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3112 2003.12.06 00:11:33
비비안리

■ S-TV ‘천국의 계단’ 출발 좋고…방송 2회만에 시청률 21% 기록

3일 첫 방영된 SBS 새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이 방송 2회 만인 4일 20%대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천국의 계단’은 4일 21.9%의 시청률을 기록해 같은 시간대의 KBS 2TV ‘로즈마리’(17.0%)와 MBC ‘나는 달린다’(6.7%)를 제치고 오후 10시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천국의 계단’은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 조사에도 21.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로즈마리’와 ‘나는 달린다’는 각각 17.7%와 5.4%를 나타냈다.

이 같은 ‘천국의 계단’ 시청률은 신현준 최지우 권상우 김태희 등 성인 연기자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아역들만 출연한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방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성인 연기자들은 10일(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겨울연가 주인공 조형물 강원도에 설치



톱스타 배용준(30)과 최지우(28)의 조형물이 K2TV에서 방송됐던 ‘겨울연가’의 주요 촬영지에 설치된다.

최근 강원도청 환경관광문화국의 관광마케팅부는 배용준과 최지우의 소속사 측에 ‘해외시장 겨울연가 촬영지 홍보를 위한 초상권 관련 협조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강원도청 측은 공문에서 “NHK 위성방송에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겨울연가’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의 하나로 ‘겨울연가’ 홍보물을 제작해 일본의 관광관련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니 초상권 사용 등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히면서 ‘겨울연가’의 주요 촬영 장소였던 춘천 명동, 중도 남이섬과 용평리조트, 동해 추암해수욕장 등지에 배용준과 최지우의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초상권 사용기간은 2004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배용준과 최지우의 소속사 측은 각각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조형물 사용은 시안을 먼저 본 뒤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청의 한 관계자는 “‘겨울연가’ 덕분에 강원도가 ‘한국 관광의 일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그 중에는 춘천 중도에 배용준과 최지우의 동상을 세우자는 방안도 있다. 아울러 양양국제공항에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겨울연가’ 전세기를 운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방영된 이후 남이섬과 용평스키장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말까지의 통계다. 지난 4월 초 NHK 위성방송에서 소개된 ‘겨울연가’(일본명 겨울 소나타)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이달 중순께 재방송되고 내년 4월께는 NHK의 지상파를 다시 탈 예정이다.

김용습기자 snoopy@




■ 고현정 서울서 슬픔의 나날

“아이들과 떨어진 아픔에 슬픔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결별의 아픔을 겪은 고현정이 현재 친정 가족과 함께 서울 모처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현정은 또 이혼과 함께 두 아이와 떨어진 것에 대해 상당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현정의 친동생인 고병철씨가 근무하고 있는 김종학프로덕션의 한 고위 관계자는 4일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고현정은 현재 친정 가족들과 함께 서울 모처에 있다. 해외로 떠났다는 풍문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일부 언론 보도처럼 고현정이 연예계 컴백을 준비하거나 연예계 관계자와 접촉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부에서는 출연작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안다. 고현정과 몇 차례 통화를 했지만 컴백과 관련된 말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고현정은 현재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일부에서 거론되는 그녀의 연예계 컴백은 섣부른 추측이다. 그녀에게는 무엇보다 아픔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김종학프로덕션에 조연출로 근무 중인 고병철씨는 현재 맡고 있는 KBS 2TV ‘로즈마리’와 차기작 준비로 가끔씩 회사에 나오고 있지만 고현정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종학프로덕션의 한 관계자는 “고씨는 당분간 정상 출근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 [클로즈업] 신애라 "남편 ‘완전한 사랑’이 나의 힘!"

“남편(차인표)과 대화하는 느낌으로 진행해요.”

미시탤런트 신애라가 4년여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신애라는 요즘 KBS 2라디오 해피FM(106.1㎒) ‘신애라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자정∼오전 2시) DJ로 청취자들과 잔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00년 초 MBC 시트콤 ‘가문의 영광’ 이후 약 4년만의 방송 복귀다.

