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움으로 드리는 인사

조회 수 3269 2003.08.05 11:49:53
돈키호테
"너는 이제 아빠한테 죽었다!"

새로 도배를 해서 깔끔한 벽에 작은아이가 낙서를 했습니다.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에게 큰아이가 낼름 고자질을 합니다.




"아빠, 동생이 아빠방 벽에 크게 낙서를 했대요"

"뭣! 낙서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아빠는 거의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도배를 한지 하루도 안 지나 낙서를?

작은아이는 거의 반죽음이 될 만큼 아빠에게 매를 맞고 벌을 섰습니다.




아빠는 씩씩거리면서 낙서를 확인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벽의 낙서를 보는 순간, 그만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눈에서 눈물방울이 한 방울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작은 아이보다도 더 큰 소리로...

“아빠 사랑해요 자상하신 우리아빠”

********
게시판이 조용하네요
휴가철이라 그런가봐요
조용한 중에
수줍움으로 인사드려요


댓글 '3'

운영자 현주

2003.08.05 13:20:37

아마..다들 여행 떠나셨나봐요...^^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나면 우리 게시판도 다시 바빠지겠죠..
그때를 대비한 휴가일거예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달맞이꽃

2003.08.05 21:59:37

처음 오신 분인가요?
반갑습니다 ..수줍음으로 후후후~~~~
저까지 수줍어지는군요 ..
제가 이경우라면 혼내야 할것같군요 ..새로한 도배위에 낙서라 ..
글쎄요 ..화가 날것 같은데 후후후~~
아직은 저두소인배인가봅니다 ㅎㅎㅎ
자주 오세요 ..행복하시구요 ~

코스

2003.08.06 00:11:50

제가 아는분도 돈키호테라는 아뒤가 넘 잘 어울리는 분에 계시는데...돈키호테...참 엉뚱하게 생각되지만..창조적인 면이 뛰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멋쟁이 돈키호테를 무척이나 사랑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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