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가 쪼매 길게 올립니다~

조회 수 3104 2004.02.26 18:47:50
연이
가족님들 안녕하셨어요?
이 글 쓰고 나면 저는 아마 한동안은 잠수 해야 될 것 같습니다.오늘 진짜 할 말 다~ 할 거예요.이제 학교 들어가면 정말 바쁘겠지만, 가끔씩 힘들 때 들릴게요. 그리고 오늘은 앞으로 못 들릴 거 다 풀고 가렵니다.
그럼 이제 시작할께요~

연한 파란색
<누구나 비밀은 있다>
우선,지우님께 드리는 당부 말씀:
(쓸데 없는 걱정일지는 모르지만...)
주위에서 지우님의 이미지 변신이 시급하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물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우님은 지금까지 각 캐릭터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계셨어요.하지만 좀 더 좀 더 다른 지우님의 모습을 보고파 하는 사람들이 많고, 지우님 스스로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실 거예요.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는 지우님에게 큰 도전의 기회일테지요.
하지만 지우님, 너무 이미지 변화에만 급급해 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 쪽으로만 너무 신경쓰다보면 자칫 오버하는 연기가 되어 버리죠.물론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어느 선까지의 능청스러운 연기야 필요하겠지만, 제가 볼 때 연기는 자연스러움이 생명인 거 같아요. 모 보험 광고 내에서의 차태현님, 옥탑방에서의 김래원님. 이 분들의 연기는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자연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줘 많은 이들이 좋아라 했지요.
제가 지우님을 좋아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자연스러운 연기"때문인데 이번 영화에서도 코미디 라는 장르에 갇히지 말고 평소하시던 것 처럼 현실감있게 연기 해 주세요.
감독님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장이사님 말씀에 좋은 분이라 하고, 시나리오는 글쎄 뭐 선영의 캐릭터 변화가 주를 이룬다고 하니 어느 정도 지우님의 무게도 실릴 것 같고-신라의달밤같은 데서 김혜수씨 캐릭터는 많이 죽었었죠? 전 이런 거 너무 싫어요. 남과 여에 동등하게 캐릭터 가치를 주었으면!,예를 들면 가문의 영광 같은...-,상대 배우 이병헌님도 자연스러운 연기의 달인 이시잖아요-저 이 분 비주얼 보다 연기력 넘 좋아합니다..
뭐 이런 저런 이유로 기대 많이 하고 있으니 지우님 원숙함+능청의 밸런스를 함 호되게 보여주시와요~(여름에 개봉할 때까지 원작이라두 봐놔야겠어요)

<국위선양>
요즘 지우님이 한 애국자 하시죠? 최근 접하는 지우님 관련 기사 볼 때마다 월~매나 기분이 좋은지...게다가 지우님 속썪였던 관광사건 파문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니, 연예가 중계도 떠오르고 하이튼 넘 기분 좋았습니다.이제 '겨울연가의 최지우' 로 시작해서 천계가 방송될 떄 쯤엔,아니 그 전에 101번째 프로포즈가 방송될 때 쯤에는 '최지우의 101번째...'가 되겠지요?
최근 많은 한국 스타들이 아시아 권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지우님은 그 중에서도 특별케이스입니다.문화 관광부에서 위촉 받은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일본 내에서의 특별대우에 대해서도 이젠 언급하면 잔소리되죠.하지만 이쯤되면 지우님을 열광하는 나라가 일본이라는 것,그 나라가 일본이라는 것은 한 번쯤 집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일본은 우리 나라에 비해 시장 규모도 크지만 "고가" 시장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일본 문화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아 왔습니다.
우리가 왜X,오랑X라고 깔보았던 시절은 다 가고 되려 우리가 깔보임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죠.
그런데! 그러던 찰나에 그들은 지우씨를 접하게 되고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그녀를 보기 위해서 바다 건너 찾아오질 않나,그녀의 표정,몸짓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우리 못잖게 가슴을 졸이며 눈시울을 적십니다.참, 지우님의 매력엔 국경도 없나 봅니다.
3월 경 팬 미팅을 시작으로 이제 지우님은 일본으로 까지 활동무대를 넓혀 한국인의 기상을 펼치시겠지요.겨울연가가 지상파에 방송된 후 그것이 일본 내에, 또 우리나라에, 그리고 지우님 자신에게 미칠 영향은 감히 우리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우린 마땅히 그런 지우님을 응원하고 뒤에서 기도해야하겠죠. 이건 우리 스타지우 가족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마땅히 해야 할 임무라고 저는 믿습니다.-맞는 거죠?

