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씨가 남기신 글입니당~~~

조회 수 3209 2004.02.08 21:04:43
그리운천계~
[[쭌식구영원히함께]] 너무너무 고마운 울식구들......보고싶다...... 날짜:2004/02/08 18:28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속에 정말 오랬만에한 드라마 ...잘 끝내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짧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는 태화역에.. 아니,,태화가되어서 살던 3개월동안
넘넘 행복했습니다...10년치 울꺼 다 운거 같기도하고...
처음엔 단칸방에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동생과 의지하며살다가 ..그래도 자기를 사랑해준 아버지와도 헤어져 어머니의 계획적인 재혼으로 남에집에 들어가서 살게되지요..동생은 순식간에 변하게되고..엄마는 태화를 학대하기 시작하고...
태화에게 있어 지옥같은 세상에서 자기를 사랑해준 단 한명의 여자..정서가 천국이고,천사고,엄마고,전부입니다...그런데 정서는 다른사람을 사랑하줘...

정말..연기를 하면서도 태화의 한없는 사랑에 ..돌아오지 않는 사랑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특히나 태화앞에서 송주얘기만할때...
태화는 어느순간 알게되지요....
자기앞에서는 편안한 옷을입고 세수도 안해도...
송주를 만날때는 화장을하고 이쁜모습만 보이고 싶어하는 정서를...

태화는 태어나 한여자만을 사랑하다 생을 마감합니다..
그여자는 다른 남자를 사랑하줘..
정서를 ...사랑하는 여자를 이세상에 두고갈생각을하니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유학가는줄만 아는 정서는 태화에게..
그래도 가끔은 올거지? 어....어
편지 쓸거지? 어...어
정말정말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요...

정서도..태화눈이라는거 알게되고 자기를위해 세상을 떠난 태화의 눈을 통해 자기모습을 보고 ..태화오빠 왜그랬어?태화오빠하며 오열할때..
정서는 얼마나 끔찍하고 소름끼치고 무서웠을까요?
.......
태화가 저에게서 완전히 떨어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꺼같아요...
정말 제가 태화가되어서 한씬한씬 느끼며 했으니까요...
이젠,,,,태화는 정서에게 오빠가있따~~~~아 하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태화에겐..... 한태화!!울지마라!! 쭌식구들이있따~~~~아!!! 니까....
솔직히...아직도 전 태화가 넘 보고싶고..태화가 잊어지질 않네요...

그동안 넘 고마웠어요...우리 한번 다같이 볼수있는거줘?그렀춰?
다들 행복하세요...
이젠,,,,헤어지긴 싫지만 사랑하는 태화를 잊고T.T...
또다른 인물이되어서 여러분들 만날께요...
그럼..그때까지 행복해야돼~~~~에...

출처=★☆쭌★☆  (cafe.daum.net/shinhyunjoon)

댓글 '12'

★항상밝게_수안★

2004.02.08 21:41:20

신현준씨^-^;;
어제 꿈에서 만났다죠,ㅋ
왜 나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지 반가웠어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할께요!!
태화는, 멋있었다ㅋ

★벼리★

2004.02.08 21:45:02

현준님 멋져요오

태화화이또!

2004.02.08 22:02:29

한태화도 멋있고 신현준님도
멋진분이세요+_ +!!
신현준 화이또★

Heaven2312

2004.02.08 22:10:37

신현준형님, 존경합니다.
연기할때도 잘하세요, 특히 눈물연기는..
같은 신씨로서 정말 반갑습니다..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할께요..

흠냐~

2004.02.08 22:11:21

지금 또 SBS드라마플러스에서 천국의 계단 19회, 20회 연달아 재방하네요..
아직 태화가 죽기전인데..다시 보니 또 다른..ㅜ.ㅜ
그렇게 가버린 태화가 참 안타까웠는데..
신현준씨 글 보니..더더욱..흑..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맘이 애이는데 태화가 되서 몇달동안 산 배우의 입장에선 그 감정이 배일꺼 같네요..
신현준씨 이번 드라마로 역쉬 연기자란..소리도 많이 들으시구 이미지 쇄신에 성공하신거 같은데 담번에 더 좋은 작품에서 뵜음 좋겠네요..^^

현준님화링~

2004.02.08 23:01:35

다락방에서 '나 좋아, 싫어........ 오빠로...' 이때부터 필 꽂혔습니다. 참 안정감 있게, 쉼표 있는 연기하시는 분 같아요.^^

삐노

2004.02.09 02:37:11

극중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하는 현준오빠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태화를 연기해주신 현준오빠 짱이었습니다...^^

daisy

2004.02.09 03:26:57

한 태화역을 신현준씨 처럼 잘 해낼
사람이 또 있을까? 를 생각해 봤습니다.
정장을 차려입고 나온 씬은 정말 멋지고
근사했습니다.
마지막회에서 어렸을 때 일을 회상하고는
큰소리로 웃는 연기 훌륭했습니다.
큰소리내서 웃는 웃음이 눈물의 절규여서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달맞이꽃

2004.02.09 09:36:26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
그러게 사람은 소문으로 사람을 평가 하면 안되는구나 ..얼마나 다행인지..
예전에 현준씨는 기억으로 그랬는데 갈수록 믿음이 생기네요 .
등치 답지 않게 마음도 여리고 감성도 풍부하시고 .. 무엇보다 느긋한 모습이 참 좋았어요 .
이번 태화 역이 많이 자신에게 부족햇을 터인데도 태화란 인물에 푹 빠지신걸 보면 진정 배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우리 지우씨랑도 참 어울림도 근사했는데 멋지고 .후후~
어디서든 현준씨 응원해 드리고 싶네요 .건강하시구 술을 좀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건강도 생각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
두달이 넘게 태화(현준씨) 때문에 많이도 마음이 아팠어요 .
정서 옆에항상 함께 하는 오라버니가 있다는거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 오는 현준씨를 기대하며
행복하세요~

김정숙

2004.02.09 11:58:59

신현준시 넘멋잇고
연기짱잘해요

쏼라 쏼

2004.02.09 12:10:26

찐짜 신현준이 맞는거야?;;^^ 농담입니다. 앞으로도 멋있는 연기 부탁드립니다.

오유리

2004.02.09 19:19:40

ng 난거 보니까, 신현준씨 참 자상한분 같아여. 최지우씨 않보이는 연기 하다 부디치니까, "정말 아파겠다"구 걱정 하는 모습이 평소 모습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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