점유율 18.3％)로 일반 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상당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시상식은 유정현과 하지원의 진행으로 40주년을 맞아 역대 수상자들과 쟁쟁한 시상자, 영광의 수상자 등 대한민국 연예계 최고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33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이순임 백상재단 이사장(예명 문희)을 비롯, 최불암 강부자 유인촌 김영애 안성기등 중견 연기자와 배용준 권상우 조인성 강동원 최지우 엄정화 한가인 한지혜 등 젊은 스타들이 화려한 행사를 빛냈다. 대상은 강우석 감독(영화부문)과 김희애(TV부문)가 수상해 감동의 순간을 보여줬다.


행사 당일 시상식장을 둘러싼 팬들의 함성만큼이나 높은 관심이 시청률로 나타난 것이다.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