<더 프라미스>
천 카이거 감독님의 차기작이자 장동건 씨의 차기작입니다. 잡지에 나온 지우님 계획에 따르면 가을엔 미니시리즈를 할 거라고 하시니...게다가 영화 촬영까지 겹쳐 지우님이 이 영화 출연하시는 건 포기해야 할 듯 싶지만 엘리에 이어 이 역할까지 포기하려니 가슴이 아파요ㅠ.ㅠ
그러던 차에 이 사진 까지 봤습니다. (출처는 천계 공식까페 자료실이구요)

제가 지우님이 이 영화에 출연하셔야 하는 이유 몇 가지를 들어보겠습니다.
1.고전 멜로물이니 만큼 멜로의 여왕이 출연해야합니다.
2.퓨전 사극, 바로 요기 있네요.
3.아시아 권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내놓을 작품이라하니 울 지우님이 딱이고
4.중국 분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고
5.상우님 말씀을 빌리자면, 상대 배우의 감정까지 움직이는 분이라 일본 남자 배우분도 같이 촬영하기 좋을 것 같고-대사가 중국어니까요,
101번째...가 곧 중국에서 방송된다고하니 천 카이거 감독님~~울 지우님 쫌 섭외해주시믄 안 되나여...?
<지우님 앞으로...>
먼저 몇 가지 내용은 불확실한 거예요.제 가정하에...
2월말, 중국 방문-요건 저번 기사에서 봤는데 정말 가시는 진 모르겠네요..가셔도 좋을 듯 한데,,,
3월5일-대사로 임명,이벤트 참가.
그후 빠른 시일 내에 <누구나... >제작 발표
3월 20일경부터 약 한 5일 정도? 일본 프로모션 시작-팬 미팅,방일 등.
그 후 쭉 영화 촬영하시다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참가.
그리구 이건 뽀너슨데요,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드레스.
드레스의 슬리브 부분
+
이 색깔에 털 뺀 민무늬 드레스.
상상이 가실련지...? 하여튼 이번에도 드레스입은 멋진 지우님을 기대합니다..
말이 옆으로 샜네요.
계속 영화 촬영하시다가 4월중순 쯤 부터 섬유 박람회 패션쇼 준비 및 25일경 중국 방문.
귀국하셔서 5월 중순까지 촬영하신 뒤에 여름...한 6월 말에서 7월 초?쯤? 개봉.
그 이후의 일이야 12월 부터 금성무씨랑 홍콩영화 유키코 찍는 다는 것 외에는 알 수가 없으나..
잘생겼죠?
제 시나리오에 의하면...-여기서 픽션 마구마구 들어갑니다..-
5월 부터 8월말 혹은 9월 초 까지 <더 프라미스 >촬영.일본및 아시아 각지에서 <누구나...> 개봉으로 홍보차 방문. (아참! 대만에서인가? 피치대 개봉한다는데 언제 인가요?)
그리고 예전에 말이 있었던 장궈룽감독님과의 <서울연가>에서 두 번째 재회-이건 솔직히 안 하셨음...해요.
12월 부터 금성무와 영화 촬영.
크리스 마스 이브날 <더 프라미스>개봉,-이 때 금성무 씨도 같이 오면 좋겠다...태극기 때 나카무라 왔었던 것 처럼^^.그 후 12월 말까지 이리저리 영화 홍보차 해외 방문. 그 사이에 영화제 몇 개를 빼멱었는데 거기서 여우 주연상 수상 ㅎㅎㅎ.
1월 말에서 2월초까지 홋카이도에서 유키코 촬영한뒤,
아~여기 갈등 무진장 일어납니다..윤 감독님이냐 이 감독님이냐...
군데 제가 옆집서 들었는데 태권도 드라마가 60%미국 올로케라네요.그게 왜이리 땡기는 지...하이튼 윤 감독님 먄합니당~봄의 왈츠도 넘넘 기대는 되는데...
그러다 보면 지우님 만 30살 되시는데... 글쎄요 이 담부터는 지우님이 알아서 잘 하셔야 할 듯-제 추천으로는 공포 스릴러물 한 편,대작 영화-예를 들면 와호장룡 팀의 차기작 뮬란-한 편등...이러다가 울 지우님 헐리우드에 뺐기는 거 아닌가 몰라요.

