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우 충격 겁탈신…과다노출 또 선정성 시비
SBS 드라마 스페셜 ‘천국의 계단’이 또다시 선정성 시비에 휘말릴 조짐이다.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은 18일 6회 방영분에서 신현준이 여주인공 최지우를 붙잡아 겁탈을 시도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문제의 ‘겁탈 신’은 최지우의 속옷이 노출되는 등 TV 드라마로서는 보기 힘든 파격적 노출 장면이어서 안방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천국의 계단’은 이달 초 방영 초반 최지우의 아역을 맡은 박신혜(14)의 속바지가 드러나 ‘과잉 노출’이 아니냐는 선정성 시비를 부른 적이 있다.
이날 6회 방영분은 기억을 잃은 정서(최지우)가 승주(권상우)에게 자꾸만 마음을 빼앗기자 태화(신현준)가 이를 두려워한 나머지 ‘몸으로 사랑을 확인하려 한다’는 내용이다. 정서는 태화가 자신을 강제로 범하려하자 스스로 옷을 벗으면서 상반신 속옷 끈이 노출되는 등 리얼한 장면이 그대로 방송 전파를 탔다. 문제의 장면이 방영된 후 열혈 시청자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신현준이 최지우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을 그려내려는 제작진의 의도는 모르는 바 아니지만,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는 민망한 장면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연출자인 이장수 PD는 18일 오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의 ‘천국의 계단’ 촬영 현장에서 “문제의 겁탈 신은 선정성 시비를 우려해 이번 주초 재촬영한 것이다”면서 “당초 촬영분에는 신현준의 상당한 노출신도 포함돼 혹여 문제가 될까봐 재촬영했다”고 밝혔다. 이PD는 또 “이 장면은 태화의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며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촬영장에서 만난 신현준도 “1차 촬영돼 방송되지 못한 겁탈 신은 원래 3주 전에 찍은 것”이라며 “당시에는 내가 상의를 완전히 벗은 채 최지우에게 덤벼든다는 설정이어서 둘 다 노출이 심했다”고 말했다. 최지우의 한 측근은 “원래 촬영된 장면에 태화와 정서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훨씬 잘 표현됐지만 선정성 시비에 휘말릴까봐 재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천국의 계단’은 이 같은 선정성 시비에도 불구하고 17일 5회(31.9%,TNS 조사)에서 방영 3주 만에 시청률 30%대를 돌파한 데 이어 18일 6회에서 33.8%(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최지우 신현준 권상우 등은 19일 새벽까지 롯데월드에서 밤샘 촬영을 한 뒤 이날 오후 인천 무의도로 장소를 옮겨 영하의 날씨에서 권상우와 최지우의 키스 신을 촬영했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굿데이]
■ '천국의 계단' 청춘 멜로 돌풍
[일간스포츠] 2003년 12월 19일 (금) 11:27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SBS TV 천국의 계단 의 안방극장 장악력이 거세다.
천국의 계단 (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은 지난 18일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3.8%(닐슨미디어 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현재 50%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MBC TV 대장금 과 대적할 만한 가파른 상승세다. 최근 안방극장 풍토가 대장금 완전한 사랑 등 사극과 가족 드라마 열풍인 상황에서 옥탑방 고양이 이후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멜로 드라마가 오랜만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는 천국의 계단 은 박신혜 이완 등 아역들이 출연해 2회 만에 20%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최지우(한정서 역)가 서서히 과거를 찾게 될 듯한 상황이 등장했다. 권상우(차송주)의 최지우를 향한 그리움이 절절하게 그려지고 최지우가 과거를 기억할까 두려워하는 신현준(한태화)의 모습이 대비돼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천국의 계단 은 '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기존 여러 드라마의 스토리를 짜깁기한 듯하다' '콩쥐팥쥐 스토리여서 식상하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미 최지우가 안암으로 죽는다는 스토리가 떠돌자 '최지우를 죽이지 말라'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센 것을 보면 앞으로도 '시청률 계단'은 성큼성큼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 SBS '천국의 계단', 인기 수직상승...3주만에 '대박'
최지우-권상우등 열연 '대장금'과 한판대결
◇ `천국의 계단'의 최지우와 권상우.
SBS TV 수목 드라마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이 '시청률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천국의 계단'은 17일 방송 5회만에 31.9%(TNS미디어)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18일에는 33.8%(닐슨 미디어 리서치)까지 치고 올라가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송 3주만에 '대박의 1차 잣대'인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은 좀처럼 드문 일로, 50%대 시청률을 기록중인 MBC TV '대장금'도 처음 3주 동안에는 20%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천국의 계단'과 '대장금'의 한판 대결이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천국의 계단'의 인기 비결은 우선 5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신현준, '한류스타'로 자리잡은 최지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스타덤에 오른 권상우의 열연.
특히 최지우는 온 몸에 멍을 달고 살 정도로 연기 투혼을 불사르고 있고, 권상우는 애절한 사랑 연기와 귀공자풍 이미지로 여성팬들의 시선을 잡아 끌고 있다. 심지어 이들의 혀짧은 어설픈 발음조차 시청자들에게 애교로 비쳐질 정도.
'아름다운 날들','별을 쏘다'를 연출한 이장수 PD의 탁월한 연출력도 한몫하고 있다. 뻔한 러브 스토리에 선과 악이 극명히 대비되는 일반적인 구도지만, 스피디한 진행과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장수식 연출'로 색다른 인상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또한 서울대 출신의 신인탤런트 김태희의 섬뜩한 악역 연기, 박신혜 이 완 등 1,2회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들의 호연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이장수 PD는 "정서(최지우)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송주(권상우)와의 애절한 사랑을 이어가는 장면에 이르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김태근 기자 amicus@>
SBS 드라마 스페셜 ‘천국의 계단’이 또다시 선정성 시비에 휘말릴 조짐이다.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은 18일 6회 방영분에서 신현준이 여주인공 최지우를 붙잡아 겁탈을 시도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문제의 ‘겁탈 신’은 최지우의 속옷이 노출되는 등 TV 드라마로서는 보기 힘든 파격적 노출 장면이어서 안방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천국의 계단’은 이달 초 방영 초반 최지우의 아역을 맡은 박신혜(14)의 속바지가 드러나 ‘과잉 노출’이 아니냐는 선정성 시비를 부른 적이 있다.
