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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사랑실천
비가 오네요.
조회 수
3187
2003.07.16 08:44:30
욱
그리고 하늘도 낮네요.
하지만...재밌게 살았습니다.
오늘...막간을 이용한 노력에..
"노박씨 이야기" 라는 책을 읽었거든요...
이번 여행 마지막 날..
현주님이랑 코스님 만나던 날...샀었는데..
오늘에야 읽었답니다.
이제 다 읽었으니 이 책은 누군가에게 드려야 겠군요.
저에게는 버릇이 있답니다.
저는 그 느낌느낌을 책위에다가 그냥 적거든요...
제 느낌을 그대로 적는데...그 책에..페이지 페이지마다...
작가의 생각에 자신의 느낌을 부친...
그리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선물이라구 하면서 준답니다...
황당해하는 그 사람의 얼굴...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해보세요...
그래서 저는 (전공서적외에는) 집에 책이 없어요,,.
그냥...어느 날 그 책이 읽고 싶어두, 생각이 나도..
그 느낌으로 간직하고 싶어서 일겁니다..
읽고 또 읽으면...
처음의 그 느낌이 사라질까봐서 그렇겠죠?
그리고 항상 그 책을 생각하는 그리움도 없어질까봐...
사실...
이번 한국가던 비행기에서...본 영화...
'오 해피데이'에서 들은 책이었어요...
노박씨 이야기라는 책.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구 해서...
이런 이야기였군요...
" 당신은 당신이고 나는 나이고
같이 있어 즐거우면 좋은거고 아니면 끝이라는말..."
거기서 릴라가 주인공에게 하던 말...
사실...
무슨 끝을 의미하는 협박조의 이야기가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그녀의 말을 이 남자는...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죠.
끝이 나지 않을 수 있는 굉장히 쉬운이야기인데..
남자들은 사랑을 하면 본능적으로
확인하고 조급하고 소유하려구 하나봐요...
오늘은 비가 옵니다.
하늘이 낮아서 약간의 마음이 무겁고...몸도 움직이기 귀찮지만...
오늘도 저는 몸을 가꾸러~(?)...운동하러 갑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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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앨피네~★
2003.07.16 13:19:20
노박씨 이야기라. 한번 읽고 싶어지네요..
욱님.. 거긴 비왔어여??서울도 어제 저녁에 소나기가 쏟아졌거든요.. 갑자기 하늘이 노랗고 까맣고 되더니 비가 쏟아지더라구요.. 잘지내시죠?? 욱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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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2003.07.16 13:49:51
흠..전 그 책을 집에다 두고도 아직 읽어보질 않았는데...[부끄 부끄 헤~]*^^
책을 읽고 그 느낌을 책에다 메모한걸 선물을 한다고요.
그 책을 받는 사람은 욱님의 마음까지도 선물로 받는거네요.
참...특별한 선물 일꺼같은데요.
역시나..멋진남 이십니당...ㅎㅎㅎ
그곳은 밤시간이죠. 아마 지금은 꿈나라에서 그리운님을 만났을라나..ㅎㅎ
부디 만나길..꼬~~옥...
그리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하시길 바랄께요.
욱님두..행복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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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
2003.07.16 22:53:50
우와. 황당하긴 커녕 기분이 참 좋을 것 같애요...^-^
내 책 선물 뿐만이 아니고 내 느낌까지 적어서 주는거잖아요..멋져요@!!
저도 코스언니랑 더불어서 그리운님 꿈나라에서 만나세요..ㅎ ㅣ히.글구 그 책 그리운님에게 선물하보심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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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님.. 거긴 비왔어여??서울도 어제 저녁에 소나기가 쏟아졌거든요.. 갑자기 하늘이 노랗고 까맣고 되더니 비가 쏟아지더라구요.. 잘지내시죠?? 욱님도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