<커플 광고 및 광고 얘기>
상우오빠와 지우 언니를 같이 씨엡에서 보고 싶어 하는 님들이 무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두분 은 적어도 국내에서는 같이 광고 안 하셨음 해요.지우님 팬으로써 지우님이 상처 받는 일 생길까봐도 그렇고 뭐 여러가지 이유로...(그래도 두 분 천계 홍보 때 9월에는 일본에 동반 프로모션 투어 하러 가셔야 되고요, 일본에서는 같이 커플 광고 찍으셔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나중에 웬만하면 영화로 다시 두 분의 환상 호흡 봤으면 해요-공동경비구역 같은 작품으로..

그리고 이건 뽀나스 사진

이거두 천계 공식 홈에서 퍼온 건데, 대만 팬미팅 때네요. 지우님 입술 너무 이쁘죠~ 저 이거 보고 감동 먹었어요.ㅎㅎㅎ지우님이 송모양보다 입술 더 이뿌셔요 그죠?
저 이거 보면서 무슨 생각했는 줄 아세요? 왜,그때 천계 끝나고 한밤에서 나올 때 현준 오빠가 상우님 입술 이쁘다고 하시면서 볼에 뽀뽀 했잖아요.근데 3개월동안 지우 언니랑 연기하시면서 월매나~군침을 흘리셨을깡? 요런 생각했답니당.ㅋㅋ 구냥 해본 소린 거 아시져?
글구 이미 지우님 화장품 광고 하시니까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나중에 일본에서 상우 님이랑 동반 씨엡 하시믄-그 분도 입술 장난 아니져?-왕 대박 날텐데..
(군데 커플루 립스틱 광고를 찍으면 고게 어떻게 되는 건감...?)

열분 저 이거 목숨 걸구 올리는 거예요. 읽느라고 고생 많으셨죠..?
그럼 님들 이제 안녕히계세요,연이가 하직인사드립니다.....

댓글 '4'

연이

2004.02.26 18:53:51

헐........사진이 안 나오네요..이럴 수가 충격!
암튼 님들아 이제 전 잠숩니다

지우1004

2004.02.26 19:24:17

아이구...님의 글을 읽으면서 감동했어요. 우리 지우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잘 봤습니다. ~

★수안★

2004.02.26 20:41:23

우와,감동이네요'-'
>_<지우언니,복덩이☆

행운클로버

2004.02.27 00:30:31

사진은 안나오지만 일케나 많이 쓰셧다니
이런글은 모니터실에도 올려도 될듯하네여
아님 팬레터나 지우누나에게 큰 힘이 될듯 하네여
그럼 담에 올때까지 행복하세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24 개학하고 처음..;; [2] 차차 2003-09-03 3107
723 지우님 때문에 덩달아 잘난 팬이 된 '나' [4] 제니 2003-09-27 3107
722 하루밖에 살수없다면.. [2] 평범한사람 2003-10-10 3107
721 그녀가 보낸..가을의 초대장 [3] 꿈꾸는요셉 2003-10-25 3107
720 아날 14회 지우만을! 2003-10-26 3107
719 준상아..너 맞지!![동영상] 앤셜리 2003-11-11 3107
718 힘든 오늘이 주는 의미. [2] 2003-11-11 3107
717 뮤지컬 &lt;캣츠 中 -memory&gt;펌 [4] 수와로 2003-11-14 3107
716 시집가는 날의 그녀...3탄 *^^* [7] 코스 2003-11-20 3107
715 학교 컴퓨터 수업시간에 씁니다. 천국의 계단 예고편을 보니 더욱 기대되는 군요. [4] 성희 2003-11-28 3107
714 SBS연기대상후보 및 시상식 소식 [1] 눈팅팬 2003-12-23 3107
713 지우님과 지우님팬들께 [3] 눈팅 2003-12-30 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