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의 나무*****

조회 수 3133 2003.02.18 11:50:42
박혜경

        
        
        
        
        
        
        
..
        
        

        
                
                
                
        
        
        
        
        
..
        
        
        









     
    **★이해의 나무★**



    이해의 나무에는 사랑의 열매가 열리고

    오해의 잡초에는 증오의 가시가 돋는다.


    이해는 내면적인 안목에 의존해서 대상을 바라볼 때 숙성되고,

    오해는 외면적인 안목에 의존해서 대상을 바라볼 때 발아된다.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을 외형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는 성향이 짙을수록 오해의 소지도 많아진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지나치게 외형적 안목을 중시하게 되면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의

    내면적 가치를 소홀히 하게 된다.


    진정한 사랑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마음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결함도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아름답게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걸레의 경우를 생각해보라.


    외형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비천하기 그지없지만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숭고하기 그지없다.

    걸레는 다른 사물에 묻어 있는 더러움을 닦아내기 위해

    자신의 살을 헐어야 한다.


    이해란 그대 자신이 걸레가 되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외수-







                

        
        

        
 

댓글 '8'

꿈꾸는요셉

2003.02.18 12:53:37

오늘도 감도의 글과 음악을 들고 가족들에게 다가오신 아름다운 혜경님...
점심식사는 잘 하셨나요.
향기 좋은 차를 마시며... 님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나도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가렵니다.

앨리럽지우

2003.02.18 14:01:17

박혜경님, 좋은 글 감사드려요~
꼭 읽고 싶었던 글귀네요~
이해의 나무에 열리는 사랑의 열매가 제 안에 가득하길 소망합니당^^

페드라

2003.02.18 17:00:12

헤경씨,
가슴속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난 아직도 가녀린 혜경씨 모녀가 생각나요.
내 며느릿감은 잘있나요?ㅋㅋㅋ
항상 건강하시길...

sunny지우

2003.02.18 17:56:20

복음성가와 마음을 다시금 가다듬을 수있는
아름다운 글 고마워...
우리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을 것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눈으로 상대를 볼 수있다면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있고 이해를 할수있지 않을까...
오후 시간 평안하기를...

김문형

2003.02.18 18:43:30

혜경아.
이 노래가 복음성가니? 참 듣기좋구나.
마음을 다스리는일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래도 내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지.
고마워....

달맞이꽃

2003.02.18 21:12:58

혜경아 ..마음에 닿는 말이구나
이해에 나무에 사랑에 열매가 열리고 오해에 나무에 증오에 가시가 돋힌다는말 ..오늘따라 가슴 절절이 마음에 담아지는건 무엇때문인지 ...애서는 안되는데 ..그치?

바다보물

2003.02.19 00:22:08

복음성가라고 하는데 왜 익숙하게 들리는건지....
혜경아!
오늘은 그냥 친구인 니가 보고싶다

지우공감

2003.02.19 11:12:26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저도 이렇게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060 지우님도 축구보셨겠져? [1] ★삐꾸★ 2002-06-23 3128
7059 이중에서 하나골라서..=..=;; [5] ※꽃신이※ 2002-07-01 3128
7058 진짜 올만 이에요.... K리그에서 만나여....... [9] 마르스 2002-07-04 3128
7057 남편이 지우를 먼저 좋아했다면... [8] 바다보물 2002-07-04 3128
7056 여러분 안녕하세요 [7] 김구희 2002-07-04 3128
7055 안녕~! 안녕~! 저 왔어요 저 기억하시줘? ^^ [1] 임미진 2002-07-08 3128
7054 [re] 오래된팬님 [1] 현주 2002-07-15 3128
7053 1주년기념 채팅방 하루24시간 오픈..+_+ 천년의후에 2002-08-01 3128
7052 스타지우 정팅 시작합니다. 운영2 현주 2002-08-02 3128
7051 ^^ [2] 백합지우^~^ 2002-08-07 3128
7050 수리수리~ 마수리~ [10] 코스 2002-08-18 3128
7049 지우씨 목소리가 너무 예뻐요. [12] 코스 2002-09-03 3128