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묘에 다녀왔습니다.
조금은 실감이 나지않은채 가벼운 마음으로 언제나 처럼 약속이 있는 그곳을
찾았습니다. 늦은 걸음이 오늘따라 더욱 조바심만 느낄뿐... 사실은
처음해보는 일이라..막연하게 잘할수 있을거라는 마음만 가지고..
따뜻한 봄볕에..소풍이라도 가는양 철없이 가볍게 들뜨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를 다 보내고 난 지금..
가벼웁기만 했던 나의 마음은 많이 마음이 아프고 무겁기만 하네요..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막연하게 우리도 우리의 사랑을 좀 더 넓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인 그 종묘에서.. 우린 그저 하루의 가벼운 노동이 전부였지만..
조금은 즐거운 마음도 있었을 그곳에서..자신의 목숨을 이어주는 한끼의
식사를 위해..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그 한끼가 하루의 전부일거같아만
보이는.. 허름하고 거동조차 불편한 몸을 이끌고 겨우겨우 줄을 서 계시던
그 많은 분들과 만나게되었을때의 그 당혹감..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밥 좀 많이 주세요.. 이 말은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들리기만 합니다.
아침도 못먹었어요..하루에 이 한끼가 전부예요.. 그나마 오늘은 이렇게
배식이라도 있는 날이니 오히려 그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너무나 가슴아프기만 우리의 이웃들이었습니다.
줄은 또 얼마나 길던지.. 날씨나 좋았던 오늘은 그나마 나았겠지만..
궂은 날씨에도 이분들은 이렇게 한끼식사를 위해 고생을 하셔야하겠죠..
한줄로 서서 400분이 넘게 서 계시던.. 그나마 더 뒤에 서계셨던 분들은
밥이 모잘라서...돌려보내야했습니다. 밥이라도 많이 드렸는줄 아세요?..
반찬은 또 어떻구요.. 얼마나 조금씩 드려야했는지..마음같아선 푹푹
퍼드리고 싶었지만.. 그곳에선 한분이 많이드시는거보다 많은 분들이
드시는게 나은일이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잘못덜어 수북히 밥이라도
쌓이면 다시 덜어내야 했습니다.
식판을 들지못하실만큼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그런데도
어찌 그리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시고 계셨는지.. 오늘 뵌 가장
연세 많으신 분은 올해 94세의 할아버지셨습니다.
몇달전까지만해도 96세의 할아버지가 오셨었는데..요즘 안나오신걸 보니
돌아가신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곳에서 다시 얼굴을 뵐수없음은
곧 돌아가신것을 의미한다고 그곳 이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또다시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하지만 가장 큰 걱정은 이렇게라도 점심한끼 대접할수 있는 이 활동을..
정부에서는 외면하고 있답니다. 그 종묘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재가
되어버려 외국인들의 눈을 부담스러워 한 정부에서는 이 봉사활동에
대해 제지를 가하고 있는듯합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노인들을 위해
점심한끼 대접하는것을 외국인들에게 보이기 창피하다는 겁니다.
이것이 말이되는지..너무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이 봉사단체에서는
이러한 실상을 많은 분들께 알려서 이무료배식이 계속 될수 있기를
바라시더군요.. 저희도 꼭 바라겠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많은 애써주신 꿈꾸는 요셉님 이하 작은사랑모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정말 가치있는것을 배운 기분입니다.
이러한 사랑나눔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않고...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애써주시길..
저역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못하셨으나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드래곤님께서도 직접 참석해주시려했으나 갑자기 일이
생기셔서 못오셨습니다. 참석해주시려 했던 그 마음..정말 감사합니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지우님역시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좋은 일 많이 하는 울 지우님의 그 마음을 우리도 이제 진심으로
느낄수 있을거같습니다.