이날 6회 방영분은 기억을 잃은 정서(최지우)가 승주(권상우)에게 자꾸만 마음을 빼앗기자 태화(신현준)가 이를 두려워한 나머지 ‘몸으로 사랑을 확인하려 한다’는 내용이다. 정서는 태화가 자신을 강제로 범하려하자 스스로 옷을 벗으면서 상반신 속옷 끈이 노출되는 등 리얼한 장면이 그대로 방송 전파를 탔다. 문제의 장면이 방영된 후 열혈 시청자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신현준이 최지우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을 그려내려는 제작진의 의도는 모르는 바 아니지만,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는 민망한 장면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연출자인 이장수 PD는 18일 오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의 ‘천국의 계단’ 촬영 현장에서 “문제의 겁탈 신은 선정성 시비를 우려해 이번 주초 재촬영한 것이다”면서 “당초 촬영분에는 신현준의 상당한 노출신도 포함돼 혹여 문제가 될까봐 재촬영했다”고 밝혔다. 이PD는 또 “이 장면은 태화의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며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촬영장에서 만난 신현준도 “1차 촬영돼 방송되지 못한 겁탈 신은 원래 3주 전에 찍은 것”이라며 “당시에는 내가 상의를 완전히 벗은 채 최지우에게 덤벼든다는 설정이어서 둘 다 노출이 심했다”고 말했다. 최지우의 한 측근은 “원래 촬영된 장면에 태화와 정서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훨씬 잘 표현됐지만 선정성 시비에 휘말릴까봐 재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천국의 계단’은 이 같은 선정성 시비에도 불구하고 17일 5회(31.9%,TNS 조사)에서 방영 3주 만에 시청률 30%대를 돌파한 데 이어 18일 6회에서 33.8%(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최지우 신현준 권상우 등은 19일 새벽까지 롯데월드에서 밤샘 촬영을 한 뒤 이날 오후 인천 무의도로 장소를 옮겨 영하의 날씨에서 권상우와 최지우의 키스 신을 촬영했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굿데이]
■ '천국의 계단' 청춘 멜로 돌풍
[일간스포츠] 2003년 12월 19일 (금) 11:27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SBS TV 천국의 계단 의 안방극장 장악력이 거세다.
천국의 계단 (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은 지난 18일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3.8%(닐슨미디어 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현재 50%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MBC TV 대장금 과 대적할 만한 가파른 상승세다. 최근 안방극장 풍토가 대장금 완전한 사랑 등 사극과 가족 드라마 열풍인 상황에서 옥탑방 고양이 이후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멜로 드라마가 오랜만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는 천국의 계단 은 박신혜 이완 등 아역들이 출연해 2회 만에 20%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최지우(한정서 역)가 서서히 과거를 찾게 될 듯한 상황이 등장했다. 권상우(차송주)의 최지우를 향한 그리움이 절절하게 그려지고 최지우가 과거를 기억할까 두려워하는 신현준(한태화)의 모습이 대비돼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천국의 계단 은 '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기존 여러 드라마의 스토리를 짜깁기한 듯하다' '콩쥐팥쥐 스토리여서 식상하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미 최지우가 안암으로 죽는다는 스토리가 떠돌자 '최지우를 죽이지 말라'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센 것을 보면 앞으로도 '시청률 계단'은 성큼성큼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 SBS '천국의 계단', 인기 수직상승...3주만에 '대박'
최지우-권상우등 열연 '대장금'과 한판대결
◇ `천국의 계단'의 최지우와 권상우.
SBS TV 수목 드라마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이 '시청률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천국의 계단'은 17일 방송 5회만에 31.9%(TNS미디어)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18일에는 33.8%(닐슨 미디어 리서치)까지 치고 올라가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송 3주만에 '대박의 1차 잣대'인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은 좀처럼 드문 일로, 50%대 시청률을 기록중인 MBC TV '대장금'도 처음 3주 동안에는 20%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천국의 계단'과 '대장금'의 한판 대결이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천국의 계단'의 인기 비결은 우선 5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신현준, '한류스타'로 자리잡은 최지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스타덤에 오른 권상우의 열연.
특히 최지우는 온 몸에 멍을 달고 살 정도로 연기 투혼을 불사르고 있고, 권상우는 애절한 사랑 연기와 귀공자풍 이미지로 여성팬들의 시선을 잡아 끌고 있다. 심지어 이들의 혀짧은 어설픈 발음조차 시청자들에게 애교로 비쳐질 정도.
'아름다운 날들','별을 쏘다'를 연출한 이장수 PD의 탁월한 연출력도 한몫하고 있다. 뻔한 러브 스토리에 선과 악이 극명히 대비되는 일반적인 구도지만, 스피디한 진행과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장수식 연출'로 색다른 인상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또한 서울대 출신의 신인탤런트 김태희의 섬뜩한 악역 연기, 박신혜 이 완 등 1,2회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들의 호연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이장수 PD는 "정서(최지우)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송주(권상우)와의 애절한 사랑을 이어가는 장면에 이르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김태근 기자 amicus@>
지우팬 이 아닌 다른 아줌씨 한테도 물어 봤는데
무엇이 선정적 이냐고 반문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