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日서 방영…NHK 전국전파 최초
큰 인기를 모았던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KBS 2TV 드라마 ‘겨울연가’가 드디어 일본전역에 방송된다.
지난해 11월 일본 공영방송 NHK에 수출된 ‘겨울연가’는 3일부터 NHK 위성채널을 통해 매주 목요일 밤 10시 ‘겨울 소나타’란 제목으로 전파를 탄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 수출된 적은 여러번 있지만 이번처럼 NHK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되는 것은 처음이다.
NHK측은 지난해 ‘겨울연가’를 수입하면서 연출자인 윤석호 PD가 직접 일본 드라마 방영시간에 맞춰 편집해줄 것을 각별히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현재 NHK는 ‘겨울연가’의 방송을 앞두고 5분짜리 특별 예고방송을 대대적으로 편성하는 등 붐 조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