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어키○
승엽 투어에 승엽은 없어요…팬미팅 여행상품 불참석 결정
[스포츠투데이 2004-01-20 11:45:00]




이승엽(28·지바 롯데)이 뜻하지 않은 작은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이승엽 투어’ 때문이다.

‘이승엽 투어’란 3월27일 공식 개막전에 맞춰 지바 마린스타디움을 방문,이승엽의 일본 데뷔전을 직접 구경하는 여행상품이다. 이승엽의 지바 롯데 입단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여행사들이 내놓은 신상품이다.

최근 이 상품을 기획한 여행사측에서 이승엽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직접 만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소동이 있었다. 특히 최근 한국의 인기드라마 ‘겨울연가’를 둘러싼 소동의 재현이라는 시선이 있어 일본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0일 ‘더 이상 겨울연가 소동은 없다’는 제목으로 이승엽 투어와 관련된 기사를 2면 톱으로 자세하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승엽의 대리인인 김기주씨가 이승엽이 야구에 전념하기 위해 팬들과 직접 만나거나 함께 식사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자칫 겨울연가 소동이 빚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승엽이 공식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겨울연가 소동이란 약 200명의 일본팬이 겨울연가의 주연 여배우 최지우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나 여행사 등의 사전조율이 미흡한 관계로 최지우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 여행경비 반환을 요구하는 등 사회문제로 확대된 사건을 말한다. 일본과 한국의 여행사와 연예관계 엔터테인먼트사 등이 계약 불이행으로 얽히고설킨 복잡한 문제였다. 이러한 투어 진행과정을 전혀 모르던 최지우도 뜻하지 않게 팬들의 비난을 받는 등 피해를 당했다.

물론 이승엽투어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아직 투어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이승엽측의 명확한 의사표현이 있었기 때문에 팬들이 혼란을 빚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의 롯데 입단을 계기로 발생한 하나의 해프닝이라고 볼 수 있다. 아직 본격적인 시즌 개막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벌써 한국과 일본의 여행사들이 관전투어를 준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롯데구단 관계자는 10건 이상의 문의를 받았다고 한다. 구단도 요금할인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승엽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이 전세기를 준비 중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떠돌고 있다.

김기주씨는 “팬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이승엽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말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네요.

댓글 '2'

★벼리★

2004.01.20 15:10:46

정말 사람가지고 이렇게 노는 상업적인 횡포. 맘에 안드네요=

코스

2004.01.20 19:14:05

그러게..........정말...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이 넘 많어..쯧쯧
울나라 관에 계시는 분들 밀어 붙이고 보자는식 언제나 고치실려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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