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군요 벌써.

조회 수 3102 2003.10.24 05:08:36
만약 인생의 가을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직은 사서 걱정을 하는 듯한 어리석을 수 있는 생각이지만
이렇게 마음 속까지 시려오는 이번 가을의 기습에
처음으로 그런 인생의 가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그랬는데, 아주 간단한 결론들만 내려지더군요.
이제 곧 내려야 할 많은 결정들이
요즘처럼 밤잠 설치며 내려야 하는 그런 일들이
아마 제 인생의 가을색을 결정할거라는 생각...
확실하지는 않지만 맞을것 같다라는 느낌.

요즘처럼 제 인생의 시기가 위험할 수도 있을정도로
중요한 시간들이라는 느낌을 받은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지우씨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보다는 약간(?) 어리지만
여자들의 정신연령이 더욱 높다는것(??)을
고려해본다면 아마도 그 분도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하실 거라는 생각에 말입니다.

지금이대로 항상 한결같은 인생이라면 좋겠지만
계절의 색깔이 시간에 변하듯 우리 인생도 예외는
아니라는거...알고 있는게 덜 아플거라는 예감.

그래요, 푸른 녹음의 가을을 상상속에 기대하는것보다...
차라리...떨어지는 잎들에 약간은 마음은 시리지만...
추억에 남을 예쁜 낙엽속의 가을을 그리는게 현실적일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요...
제가 너무 현실적인 생각인가요....
아님, 이제 조금씩 철이 들어가는 건가요...

우리모두 예쁜 가을을 보며...
그런 예쁜 인생의 가을의 주인공들이 되도록...
열심히 살아가야하겠죠...

그분도 여러분들도..그리고 저두...말입니다.
JC.


댓글 '9'

달맞이꽃

2003.10.24 08:36:21

욱님 ..
가을이 가는것이 못내 아쉬웠는가 ..때 아닌 초겨울 날씨가 찾아왔네요 .
가을을 떠나 보낼 준비도 미쳐 못했는데 말이죠 .후후후~~
인생은 갈 .단풍잎 만큼이나 화려하지도 않다는것을요 ..알때쯤이면 조금씩 철이 들어 가는거란 생각이 드네요 .
아직은 욱님은 파아란 청사진이 무한히 펼친 인생 아닌교 .ㅎㅎㅎ
누구도 부러워 하는 인생에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0^

2003.10.24 11:16:52

욱님~ 마음속 깊이에 있는 많은걸 감추지 않고 나타내시는 님의 글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맑으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감성이 풍부하신 분 많은 여성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거 같아요.아마도 많은 젋은 청춘들이 욱님과 같은 시간들을 보내면서 자신이 성숙되여지는거겠지요.욱님이 바라시는 예쁜 추억을 그릴수있는 가을이 되였으면 좋겠네요.아름다운 청년 욱님!! 행복하세요.^^

지우애

2003.10.24 13:40:13

욱님 글을 읽다보니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네요..
왠지 모를 가을 향기가 욱님 글을 읽는 저의 마음도 움직이구요..
욱님은 어딘가 모르게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마음을 지니신 분 같네요..
욱님안에 존재하는 그 순수한 마음 변치 않으시길 바래요..
그 마음으로 가을을 보내시면..
예쁜 인생의 가을 주인공이 되실거예요..
기운내시고, 너무 가을 타시지 마시구요. ^^

욱님팬

2003.10.24 14:33:08

욱님은 의사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시인이 되어도 손색이 없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마음속에 여러가지 다양한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도 있구요. 스타지우 들어 오면서 욱님글을 먼저 찾아보는 지우눈팅 팬입니다. 건강하시고 지우씨나 욱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앨피네~★

2003.10.24 16:49:27

솔직히. 오늘은 욱님의 글보다는 같이 올려준 차태현의 어린왕자때문에.. 답글을 다네요..
뮤비봤을때는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거든요.. 근데... 이어폰을 통해서 흐르는 곡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꼬리를 잡게 되네요.. ^^
욱님.. 가을타세요?? 역시 분위기 가득한 욱님이시네여..... 날씨 쌀쌀한데 건강 조심하고 행복하세요..

지우팬

2003.10.24 21:05:07

저도 욱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이 가을을 보내고 있답니다..밤잠을 설치며 힘들게 결정을 내리지만 이것이 옳은길인지..어떤일이든지 건강해야 할수있으니 조심하시고 계획하는 모든일들이 이루어지는 가을이 되기를 바랍니다..

코스

2003.10.24 23:17:49

욱님...그곳 날씨는 어떤지요..
이곳 한국은 꽤..추워지고 있답니다.
전..감기에게 한 판승을 당해버려 무지 고생하고 있답니다.
올해는 가을이 짧아서 그런지 쓸쓸함을 더 깊게 느끼게 되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지나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거같죠.
나의 가을 그림은 어떤 그림일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욱님도.....예쁜 인생의 가을의 주인공들이 되세요.~.^

운영자 현주

2003.10.25 00:00:46

요즘 오빠랑 얘기 나눌 시간이 별루 없었당..그치?
바쁜거같아 보여서 말걸기도 좀 그렇구.. 매번 부탁할때만 말거는거같아 미안하기도 하구...........
오빠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그것이 가장 최선이었길..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도 후회남지않을 선택이길 바래..........오빠는 뭐든 잘해낼테니 걱정안할거야.........오빠 힘내........^^

쥬몽

2003.10.25 04:55:42

욱님~
힘내세요!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한다는 노래도 있죠..
기억하시고, 좋은생각, 긍정적인 생각으로 밝게 살아가세요!
욱님은 웃는 얼굴이 가장 멋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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