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 그녀의 사랑도 나무처럼

조회 수 3264 2003.04.12 21:11:29
sunny지우 




 

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님 詩 - 







사랑도 나무처럼



사계절을 타는것일까







물오른 설레임이



연두빛 새싹으로



가슴에 돋아나는



희망의 봄이 있고







태양을 머리에 인잎새들이



마음껏 쏟아내는 언어들로



누구나 초록의 시인이 되는



눈부신 여름이 있고







열매 하나 얻기 위해



모두를 버리는 아픔으로



눈물겹게 아름다운



충만의 가을이 있고







눈 속에 발을 묻고



홀로서서 침묵하며 기다리는



인고의 겨울이 있네







사랑도 나무처럼



그런 것일까



다른 이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그리움의 무게를



바람에 실어 보내며



오늘도 태연한 척 눈을 감는



나무여 사랑이여













sunny지우
Love / Kenny Log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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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sunny지우

2003.04.12 21:19:35

주말 저녁을 평화롭게 보내실 가족들과 ....
내일은 주일입니다.
고난 주간이 시작되고요...
사랑의 열매를 위해 인내하둣이 ...
지우님과 우리가족들 위해 기도의 열매가
풍성하도록 기도많이 해주세요...
샬롬~~

마르시안

2003.04.12 21:58:32

그렇구나.. 14일에서 19일 아무래두 써니님이 심오한 것을 많이 알구 있는듯........

나무

2003.04.12 22:22:28

연록색 무늬액자가
너무 산뜻하고 신선합니다
우직할 정도로 곧고 변함없는
님의 심지에
항상 안정감과 신뢰감을 느낍니다
언제나
스타지우의 든든한 기둥으로 남아 주시기를...

지우공감

2003.04.12 23:51:17

사계절 내내 사랑은 옷을 바꿔입고 우리 안에서
그 생명을 뿜어냅니다...
이 봄에 지우님과 가족들 모두 가슴에 아름다운 사랑의 싹들을 키워가길 바랍니다.
써니님...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코스

2003.04.13 00:29:24

와~우....언니~ 색감이 넘 예뻐요.!!!!
한장의 사진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로 감상해봅니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저는 잠자리에 들께요.^^

김문형

2003.04.13 10:27:15

언니 지우씨가 예쁜액자에 담겨져 있네요.
날로 늘어나는 언니의 실력.
감탄하지 않을수 없어요.
액자의 색갈처럼 참으로 화창한 날이예요.
언니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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