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씨
저예요 수진이. 이 편지를 읽을 때쯤 전 아마 용남씨가 바라보는 하늘 어딘가에 있겠죠. 그래요... 결국 이렇게 떠나게 되네요...이번이 일곱번짼가요?
그래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여러번 만남과 작별인사를 나눴지만
그래도 하고픈 말이 가슴에 남아 이렇게 펜을 듭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사랑은..사랑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봐요. 그리고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했는데도 안돼는 일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배우고 돌아갑니다. 진심이었어요......
하지만 누가 그러더군요 사랑을 하고나서 사랑을 잃는 것은 사랑하지 않은 것보다 나은 것이라구요. 그 말을 믿어보기로 하지만 아직은 용남씨께 행복하란는 말을 할수가 없네요. 나 없이도 행복한 용남씨를 생각하는게 아직 힘들거든요. 참 여러번 헤어졌었고 그래도 못내 그리워 다시 만나고 그러는 시간동안 많은 얘기를 나누었지만 한번도 이말은 하지 못한 것 같아요..
사랑해요...
이제 다시 다시는 기회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꼭 말하고 싶네요..
사랑해요 용남씨..
**********************************************************************
여보세요.
수진씨. 내 말 들려요? 나에요 나 용남이예요. 저기 아직 타지 않았으면 내 말 들어봐요. 이제 와서 이러는 거 미안한데 가지 말아요. 정말 가면 안되요. 알아요. 우리어울리지 않는거 나도 잘 알아요. 나는 옥스포드가 어디있는지 모르고, 그냥 시장이나 끌고다니면서 뼈다구탕이나 사주는 그런 놈인데요. 그래서 수진씨 포기하려고 그랬는데 아니에요.. 우리 그렇게 만난거 호기심 아니예요. 호기심 아니잖아요 수진씨!!!!!
나 정말나 정말 수진씨 사랑해요!!!!!사랑한다구요!!!!!!!!
수진씨
내말 들려요?
내 말 들려요..수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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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쪼매 색다르게 놀아봅뉘다..ㅋㅋ
이 드라마 끝나고.. 다이어리속에 한동안 가지고 다녔더랬죠..ㅋㅋ
수진이의 대사보다..용남이의 대사가 참 진솔해서 울컥했더랬죠..
이 드라마 덕분에..저 엄마 아빠졸라서 뼈다구탕도 먹어봤어요..ㅋㅋㅋ
신귀공자..다들 보셨죠??
정말 유쾌한 드라마였는데..^^
오늘갑자기 수진이와..물통맨 용남이가..왜 생각나죠?ㅋㅋㅋㅋ
다시 보고 싶은데 구할수도 없고 참 아쉬워요오..;;
저예요 수진이. 이 편지를 읽을 때쯤 전 아마 용남씨가 바라보는 하늘 어딘가에 있겠죠. 그래요... 결국 이렇게 떠나게 되네요...이번이 일곱번짼가요?
그래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여러번 만남과 작별인사를 나눴지만
그래도 하고픈 말이 가슴에 남아 이렇게 펜을 듭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사랑은..사랑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봐요. 그리고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했는데도 안돼는 일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배우고 돌아갑니다. 진심이었어요......
하지만 누가 그러더군요 사랑을 하고나서 사랑을 잃는 것은 사랑하지 않은 것보다 나은 것이라구요. 그 말을 믿어보기로 하지만 아직은 용남씨께 행복하란는 말을 할수가 없네요. 나 없이도 행복한 용남씨를 생각하는게 아직 힘들거든요. 참 여러번 헤어졌었고 그래도 못내 그리워 다시 만나고 그러는 시간동안 많은 얘기를 나누었지만 한번도 이말은 하지 못한 것 같아요..
사랑해요...
이제 다시 다시는 기회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꼭 말하고 싶네요..
사랑해요 용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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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수진씨. 내 말 들려요? 나에요 나 용남이예요. 저기 아직 타지 않았으면 내 말 들어봐요. 이제 와서 이러는 거 미안한데 가지 말아요. 정말 가면 안되요. 알아요. 우리어울리지 않는거 나도 잘 알아요. 나는 옥스포드가 어디있는지 모르고, 그냥 시장이나 끌고다니면서 뼈다구탕이나 사주는 그런 놈인데요. 그래서 수진씨 포기하려고 그랬는데 아니에요.. 우리 그렇게 만난거 호기심 아니예요. 호기심 아니잖아요 수진씨!!!!!
나 정말나 정말 수진씨 사랑해요!!!!!사랑한다구요!!!!!!!!
수진씨
내말 들려요?
내 말 들려요..수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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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쪼매 색다르게 놀아봅뉘다..ㅋㅋ
이 드라마 끝나고.. 다이어리속에 한동안 가지고 다녔더랬죠..ㅋㅋ
수진이의 대사보다..용남이의 대사가 참 진솔해서 울컥했더랬죠..
이 드라마 덕분에..저 엄마 아빠졸라서 뼈다구탕도 먹어봤어요..ㅋㅋㅋ
신귀공자..다들 보셨죠??
정말 유쾌한 드라마였는데..^^
오늘갑자기 수진이와..물통맨 용남이가..왜 생각나죠?ㅋㅋㅋㅋ
다시 보고 싶은데 구할수도 없고 참 아쉬워요오..;;
벼리님 이제 잘 보여요...아녕히 주무세요...^^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