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집] 소이현, '맹부삼천지교'로 스크린 데뷔  



소이현(20), 그녀의 스크린 유혹이 시작됐다.

오는 26일 개봉되는 영화 '맹부삼천지교'.

지난해 KBS 일일극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한데 이어 SBS 미니시리즈 '선녀와 사기꾼'과 '때려'에 잇달아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소이현의 영화 데뷔작.

하지만 소이현은 빼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영화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의 1000만 관객 돌파 등 중흥기를 맞고 있는 한국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라는 게 충무로의 평가.

아들을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아버지의 모습과 갈등을 코믹하게 그린 '맹부삼천지교'에서 소이현이 맡은 역할은 얼짱에 몸짱, 공부짱인 최현정.

조직폭력배 아버지인 손창민의 딸이자 '맹부' 조재현의 고3 아들 이준의 같은 반 여자친구.

살짝 건방져 보이는 외모와 달리 착하고 여린 속내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소이현은 물만난 고기처럼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 시사회를 찾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1m72, 48kg의 늘씬한 체격에 한국무용으로 다져진 균형있는 몸매가 돋보이는 소이현은 섹시한 웃음이 트레이드마크.

성룡이 최근 이효리를 만났을 때 "눈웃음에 반했다"며 황홀해 했듯이 소이현의 생글거리는 모습은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마력이 있다.

소이현은 솔직담백하고 활달한 스타일.

멋진 남자가 나타나면 먼저 가서 사귀자고 할 만큼 저돌적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였어요. 괜찮다 싶은 남자가 있어 대시했죠. 그리고 3년을 사귀다 재작년 헤어졌어요." 그 남자친구가 군에 입대하고 자신은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는 바람에 "서로 나중에 만나자"고 하며 헤어졌단다.

주량 역시 소이현은 "소주 한병은 마셔야 기분이 좋아진다"고 털어놓을 정도.

"영화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남들은 물을 술인냥 마시지만 저는 진짜 술이었어요."
하지만 극중 담배 연기를 코로 뿜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실제 모습과는 다르다는 주장.

"담배 피우는 모습은 손창민 선배가 가르쳐줬어요. 거의 한갑을 다 피우며 연습을 했는데 촬영이 끝난 뒤 얼마나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팠는지 몰라요."
"영화를 촬영하며 몸무게가 4kg이나 빠져 다이어트의 효과까지 봤다"는 소이현은 "요즘들어 영화 출연제의가 잇달으고 있다"며 한껏 신데렐라의 꿈에 부풀었다. < 김호영 기자 allstar@ 사진=전준엽 기자 noodle@>

소이현의 별명은 '최지우'.

외모가 톱스타 최지우(오른쪽)와 흡사한 것은 물론 웃는 모습은 더욱 그렇다. 발랄한 스타일에다 순수해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

"지난 연말 SBS방송대상 식장에서였어요. 한 리포터가 저에게 '최지우씨랑 닮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길래 '기분 좋아요'라고 대답했어요. 그런데 마침 그 옆에 있던 지우 언니도 이 같은 질문을 받고 '저도 좋아요'하는 거예요."
짓궂은 사람들은 "혹시 같은 병원 출신이기 때문 아니냐"고 놀리지만 "중학교 때부터의 별명"이라는 게 소이현의 얘기.

"여자, 특히 여배우는 기본적으로 백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지 못하대요. 지우 언니는 백치미까지 있어 인기가 좋대요. 반면 저는 약간 새침떼기같은 스타일래요. 그래서 평소 말도 잘 하지 않고 수줍은 태도를 지으려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국내 배우로는 최지우를 가장 좋아하는 소이현의 우상은 오드리 헵번. '로마의 휴일'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소이현은 자신도 오드리 헵번처럼 기다란 목의 선이 예쁘지 않느냐며 연관성을 강조한다.


댓글 '2'

지우향기

2004.03.16 19:21:57

백치미가 있다는게 칭찬인가요? 욕인가요?
잘 모르겠네. !?

경숙

2004.03.16 20:06:17

소이현 정신 못차리는구만.
지우씨가 백치미가 있어서 인기가있다구?
백치미가 있어서 이렇게 나이먹은 여자들이 좋아하냐?
사람을 평할려면 그사람을 제대로 알고서 평해야지 나이도 한참 어린신인이 신문지상에서 떠드는 이야기로 선배를 평해....ㅉㅉㅉ
선배에 대해서 모르면 그냥 지우씨 입에 담지마라 소이현
오늘은 열받는 날인가 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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