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을 팝니다. 그리고 김건모 안재욱 이승철 송승헌 김혜수 송윤아 최지우 등 톱스타들도 공짜로 끼워드립니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도메인이 15일 인터넷 경매시장에 즉시구매가 5,000만원짜리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서태지·양현석·이주노 등 서태지와 아이들이 8년 만에 재결성된다는 소식(본지 15일자 1면)이 전해진 직후 시작된 경매여서 향후 서태지와 아이들의 활동에 대한 지지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만큼 큰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국내 톱스타들의 도메인도 끼워팔기식 매물로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3분부터 25일 오후 11시53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경매에 매물로 나온 서태지와 아이들의 도메인은 모두 3건. 'www.taijiboys.net' 'www.taiji-boys.com' 'www.taiji-boys.co.kr'로 입찰시작 가격은 1,000만원이며 즉시구매가는 5,000만원이다. 이번 서태지와 아이들의 도메인 경매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재결성 소식 직후 나온 일반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향후 서태지와 아이들의 흥행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3건의 도메인은 광주광역시에 사는 한 네티즌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이 네티즌은 지난해 9월 '신드롬'을 일으키며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효리의 영문이름 도메인 'leehyolee.co.kr'을 1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적이 있다.
 
이 네티즌은 이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의 도메인을 구입하면 다른 톱스타의 도메인도 함께 제공한다며 구매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도메인과 함께 끼워팔기식 매물로 제시된 톱스타들의 도메인은 김건모 안재욱 이승철 최지우 한지민 송윤아 세븐 송승헌 김혜수 엄정화 김하늘 이나영 등의 'co.kr'과 'com'이다.
 
그러나 경매가 시작된 15일 오후 9시 현재 입찰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시작가격이 결코 싸지 않은 데다 경매 시작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네티즌이 아직 경매 사실을 알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도메인이 판매될지는 불투명하다. 실제로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이효리의 영문이름 도메인도 거래되지 않았으며, 현재 2차 경매가 지난 7일 시작됐지만 아직 입찰자도 없는 상태다.
 
더욱이 '도메인 스쿼팅'에 제동을 거는 법적 판결이 최근 나온 상태여서 구매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hot.co.kr 굿데이

댓글 '1'

아이시떼루지우

2004.01.16 11:17:11

지우언니를 끼워 팔다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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