전성기 시절 연기 뿐 아니라 MBC FM ‘정오의 희망곡’,SBS FM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서 깔끔한 진행 솜씨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그녀는 짧지 않은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금세 청취자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둘째 갖고 싶어요

그녀는 팬들과 떨어져 있는 동안 육아와 SBS 주말극 ‘완전한 사랑’에서 열연 중인 남편 차인표 내조에 힘썼다. 그녀는 “출연 섭외는 끊이지 않았지만 생방송이고 아들(정민·5) 때문에 시간을 많이 빼앗길 수 없어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이가 커 유치원에 다니면서 좀 여유로워졌고 비교적 시간에 쫓기지 않는 심야 프로그램이라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저간의 사정을 소개했다.
#연기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잖아요

“또래인 하희라씨, 유호정씨, 김희애씨 나오는 것을 보면 너무 존경스럽다. 출연 섭외가 들어오곤 하는데 나중에 다른 탤런트가 그 배역을 연기하는 걸 보면 ‘안하길 잘했네. 저런 연기를 내가 어떻게 하겠어’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린다. 이젠 시청자 입장이 다 됐다”며 연기 복귀가 쉽지 않은 속내를 털어놨다.

‘연기를 완전히 포기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당장 여건이 되지 않으면 나중에 나이들어 출연하면 되지 않냐”며 연기에 대한 미련을 감추지 않았다. 신애라는 올 5월 연극 ‘희안한 구둣방집 마누라’에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을 완전히 쉰 것은 아니다. 그녀는 또 라디오 진행 방식과 관련,“가급적 코멘트는 많이 안 하려 한다. 집에서 쉴 때 청취자가 돼 라디오를 들으니 DJ들이 너무 말을 많이 하는게 별로였다. 음악 위주의 편안한 방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은 남편의 외조가 필요한 때 같아요
align="left">신애라는 “남편(차인표)이 방송을 듣고는 ‘너무 잘 하더라. 넌 DJ로 타고 났다’라고 말해 너무 고마웠다”며 “병중인 친정어머니 걱정에 우울해서인지 힘을 북돋워주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은근슬쩍 남편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또 “현재 출연 중인 ‘완전한 사랑’이 끝나면 차인표씨를 게스트로 초대할 생각이다”면서 남편 차인표가 ‘출연 대기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녀는 남편에 대한 애교섞인 바람도 덧붙였다. 그녀가 공개(?)한 차인표는 바깥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달리 장난꾸러기. 또 독하게 모질지 못해 담배도 못 끊는다고 남편 흉(?)도 봤다. 그래서 그녀는 “좀 절제하고 타이트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남편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 [윤다훈-김정균 법정서도 남남

align="left">탤런트 김정균과의 주먹다툼으로 불구속 기소된 윤다훈의 2차공판이 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서울지법 남부지원 304호 법정(재판장 김양규)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한 정모씨는 “사건 당일 현장을 목격했는데 포장마차에서 두 사람이 나이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이후 근처 도로변에서 윤다훈이 김정균을 일방적으로 때린 것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다훈측 증인으로 나선 로드매니저 김모씨는 “당일 사건현장을 지켜본 사람은 나뿐이다. 적극적으로 싸움을 말렸지만 이 과정에서 나도 김정균씨에게 맞았고 두 사람의 싸움이 너무 격렬해 미처 말릴 틈이 없었다”고 반론을 폈다.

윤다훈은 이날 감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두했지만 검찰측 증인으로 채택된 김정균은 전날 코뼈수술 등의 이유를 들어 재판에 참석하지 않아 두 사람의 법정 재회는 불발에 그쳤다. 이에 김양규 재판장은 “내년 1월8일 김정균을 다시 증인으로 채택해 결심공판을 갖겠다”고 밝혔다.

윤다훈은 지난 7월 술자리에서 김정균과 주먹다툼을 벌여 폭행행위 등(야간 공동상해)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사진=김대규






■ 황수정, 윤건 뮤비로 컴백

탤런트 황수정이 2년6개월 만에 연예계에 전격 컴백한다.

