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씨 기사

조회 수 3124 2004.02.12 13:05:12
이미정
■안아주고 싶은 맑은 여자,그녀의 컬러는 화이트!

요즘 남자들,여자 보는 눈이 참 많이 까다로워졌다. 예전엔 그저 풍만한 몸매 아니면 깜찍한 외모면 만족했지만 요즘은 갈수록 다양한 매력을 갖춰야 하니 여자 입장에서도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닐 것이다. 약 10년 전부터 순수하고 귀여운 여자의 대명사로 불려온 배우 최지우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저 약간의 백치미와 맑은 웃음을 흘리는 것만으로는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할 수 없을 터. 그래서인지 그녀는 좀더 강한 무기를 안고 브라운관을 공략하고 있다.


▲난 아무것도 몰라요…. 순진한 미소

‘한국의 이자벨 아자니’로 불리는 그녀. 맑고 투명한 피부에 붉은 입술은 그녀의 트레이트 마크다.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겁에 질린 표정을 지어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최지우의 투명한 이미지 때문. 남자들은 보통 관능적이고 섹시한 여자를 보면 동공이 확장되며 등에서 식은땀이 난다고 하는데 아마 툭 치면 눈물 한방울 똑 흘릴 것 같은 순수함이 공존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면 묘한 보호본능이 작용하기 때문이리라. 데뷔 후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맑고 순진한 눈동자를 지닌 그녀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분명 있다. 특히 ‘난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말하는 듯한 순진무구한 표정을 보시라.

▲품에 안고 쓰다듬어 주고 싶은 긴 머리

게다가 여성스러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긴 머리를 고수한다는 점도 그녀를 더욱 여성스럽게 만드는 데 일조한다. 물론 화제의 드라마 ‘겨울연가’가 방송될 당시 ‘유진’의 단발머리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때 여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파마머리를 풀고 단정한 단발머리에 검은색으로 염색하기에 열광했었다. 하지만 대부분 그녀의 스타일은 단아하고 우아한 긴 머리이며 염색이나 화려한 장식이 없는 평범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검정색 생머리는 얼굴이 곱고 하얀 사람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그녀에겐 더할 나위 없는 베스트 헤어스타일. 다소 보수적인 한국 남자들이 사르르 녹아내리기에 딱 좋은 스타일이 아닐 수 없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몸매

최지우는 풍만하고 볼륨 있는 몸매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녀의 길고 가는 팔다리는 남성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특히 요즘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몸짱 스타일은 길고 가는 서구적인 스타일. 깨끗한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멋이 나는 그녀,점퍼에 야구모자만 눌러 써도 귀여움이 넘쳐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녀의 균형 잡힌 늘씬한 몸매 때문이다. 물론 일부 액티브한 성격의 남성들은 적당히 근육 잡힌 건강미인을 최고로 꼽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대부분 남성들은 아직도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몸매를 이상적으로 보는 듯하다. 뇌쇄적이고 자극적인 몸매는 아니지만 안아주고 싶은 연약함이 느껴지는 몸매 말이다. 바로 내 여자친구가 가졌으면 하는 스타일이다.

▲내겐 너무 곱고 여린 그녀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녀의 섹시코드는 바로 착하고 고운 천사표 심성일 것이다. 요즘 보기 드문 최지우의 이런 캐릭터는 남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뭐든 이해하고 받아줄 것 같은 여자,여리고 약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남자를 서포트해줄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지닌 여자 말이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의 ‘한정서’도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외유내강 스타일이다. 맑은 눈물을 머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해 애써 감추는 착한 마음씨의 소유자 말이다. 그게 바로 안아주고 싶은 여자 최지우의 이미지다.

가녀린 몸매에 작은 얼굴로 백치미의 완결판,순수미를 보여주는 최지우. 그녀의 섹시 코드는 바로 툭 치면 눈물 한방울 뚝 흘릴 듯 촉촉한 눈빛이 아닐까.

/성현 sexlight@yeozawa.com
/여자와닷컴 yeozawa.com





  


댓글 '8'

이미정

2004.02.12 13:08:53

우리지우씨를 너무 잘 표현한것 같아서
올려봤습니다.

청아한 지우

2004.02.12 13:24:58

한 발 늦었네요;;;;;
지우씨의 매력을 꼭꼭 잘 찝은 내용이네요

시엔

2004.02.12 13:40:18

중간에 "풍만하고 볼륨있는 몸매와는 거리가 멀지만" 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지우씨가 마르셨지만 볼륨있답니다. ^^

리플쟁이

2004.02.12 13:52:19

저두 천계에서 지우씨를 눈여겨보기전에는, 지우씨 엄청 빈약한 몸매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천계보면서 깜짝 놀랬다니깐요. 의외로 보륨 있으시더라구요. 그동안 주로 겨울에 드라마에 나오셔서, 또 캐릭터상 몸매를 감추다보니... 사람들이 잘 모르죠^^

지우씨에게 바램이 있다면, 담번 드라마는 여름에 출연하셔서 약간의 노출과 함께, 지우씨의 멋진몸매를 만방에 떨치시길^^@

지우팬

2004.02.12 15:01:35

리플쟁이님 그거 안되요. 지우씨의 쭉쭉빵빵 몸매는 우리만 알아야돼요. 손타면 안된다눈...그래도 알사람은 다 알걸요. ㅎㅎㅎ

이미정

2004.02.12 15:05:10

시엔님,리플쟁이님 ,지우팬님
우리지우씨매력 아무나 알면 안되죠.
님들 글읽고 혼자서 얼마나 웃었는지
아무튼 지우씨매력을 이렇게 정리했던
기사는 없는것 같아서 올렸다지요.
지우씬 가녀리면서 기사내용중 외유내강
제일 마음에 들더이다.ㅠㅠ

성희

2004.02.12 15:56:29

지우언니의 매력을 한기사에 다 채울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참 기분좋은 기사네요^^
미정님.. 발빠른 정보 감사하구요.. 미정님 화이팅!!!!
기사 잘봤습니다

코스

2004.02.12 20:35:24

정말..... 기분 좋은 기사네요..^^
저도..."풍만하고 볼륨있는 몸매와는 거리가 멀지만"
이 부분에 이의를 제기 합니당...^^
지우씨의 몸매를 한번 더 보고 쓰시징...^^
이미정님...반가운 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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