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가 끝난뒤에도 아직도 마음의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정서와 송주가 갯벌에서 마지막 씬, 정서-오빠 천국은 아름다운 사랑만이 존재하는 곳이야. 그곳엔 사랑만 있으니까, 우린 이제 진짜 사랑을 시작하는 거야 라고 얘기하는 것이 기억에 남아요. 그리구 송주가 정서가 죽은 후에 업고가면서, 죽도록 사랑했고, 앞으로 죽도록 사랑할거야, 우리 사랑은 이제 시작이야라고 하는 말에서 전율이 느껴지는 것 이예요. 죽음이후에 새로운 사랑을 꿈꿀 수 있는 것, 천국이 있기에 사랑은 영원하다는 것, 정말 뭐랄까 감동적이면서도 소름이끼칠 정도의 전율이 오는 것 같아요. 그들의 사랑에 흥분하고 감동했던 모습을 떠울려보며,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는군요. 천계중독이라 해야 하나, 정서와 송주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새드엔딩은 우울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틈틈히 스타지우에 들어가 눈팅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답니다. 아날, 결연, 모두 재미있게 봤는데, 천계가 더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천계 휴우증으로 가슴앓이 하는 저, 중증이죠? 아줌마 임에 불구하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아마 정서와 송주의 역할에 몰입된 지우와 상우씨 덕분인 듯,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지우짱, 스타지우 짱!!!
지우언니안에서 행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