황수정은 최근 브라운아이즈 출신 윤건의 첫 솔로앨범 후속곡(미정) 뮤직비디오에 출연키로 구두 합의했다.

황수정의 매니지먼트사인 메이저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3일 “황수정이 윤건의 후속곡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제의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미지에 크게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촬영을 허락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수정이 윤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것은 무명 시절의 우정 때문이다. 황수정의 한 측근은 “(황)수정이와 (윤)건이는 연예계 데뷔 전 모델로 활동하면서 우정을 쌓아왔다”면서 “지금도 서로 연락을 자주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윤건은 황수정이 마약파문을 겪은 뒤 연예계 컴백을 고민할 때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이유로 황수정은 집행유예가 만료되는 내년 2월 스크린 공식 컴백선언에 앞서 이번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키로 결심했다는 것이 한 측근의 전언이다.

아직 초기단계라 뮤직비디오에 대한 구체적인 촬영 일자,장소는 물론 스토리 라인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황수정의 한 측근은 “(황)수정이가 이번 뮤직비디오로 오랜만에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하는 만큼 그간의 잘못을 고백하는 고해성사 형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황수정은 지난 2001년 봄 MBC ‘네자매 이야기’ 출연을 끝내고 재충전의 휴식을 취하다 같은 해 11월 마약파문을 겪으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황수정은 지난 8월 말 여러 곳으로부터 들어온 파격적인 조건의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고 인간적 신뢰를 고려,신세대스타 고수가 소속돼 있는 메이저엔터테인먼트와 3년 전속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 차인표, '완전한 사랑' 눈물연기 "뭐가 문제죠?"

완전한 사랑서 시우역 '눈물 연기 어색하다' 비난에
"우는 모습은 연기아닌 평소 모습 그대로일뿐..."

"평소 제가 우는 모습을 보여줄 뿐입니다."
 SBS 주말드라마 '완전한 사랑'(극본 김수현, 연출 곽영범)에 출연중인 차인표(37)가 지난달 26일 경기도 일산 스튜디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는 연기가 어색하다'는 팬들의 비난에 대해 '점찮게' 반박했다.
 그는 "그간 여러번 운 적 있었지만 94년 군복무 시절 울고 나서 이렇게 많이 운 적은 처음"이라며 우는 연기가 다소 낯선 것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슬픔을 배가시키기 위해 '오버'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연기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아 정말 멋있게 우는 분들도 계신다. 그분들처럼 잘 울고 싶은 마음에 '연기'를 해 보려고 했지만 일상 생황에서 차인표가 우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차인표식 울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차인표는 지난달 16일 아내가 특발성 폐섬유증이라는 희귀불치병이 걸렸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후 '우는 표정 연기가 부족하다'는 네티즌들의 평가를 받아 왔다.
 한편 이날 박시우(차인표)-하영애(김희애) 부부가 아들 준서와 딸 은혜에게 엄마가 불치병에 걸린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연기자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스튜디오가 '눈물 바다'가 됐다. '시우 가족'의 열연은 오는 7일 방송된다.
< 김태근 기자>



■ 손지창-오연수, 두아들과 함께 코카콜라 광고

'가족 나들이'

수익금 미숙아 치료비로 전달

"우리 아이 만큼 다른 아이들도 소중하잖아요."
 연예계의 '잉꼬 커플'로 유명한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지난 3일 둘째 아들인 경민군의 백일을 맞아 서울 압구정동 집에서 가족 모임을 열고 뜻깊은 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연수는 "백일을 맞은 경민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달라는 의미로 우리 부부와 큰아들 성민이까지 이번주중 미숙아 돕기를 위한 코카콜라 지면 광고 촬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수익금의 대부분은 미숙아의 수술과 재활을 위한 치료비로 강남 모 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고 제목은 '가족과 함께 하는 겨울여행'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 송채수 기자 manscs@>

  



