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무도 없이 혼자만의 외출을 했습니다.
아시죠?
요즘 날씨가 집에 있지 못하게 하는거.....
이래 저래 마음이 복잡하여 정리도 할겸해서
기차타고 갈까 어쩔까 하다 늦게 나간 관계로
그냥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종로로 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여기저기 나와있는 직장인들.
식사를 마치고 삼삼오오 다니는 사람들....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사람들 표정도 밝았습니다.
인사동에 가서 거리를 헤매고,
아이들과 함께 와 보고 싶었는데
아직 한번도 데리고 오지 못했습니다.
거리의 특성상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는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주말이 아니어서 그런가요?
큰길가로 나오니 바로 옆이 탑골공원이더군요.
우리가 인력봉사하던 곳 말이예요.
여전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씁쓸한 마음을 삼키며,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가던길에 지우씨 영화 시사회를 했던 중앙시네마 극장도 보구요.
감회가 새롭다구 해야 하나요?
조금 있음 또다른 영화 시사회에서 지우씨를 만나길 바래봅니다.
명동!!!
전 결혼전에도 기분이 우울할땐 이곳을 자주 왔었습니다.
그냥. 이곳은 내가 숨쉬며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거든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
또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다양한 볼거리....
혼자서 커피를 마시며 갖아본 혼자만의 시간도
결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나오기전에 남편에게 문자 보내길...
"나 지금 외출중인데 알아서 들어올테니 절대 전화하지마.안 받을테니까"
이렇게 메세지 남기고 나왔거든요.
계속 울려대는 소리 듣기 싫어서 가방 깊숙히 핸드폰도 넣어 버렸구요.
이럴땐 전화번호가 뜨는게 왜 그리 고맙던지....
남편도 할말이 없기 때문에 전화도 못하더군요.
다른 사람 생각하면 들어오고 싶지 않았는데..
제가 하도 전화를 안받으니 울 아들, 딸이
"엄마 제 발 전화좀 받으세요. 왜 안오세요"
하는 말에 맘이 편치않아 집에 왔습니다.
에구~~~~ 어떤 잔인한 여자가 아이를 버리고 가는지....
집에 오니 반가워 뛰어대는 아이들 덕에
어른들한테 받은 상처가 낫는듯 했습니다.
며느리의 반란!
필요합니다. 며느리도 사람인데 자꾸 저보고
"초인" 이 되라고 요구합니다.
더 이상 초인은 아닙니다. 그리고 "슈퍼우먼" 도 아니구요.
저도 똑 같은 사람이거든요....
가끔 어디론가 혼자 가보고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멀리 가보지는 못했지만
어른들께서도 무언의 시위도 했고
제 나름대로는 남편에게도 항의를 했습니다.
남편 놀래서 일찍감히 와서 아이들 숙제를 봐주었다네요.
자주 이러면 안되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이런 반란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 너무 오바 했나요?
그래두 할수없네요...... 제 나름대로 사는 방식이니까요....
그런데 왜 혼자 다니면서 울 가족들이 생각날까요.....
아시죠?
요즘 날씨가 집에 있지 못하게 하는거.....
이래 저래 마음이 복잡하여 정리도 할겸해서
기차타고 갈까 어쩔까 하다 늦게 나간 관계로
그냥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종로로 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여기저기 나와있는 직장인들.
식사를 마치고 삼삼오오 다니는 사람들....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사람들 표정도 밝았습니다.
인사동에 가서 거리를 헤매고,
아이들과 함께 와 보고 싶었는데
아직 한번도 데리고 오지 못했습니다.
거리의 특성상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는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주말이 아니어서 그런가요?
큰길가로 나오니 바로 옆이 탑골공원이더군요.
우리가 인력봉사하던 곳 말이예요.
여전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씁쓸한 마음을 삼키며,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가던길에 지우씨 영화 시사회를 했던 중앙시네마 극장도 보구요.
감회가 새롭다구 해야 하나요?
