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역시 `멜로여왕`
[헤럴드경제] 2004년 02월 09일 (월) 12:00
`천국의 계단`서 비극적 사랑연기로 호평
카메라 돌면 눈물 `줄줄`…日팬클럽 창단
최지우(29)는 SBS `천국의 계단`의정서역을 통해 확고한 `멜로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멜로가 좋다"는 최지우는 이뤄지지 않는 비극 적 사랑의 아픔,행복한 연인과 신혼부부의 사랑, 불치병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운명까지 청 순하고 해맑게 표현해냈다.
그리고 아주 잘 울었다.카메라가 돌아가자마 자 눈물을 쏟아내 `눈물의 달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천국의 계단`을마친소감은.
▲뛰고, 넘어져 다치는 등 고생을 많이 했기 때 문에 그만큼 기억에 남는다.시원하기보다는 섭 섭한 감정이 더 크다.
특히 죽음으로 막을 내렸기 때문에 더 여운이 크다.
신현 준에게 방송이 끝나면 아예 외 국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밖에 나다니지 말자 고 했다.
드라마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고 다음날 길거리를 멀쩡히 쏘다니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지 않은가.
-매번 실제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어렵지 않 았나.
▲실제로 정서가 된 듯 감정몰입을 하니 눈물 이 줄줄 흘렀다.
권상우와 신현준도 각각 실제 송 주와 태화가 됐다.
그러다 보니 카메라가 돌아가 지 않을 때도 드라마를 벗어나기 힘들었다.
신현 준은 멍하니 나를 쳐다보다가 "정서가 너무 불쌍 하다"며나를잡고막울기도했다.
권상우도너 무울다보니나중에는눈물을주체할수없을정 도라고 하더라.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은.
▲갑자기 눈이 멀어 햇빛도 보이지 않자 "오빠 안보여"라고 무의도 갯벌에 주저앉아 울부 짖는 신이다.
NG 없이 한 번에 갔다.
-연출을 맡은 이장수 PD가 가장 연기 잘하는 여배우라고 꼽더라.
▲나한테는 체력이 강해서 좋다고 하더니(웃 음).
이장수 PD가 `악바리`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아름다운 날들`등을 함께 작업한 적이 있어 내 연기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이번에는 모든 것을 내게 맡겨줬다.
그야말로 마음껏 소리 지르고 마 음껏 울었다.
극 초반에 보여준 말광량이 모습 등 을 비롯해 나의 실제 모습도 많이 드러났다.
-`천국의 계단`에서 보 여준 연기가 스 스로 만족스러 웠나.
▲PD, 스태 프에 두세 번 정도 같이 작업한 사람이 많았다.
그 분들에게서 "네가 하는 연기가 이렇게 슬프기는 처음이다"라 는 칭찬을 들으면서, 연기가 더 재미있어졌다.
`희열`까지 느낀 건 처음인 듯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좀 쉴 계획이다.
오는 3월에 중국에서 한ㆍ중 합작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가방영 되기에 방문할 예정이다.
4월에는 `겨울연가`가 지상파인 NHK를 통해 재방영되므로 일본에도 가게 될 것 같다.
3월 20일에는 일본팬 500여명이 방한한다.
팬미팅도 갖고 공식 일본 팬클럽을 창 단할 계획이다.
김태은 기자(tekim@heraldm.com)
[헤럴드경제] 2004년 02월 09일 (월) 12:00
`천국의 계단`서 비극적 사랑연기로 호평
카메라 돌면 눈물 `줄줄`…日팬클럽 창단
최지우(29)는 SBS `천국의 계단`의정서역을 통해 확고한 `멜로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멜로가 좋다"는 최지우는 이뤄지지 않는 비극 적 사랑의 아픔,행복한 연인과 신혼부부의 사랑, 불치병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운명까지 청 순하고 해맑게 표현해냈다.
그리고 아주 잘 울었다.카메라가 돌아가자마 자 눈물을 쏟아내 `눈물의 달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천국의 계단`을마친소감은.
▲뛰고, 넘어져 다치는 등 고생을 많이 했기 때 문에 그만큼 기억에 남는다.시원하기보다는 섭 섭한 감정이 더 크다.
특히 죽음으로 막을 내렸기 때문에 더 여운이 크다.
신현 준에게 방송이 끝나면 아예 외 국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밖에 나다니지 말자 고 했다.
드라마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고 다음날 길거리를 멀쩡히 쏘다니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지 않은가.
-매번 실제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어렵지 않 았나.
▲실제로 정서가 된 듯 감정몰입을 하니 눈물 이 줄줄 흘렀다.
권상우와 신현준도 각각 실제 송 주와 태화가 됐다.
그러다 보니 카메라가 돌아가 지 않을 때도 드라마를 벗어나기 힘들었다.
신현 준은 멍하니 나를 쳐다보다가 "정서가 너무 불쌍 하다"며나를잡고막울기도했다.
권상우도너 무울다보니나중에는눈물을주체할수없을정 도라고 하더라.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은.
▲갑자기 눈이 멀어 햇빛도 보이지 않자 "오빠 안보여"라고 무의도 갯벌에 주저앉아 울부 짖는 신이다.
NG 없이 한 번에 갔다.
-연출을 맡은 이장수 PD가 가장 연기 잘하는 여배우라고 꼽더라.
▲나한테는 체력이 강해서 좋다고 하더니(웃 음).
이장수 PD가 `악바리`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아름다운 날들`등을 함께 작업한 적이 있어 내 연기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이번에는 모든 것을 내게 맡겨줬다.
그야말로 마음껏 소리 지르고 마 음껏 울었다.
극 초반에 보여준 말광량이 모습 등 을 비롯해 나의 실제 모습도 많이 드러났다.
-`천국의 계단`에서 보 여준 연기가 스 스로 만족스러 웠나.
▲PD, 스태 프에 두세 번 정도 같이 작업한 사람이 많았다.
그 분들에게서 "네가 하는 연기가 이렇게 슬프기는 처음이다"라 는 칭찬을 들으면서, 연기가 더 재미있어졌다.
`희열`까지 느낀 건 처음인 듯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좀 쉴 계획이다.
오는 3월에 중국에서 한ㆍ중 합작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가방영 되기에 방문할 예정이다.
4월에는 `겨울연가`가 지상파인 NHK를 통해 재방영되므로 일본에도 가게 될 것 같다.
3월 20일에는 일본팬 500여명이 방한한다.
팬미팅도 갖고 공식 일본 팬클럽을 창 단할 계획이다.
김태은 기자(tekim@heraldm.com)
정해진 스케쥴 건강히 잘 소화해 가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