■ SBS '왕의여자' 제작진-연기자 '이미경 살리기' 나서

500여만원 모아
왕의 여자팀이 '이미경 살리기'에 나섰다.
 SBS TV 대하사극 '왕의 여자'(극본 윤정건 연출 김재형) 제작진 및 연기자들이 폐암 투병중인 중견 여자 탤런트 이미경(43)을 돕기 위해 지갑을 연 것.
 동정월(김혜리)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던 이미경은 지난 10월 말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중도 하차, 서울 태능 원자력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해 왔다.
 현재 통근 치료중인 이미경은 1차 항암 치료를 마치고 2차 항암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
 그간 가족들의 도움으로 근근이 치료를 해 올 수 있었지만, 최근 3년간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타격이 컸던 터라 지속적인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왕의 여자팀이 최근 소매를 걷어 부치고 나서게 됐다.
 김재형 PD를 비롯해 박선영 지성 김유석 사강 김선영 등 거의 전 스태프 및 연기자들은 이미 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이미경에게 전달했으며, 각지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주인공 '개똥이'로 열연중인 박선영은 "이번 결정은 동료 연기자로서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며 "다른 분들께도 도움을 구해 미경 언니가 훌훌 털고 일어날 때까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근 기자 amicus@>

  

■ 신동엽-이효리, 27일 'KBS 연예대상' 공동진행



'해피 투게더'의 '원조' 명콤비 신동엽과 이효리가 'KBS 연예대상'의 MC로 재회한다.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될 'KBS 연예대상'은 KBS의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연말 결산 시상식. 수상 후보들은 예능 프로그램들과 각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개그맨, 아나운서 등이다. 신동엽은 지난해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효리는 올 한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은 연예인으로서 MC에 낙점됐다.
 올해에는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개그 콘서트'와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던 '해피 투게더' 등의 프로그램들이 프로그램 상과 개인상을 두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이찬호 기자 hahohe@>





■ 女선정 최고 '싱글즈'-차태현&손예진 최악캐릭터


제8회 여성관객영화상 최고의 영화상에  권칠인감독의 '싱글즈'가, 최고의 남녀 캐릭터에 '질투는 나의 힘'의 원상(박해일)과  '바람난 가족'의 호정(문소리)이 각각 뽑혔다.

    최악의 영화상에는 윤제균 감독의 '색즉시공'이 선정됐으며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남녀 주인공 태일(차태현)과 일매(손예진) 모두 최악의 캐릭터로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여성관객영화상의 수상작은 지난달 10-16일 1천62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과 우편 설문 조사 결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6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다.

연합





■ 대장금PD 이병훈 '궁금증 4' 속시원 해결



MTV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김영현 극본·이병훈 연출)을 만드는 사람들의 수장은 이병훈 PD(59)다. 70년대 중반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MBC에 입사한 그는 '암행어사'(81년), '조선왕조 500년'(83~90년), '허준'(99년), '상도'(2001년) 등을 연출한 '사극의 달인'이다. 조선왕조 500년에서는 한 시간짜리 사극 450여편을 만들기도 했다.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그가 만든 사극은 기분 좋은 재미를 안겨주며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눈가 주변에 깊게 팬 주름살에 말할 때는 편안함이 묻어난다. 언뜻 보면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막상 촬영장에 들어서면 화선지 위에 붓터치 한올 한올까지 신경쓰는 섬세한 화가처럼 느껴진다. 배우들에게 직접 연기지도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요즘 이순의 나이를 눈앞에 두고도 1주일에 고작 20시간만 자면서 밤샘 촬영을 거듭하고 있다. 그래도 끄떡없다. 10년 동안 홍삼과 인삼으로 다져온 든든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월요일은 밤샘 촬영 후 잠도 자지 않은 채 혼자서 최종 편집에 몰두한다. 촬영이 없는 토요일에 부족한 수면을 채울 뿐이다. 지난 2일 겨울바람이 스산하게 부는 경기도 의정부 MBC 야외세트장에서 그를 만나 '대장금'에 관한 네 가지 궁금증을 물어봤다.

―오는 15일(27회 예정)이면 제주도에서 한 상궁(양미경)이 아름다운 죽음을 맞게 된다. 수라간과 내의원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어갈 것인가.

