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나는 최지우팬이로소이다.

조회 수 3112 2004.02.16 00:00:47
꿈꾸는요셉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던 게시판에 다양한 목소리가 울려퍼짐을 보니
울 지우씨가 새로운 뭔가를 시작한 모양입니다.

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두려움과 설레임... 그리고 많은 우려와 염려를 만들어냅니다.

얼마전 끝난 <천국의 계단>의 캐스팅기사 때가 생각나는군요.
그 누가 환상의 어울림이 되리라고 생각했었을까요!
그러나 우리의 사랑 지우씨는
우리의 모든 우려와 염려를 말끔히 잠재우며
모든 사람의 걱정을 지금의 설레임과 흥분으로 바꿔 주었지요.

그 설레임과 환상적인 어울림때문에
드라마가 현실인지... 현실이 드라만지...
구분이 안되서 힘들어하시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나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순수함과 상큼함이 묻어나는 배우
눈가의 촉촉함만으로도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배우...
그녀가 <천국의 계단>에서의 멜로의 여왕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하고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위해 비상을 시작하려고하나 봅니다.


로맨틱코메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우씨의 밝은 표정연기를 좋아합니다.
워낙 지우씨가 눈물연기의 탁월함을 보여주었기에
대부분의 밝은 모습을 묵과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피아노치는 대통령>에서의 최은수의 모습이라든지
<천국의 계단>에서의 김지수의 모습으로
분명 그녀 안에 숨쉬고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늘 언제나 우리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지우씨였기에
저는 이번에도 그녀의 선택을 사랑합니다.


수위 높은 베드신

언젠가 그녀의 인터뷰 기사 중에....
"연기변신이요.... 연기변신하면 꼭 벗어야 하는 건가요?"
자신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의 눈요기거리가 된다는 생각조차 힘들다고 하던
그녀를 기억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던  청순한 이미지의 그녀 최지우는
결코 말랑말랑하고 호락호락한 가벼운 여인이아니었기에
진정 자신의 모습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당당함과 사려깊음으로 채워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배우였기에
난 수위 높은 베드신이라는 그 기사에 많은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설령 영화가 발표되고
그 베드신의 모습이 내 마음의 모습과 일치하지 않는다할지라도...

또한 선정적인 문구의 자극적인 기사적 표현으로
세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야함이 자신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이기에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다소 엽기스럽다 못해 ... 배우에게 치명타를 입혀서라도
그들의 아픔까지도 상품화하고자 하는 그들에게서
한치 물러서는 여유로움으로 지켜보고 싶습니다.


상대배우

지우씨는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와 감독님과 상대배우를 먼저 고려한다고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가 결코 한사람의 능력과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논하는가 봅니다.
환상적인 호흡이 되기위해서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할 수 있는 인격을 소유해야 하겠죠.
특히 상대배우에 대한 불신이나 염려가 있다면... 그 영화에 함께 한다는 보장은 없을테구요.
그들의 목표는 함께 이뤄서 많은 관객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내 영화>를 만드는 데 있지 않겠습니까?

가끔 남자배우의 팬들로부터 이유없는 폄하를 받게 될 때 많은 아픔과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그들이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는 그 배우는 자신의 팬들이 그토록 인정하기 싫어하는 여배우를 통해
자신안에 숨겨진 화려한 모습을 비쳐내고...
또한 그 배우의 팬들은 그들이 그토록 이유없이 폄하하고 가치없이 치부해 버린 그녀를 통해
자신들이 사랑한 배우의 표현된 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이런 아이러니는 무엇인지!



저는 <천국의 계단>을 보며 행복했던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 특히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



권상우님의 키<182cm>가 큰편이어서 예쁜 구두 신을 수 있었던 지우씨 모습이
너무 좋았거든요.

갠적으로
지우씨 하이힐 신은 예쁜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가릴 수 없음이 안타깝답니다.



댓글 '7'

삽질눈팅;

2004.02.16 00:08:50

꿈꾸는요셉님~ 저도 캐스팅 기사 보면서 젤 처음 생각했던 게 키문제(?)였답니다 ^^;;
아날때.. 솔직히 조금 안타까웠거든요 ^^;;
이것 역시 개인적은 생각이니까; 혹시나 맘 상해하시는 분 없길 바랍니다 -_-;
(다들 너무 예민해져있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네요;;)

눈팅팬

2004.02.16 07:26:13

요셉님의 글을 읽고 내려 오면서 순간 눈물이 찔끔...
저 허접한 눈팅이 이젠 지우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었나봐요.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요 위에 사진 저도 넘 좋아라하는 모습이랍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천계 커플 그들을 아주 오랫동안 보내지 못할 것 같내요..

향기

2004.02.16 08:53:14

요셉님~~ 저두 지우님을 믿으며 기다릴께요 울정서가 어떤모습으로 다시올지 많이 기대가 됩니다
갠적으로? 이병헌이란 배우도 좋아하거든여 ^^

지우사랑해

2004.02.16 09:38:47

어제밤에 아픈 마음으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위안의 소식이 있네요.
지우씨의 영화 기대할께요...^^*

유리우스

2004.02.16 09:50:52

지우가 현명한 판단을 했으리라 믿어 봅니다,

천계팬

2004.02.16 16:02:45

요셉님 좋은글 잘읽었어요.저도 좋아하는 장면이네요. 송주가 정서 발붙들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던 모습...정말 사랑한다는게 뭔지 보여 주는 씬이었어요.사소한 장면장면 두분 호흡이 환상적이죠.

지우하늘

2004.02.16 20:39:08

요셉님.. 글 잘읽었습니다.. 송주의 모습을 보니 잊혀질만하던 천국의 계단이 또 다시 새록새록~ 이병헌씨와 다시 한번 좋은 연기를 펼쳐 이번 영화로 지우님이 다시한번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됬으면.. 여우주연상도 노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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