오늘..그렇게 우리는 종묘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찾을 그날이..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조금은 실감이 나지않은채 가벼운 마음으로 언제나 처럼 약속이 있는 그곳을
찾았습니다. 늦은 걸음이 오늘따라 더욱 조바심만 느낄뿐... 사실은
처음해보는 일이라..막연하게 잘할수 있을거라는 마음만 가지고..
따뜻한 봄볕에..소풍이라도 가는양 철없이 가볍게 들뜨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를 다 보내고 난 지금..
가벼웁기만 했던 나의 마음은 많이 마음이 아프고 무겁기만 하네요..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막연하게 우리도 우리의 사랑을 좀 더 넓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인 그 종묘에서.. 우린 그저 하루의 가벼운 노동이 전부였지만..
조금은 즐거운 마음도 있었을 그곳에서..자신의 목숨을 이어주는 한끼의
식사를 위해..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그 한끼가 하루의 전부일거같아만
보이는.. 허름하고 거동조차 불편한 몸을 이끌고 겨우겨우 줄을 서 계시던
그 많은 분들과 만나게되었을때의 그 당혹감..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밥 좀 많이 주세요.. 이 말은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들리기만 합니다.
아침도 못먹었어요..하루에 이 한끼가 전부예요.. 그나마 오늘은 이렇게
배식이라도 있는 날이니 오히려 그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너무나 가슴아프기만 우리의 이웃들이었습니다.
줄은 또 얼마나 길던지.. 날씨나 좋았던 오늘은 그나마 나았겠지만..
궂은 날씨에도 이분들은 이렇게 한끼식사를 위해 고생을 하셔야하겠죠..
한줄로 서서 400분이 넘게 서 계시던.. 그나마 더 뒤에 서계셨던 분들은
밥이 모잘라서...돌려보내야했습니다. 밥이라도 많이 드렸는줄 아세요?..
반찬은 또 어떻구요.. 얼마나 조금씩 드려야했는지..마음같아선 푹푹
퍼드리고 싶었지만.. 그곳에선 한분이 많이드시는거보다 많은 분들이
드시는게 나은일이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잘못덜어 수북히 밥이라도
쌓이면 다시 덜어내야 했습니다.
식판을 들지못하실만큼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그런데도
어찌 그리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시고 계셨는지.. 오늘 뵌 가장
연세 많으신 분은 올해 94세의 할아버지셨습니다.
몇달전까지만해도 96세의 할아버지가 오셨었는데..요즘 안나오신걸 보니
돌아가신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곳에서 다시 얼굴을 뵐수없음은
곧 돌아가신것을 의미한다고 그곳 이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또다시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하지만 가장 큰 걱정은 이렇게라도 점심한끼 대접할수 있는 이 활동을..
정부에서는 외면하고 있답니다. 그 종묘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재가
되어버려 외국인들의 눈을 부담스러워 한 정부에서는 이 봉사활동에
대해 제지를 가하고 있는듯합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노인들을 위해
점심한끼 대접하는것을 외국인들에게 보이기 창피하다는 겁니다.
이것이 말이되는지..너무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이 봉사단체에서는
이러한 실상을 많은 분들께 알려서 이무료배식이 계속 될수 있기를
바라시더군요.. 저희도 꼭 바라겠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많은 애써주신 꿈꾸는 요셉님 이하 작은사랑모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정말 가치있는것을 배운 기분입니다.
이러한 사랑나눔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않고...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애써주시길..
저역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못하셨으나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드래곤님께서도 직접 참석해주시려했으나 갑자기 일이
생기셔서 못오셨습니다. 참석해주시려 했던 그 마음..정말 감사합니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지우님역시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좋은 일 많이 하는 울 지우님의 그 마음을 우리도 이제 진심으로
느낄수 있을거같습니다.
오늘..그렇게 우리는 종묘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찾을 그날이..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힘든건 보다는 남는게 더 많은 날이였네요.
모두가 우리의 아버지신데....
지금도 마음이 착잡해지네요.
푹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