다음주에 제주도에서 한 상궁이 최후를 맞는 장면을 촬영한다. 그의 죽음에 이어 극중 배경은 의술을 다루는 내의원으로 옮겨간다. 23일(30회) 방송분에서 장금은 독성(유황)이 있는 약초를 먹고 한 상궁이 죽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약초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장금은 양반 출신의 심마니인 정운백(맹상훈)을 찾는다. 정운백은 집안 대대로 20세가 넘으면 급사하는 유전병이 있다. 영약을 구하고자 심마니가 돼 산삼과 약초를 찾아 전국을 떠돈 그는 장금에게 약초학을 가르치게 된다. 그러면서 장금은 제주목 수의녀인 장덕(김여진)도 만나게 된다.

―지난 1일 52.9%로 올해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흥미진진하게 진행돼 왔던 전반부의 수라간 궁녀 이야기가 끝나고, 장금이 의녀로 활동하는 후반부에는 드라마 인기가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시각도 있는데.

빠른 손놀림으로 온갖 궁중음식을 요리하는 장면이 클로즈업되면서 '대장금'의 인기도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내의원 이야기로 옮겨진다고 해서 음식 이야기가 아예 빠지는 건 아니다. 만한전석 같은 군침 도는 궁중요리는 앞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음식과 의학이 곁들여진 보양식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약식을 동원한 식이요법도 간간이 선보일 생각이다. 음식과 침술은 뿌리가 하나다. 음식을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있지 않은가.

―큰 기둥 줄거리에 따르면 금영(홍리나)은 중종(임호)의 후궁이 되는데.

 금영은 가장 고민되는 인물이다. 어제 저녁에도 김영현 작가와 전화통화를 하며 금영의 운명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장금과 라이벌 관계로 극중 재미를 이끌었던 게 사실이다. 시놉시스대로라면 금영이 후궁이 돼 임신을 하는데 갑자기 병을 앓는다. 그런데 금영이 장금의 치료를 받아 소생하게 되도록 설정돼 있다. 이 경우 신분에서 장금과 차별이 생겨 라이벌 의식이 없어지게 된다. 또 '금영이 의녀가 돼 장금과 경쟁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재미있을 것 같지만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금영이 수라간에 남게 되면 어떨까 등 여러 방법을 생각 중이다. 아무튼 금영의 운명은 좀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60분짜리 450여편의 사극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거쳐간 여주인공을 평가해 달라. 그리고 함께 사극을 해보고 싶은 여배우가 있다면.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는 조용하면서 혼신을 다하는 배우다. 여느 톱스타와 달리 예의범절을 잘 갖췄다. '상도'에서 다녕 역을 맡았던 김현주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환하게 이끈다. '허준'의 '예진아씨' 황수정은 매우 여성적이고 '있는 듯 없는 듯'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장금' 이후 앞으로 새로운 사극을 연출하면 송윤아를 캐스팅하고 싶다. 지적이면서 섹시한 이미지를 갖춘 송윤아는 사극에 적격인 인물이다.

● 대장금의 스태프들

'대장금'은 그야말로 땀과 혼이 뭉친 결합체다. 이영애 등 연기자들과 촬영 조명 편집 등 무려 80여명의 스태프가 흘린 땀방울과 눈물방울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밤샘 촬영으로 배우도 힘들지만 제작진의 고통도 만만치 않다. 시청자들이 '대장금'을 보고 행복을 느끼는 이유는 이 같은 스태프의 고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촬영감독 김영철씨(54). 21년째 카메라를 잡고 있는 그는 MBC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80년대 초 '조선왕조 500년'부터 현재 '대장금'까지 이병훈 PD와 동고동락해왔다. 그는 이 PD를 이렇게 평가했다. "이병훈 PD의 사전엔 대충이라는 단어는 없다. 연출력도 뛰어나지만 화면 구도와 배경을 보는 시야가 넓다."