조금 있음 또다른 영화 시사회에서 지우씨를 만나길 바래봅니다.
명동!!!
전 결혼전에도 기분이 우울할땐 이곳을 자주 왔었습니다.
그냥. 이곳은 내가 숨쉬며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거든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
또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다양한 볼거리....
혼자서 커피를 마시며 갖아본 혼자만의 시간도
결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나오기전에 남편에게 문자 보내길...
"나 지금 외출중인데 알아서 들어올테니 절대 전화하지마.안 받을테니까"
이렇게 메세지 남기고 나왔거든요.
계속 울려대는 소리 듣기 싫어서 가방 깊숙히 핸드폰도 넣어 버렸구요.
이럴땐 전화번호가 뜨는게 왜 그리 고맙던지....
남편도 할말이 없기 때문에 전화도 못하더군요.
다른 사람 생각하면 들어오고 싶지 않았는데..
제가 하도 전화를 안받으니 울 아들, 딸이
"엄마 제 발 전화좀 받으세요. 왜 안오세요"
하는 말에 맘이 편치않아 집에 왔습니다.
에구~~~~ 어떤 잔인한 여자가 아이를 버리고 가는지....
집에 오니 반가워 뛰어대는 아이들 덕에
어른들한테 받은 상처가 낫는듯 했습니다.
며느리의 반란!
필요합니다. 며느리도 사람인데 자꾸 저보고
"초인" 이 되라고 요구합니다.
더 이상 초인은 아닙니다. 그리고 "슈퍼우먼" 도 아니구요.
저도 똑 같은 사람이거든요....
가끔 어디론가 혼자 가보고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멀리 가보지는 못했지만
어른들께서도 무언의 시위도 했고
제 나름대로는 남편에게도 항의를 했습니다.
남편 놀래서 일찍감히 와서 아이들 숙제를 봐주었다네요.
자주 이러면 안되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이런 반란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 너무 오바 했나요?
그래두 할수없네요...... 제 나름대로 사는 방식이니까요....
그런데 왜 혼자 다니면서 울 가족들이 생각날까요.....
댓글 '9'
달맞이꽃
문형이가 또 마음이 몸이 많이 힘든가보다 ...
그건 반란이 아니란다 ...내일을 위해 내 맘을 다스리는 기회를 가져 보는거지 ..혼자만에 외출 나깠다 오니까 좀 난거니 ? 아이들 걱정에 마음은 안편했어도 나름대로 생각하기 좋은 사간이 됐으리라 믿어 ...문형아 있는 자리에서 크게는 돌출 되지는 말그라 ..서서히 문형이 모습을 찾아가기 바래 ..문형아 마음 굳게 먹고 문형이 옆엔 문형이를 살게 하는 의미를 부여 해주는 예쁜 아이들이 있잖아 ..마음 다스리고 속 끓이지 않기다 ..그예쁜 얼굴에 그늘이 지는건 언니도 바라지 않거든 ..힘내고 ..또 힘내고 ~~~알찌? 종묘에선 보는거지 .좋은일도 하고 바람도 쐬고 수다좀 떨자 ....^^
그건 반란이 아니란다 ...내일을 위해 내 맘을 다스리는 기회를 가져 보는거지 ..혼자만에 외출 나깠다 오니까 좀 난거니 ? 아이들 걱정에 마음은 안편했어도 나름대로 생각하기 좋은 사간이 됐으리라 믿어 ...문형아 있는 자리에서 크게는 돌출 되지는 말그라 ..서서히 문형이 모습을 찾아가기 바래 ..문형아 마음 굳게 먹고 문형이 옆엔 문형이를 살게 하는 의미를 부여 해주는 예쁜 아이들이 있잖아 ..마음 다스리고 속 끓이지 않기다 ..그예쁜 얼굴에 그늘이 지는건 언니도 바라지 않거든 ..힘내고 ..또 힘내고 ~~~알찌? 종묘에선 보는거지 .좋은일도 하고 바람도 쐬고 수다좀 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