김씨는 카메라에서 장금(이영애)을 좀더 예쁘게 화면에 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이영애씨는 초점잡기에 다소 까다로운 얼굴상이다. 정면보다는 15도 기울어진 옆 모습을 찍는다"고 말했다. 조명감독 이장근씨는 "장금이라는 인물을 살리기 위해 배경을 어둡게 처리한다. 그러면 장금의 얼굴이 더욱 반짝거린다"고 특유의 기법을 설명했다.

요리연구가 임종연씨(39), 궁중음식연구가 박준희씨(31)도 '대장금'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 든든한 조연이다. 둘다 드라마 자문을 맡고 있는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씨의 수제자. 전을 부치고 고기양념을 입히는 등 빠른 손놀림으로 각종 궁중음식을 요리하며 장금과 한 상궁(양미경)의 손을 대신하고 있다.

이밖에 잡음에 신경 쓰는 음향감독 김영민씨, 분장을 담당하는 오순심씨 등 80여명의 스태프가 매일매일 땀을 흘리며 튼실한 앨매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석우기자 sassy@




■ '고소영 세미누드' 논란



톱스타 고소영의 세미누드가 팬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고소영의 화보집 <산토리니>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노출에 대해 일부 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가슴선과 엉덩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날 만큼 강도 높은 노출 수위에 지난 3일부터 인터넷(www.yagames.net·www.ko-soyoung.com)으로 서비스 중인 미공개 사진들은 1일 4만건 이상의 유료 이용자를 기록하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노출에 한편에서는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심한 노출 수위로 그동안 쌓아 왔던 이미지가 손상될 것을 염려하는 팬들이 "많은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톱스타가 꼭 이런 사진까지 공개해야 하는지 실망스럽고 안타깝다"는 등의 원망섞인 항의를 고소영측과 제작사에 하고 있다.
 
이에 당초 기존의 누드스타들과는 다른 품격있는 화보집이라는 점을 강조해 온 고소영측도 당황하는 분위기다. 제작사 드림액스측은 어쩔 수 없이 노출이 심한 미공개 컷을 공개한 것은 사실이나, 이로 인해 고소영의 이미지가 실추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 관계자는 "노출 수위로만 판단하지 말고 톱스타와 최고의 사진작가의 만남을 통해 완성된 한편의 아름다운 화보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상외의 반응에 투자사측은 고소영측에 미공개 컷을 더 오픈하자고 요구하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




■ 정준호 "멜로 찍다 김정은에 좋은 감정"



"멜로 영화를 찍다 보면 실제 애정이 생긴다."
 
영화배우 정준호가 깜짝 고백을 했다.

정준호는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야심만만>(연출 최영인) 녹화에서 "지난해 <가문의 영광>을 촬영하며 상대 배우 김정은에게 좋은 감정이 생겼다"고 털어놓아 MC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날 정준호는 "연기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배우가 누구냐"는 MC 박수홍의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김정은'이라고 답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영화를 찍을 때 (김정은의)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촬영을 하면서 호감이 생겼다"는 묘한 발언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또 "촬영할 때 (김정은이) 편안한 느낌으로 알아서 잘했다"며 김정은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정준호의 이같은 발언에 제작진과 MC 강호동·김제동 등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준호는 "나는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에게 늘 좋은 감정을 가지려 한다. 멜로영화에 몰입하려면 어느 정도 좋은 감정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위기를 수습한 뒤 "연기자라면 누구나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화가 끝나면 그런 감정(?)도 없어진다"는 말로 '스캔들'이 아님을 강조했다.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오른 영화 <가문의 영광>은 정준호와 김정은의 찰떡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하지만 정준호가 공식석상에서 상대 여배우였던 김정은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정준호는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의 홍보를 위해 공형진과 함께 출연했다. 또 인기그룹 S의 강타·신혜성·이지훈이 참석했는데, 정준호의 재치있는 언변에 모두들 혀를 내둘렀다. 정준호의 '깜짝 고백'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허환 기자 angel@hot.co.kr





■ 소지섭 베트남공연 펑크설에 분위기 험악

"역시 '한류스타'들은 믿을 수 없군요."

21일로 예정된 한-베수교 11주년 축하공연에 차세대 '한류스타'의 대표주자로꼽히는 탤런트 소지섭의 하노이 방문 계획이 SBS 촬영스케줄 때문에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한류팬들의 실망과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소씨의 하노이 공연 예정 소식을 접한 뒤 크게 기대해온 현지 팬들은 이제 배신당했다는 느낌이 든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소씨가 처음부터 하노이 방문 계획을 밝히지만 않았더라도 실망감이 덜 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류스타들에 대한 베트남 북부팬들의 관심에 애정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직 공무원인 한 팬은 "소씨는 물론이고 SBS측도 8천만에 이르는 베트남 인구의 절반이 '한류팬'이 될 수 있는 전후세대라는 것과 베트남이 6억명이 넘는 거대소비지인 중국 남부경제권의 중요한 부분(integral part)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씨의 이번 방문계획이 백지화되면 앞으로 '한류시장'의 거대 소비지인베트남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더구나 소씨의 이번 방문이 개인의 흥행 목적이 아니라 한-베 수교기념 공연이라는 국익 차원인 만큼 SBS측도 그의 방문을 허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노이국립대학에 재학 중인 또 다른 팬도 "소문을 종합해 볼 때 소씨의 방문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면서 "소씨가 하노이에 오면 영웅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한류스타'들의 베트남 방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씨측은 5일 연합뉴스 특파원에게 국제전화를 걸어와 "SBS에서 준비중인 새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촬영 스케줄 때문에 하노이 방문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방문 취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씨측은 "계약에 따르면 하노이 방문과 공연 허가 여부는 최종적으로 SBS에서결정하도록 돼 있다"면서 "행사 참가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인허가를 받기 위해서는SBS측에서 늦어도 1주일 안에 결정을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도 15일까지 기다리라는말만 되풀이하는 바람에 난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류공연을 준비해 온 문화관광부와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측도 "소씨측에서 소지섭씨의 하노이 방문과 관련한 SBS의 허락을 위해 협조공문을 보내줄 것을요청해와 이행했다"면서 "그런데도 지금와서 SBS측의 촬영일정 등을 핑계로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바람에 공연 준비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도 "SBS측의 촬영일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소씨의 방문이취소되면 작은 것을 노리려다 정작 큰 것을 잃어버리는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우를 범할 수 있다"면서 "SBS측이 중요한 '한류시장' 유지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허락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소씨는 '발리에서 생긴일' 촬영 관계로 지난 3일부터 10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 체류 중이다.

연합



■ [와글와글e카페] '…커피한잔' 책 내용 인정 vs 상업성 '갑론을박'  
배인순 씨 소설… 최원석 전회장 판금 소송

3일 최원석 회장이 전처인 배인순 씨의 자전소설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잔>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후 네티즌들도 사이버공간에서 갑론을박을 펼쳤다.

사이버공간 게시판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글들은 대체로 판금 신청이 최 회장의 의도와는 반대로 오히려 서적의 판매를 촉진시킬 것이란 예측이다. 네티즌들은 ▲판매등 금지 가처분신청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서적 구입을 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최 회장에게는 득보단 실이 더 많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 사건이 가처분신청에 그치지 않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법정 공방으로까지 진행될 경우, 네티즌들은 대기업 총수와 서적에 이니셜로 언급된 연예인들이 차례로 법정에 서는 초유의 사태로 '메카톤급 스캔들'로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글에도 최 회장과 배인순 씨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이어졌다. 자전 소설을 이미 읽었다는 한 네티즌은 "(최 회장이)가처분신청을 낸 것을 보면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며 책 판매를 금지하는 배경에 의문을 제시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공인인 최 회장의 스캔들을 소설화한 배인순 씨의 상업성을 비판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전남편의 스캔들을 이용, 상술로 돈을 벌었다며 배 씨를 비난해 최 회장을 오히려 두둔하기도 했다.

남태현 기자  


댓글 '1'

꿈꾸는요셉

2003.12.06 09:43:05

울 지우씨와 그의 패밀리들의 내용이 많은 화려한 날이군요.
행복하단 표현으로 저의 마음... 살짝 들어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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